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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상류층, 이런 제품 좋아한다!
  • 트렌드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11-11
  • 출처 : KOTRA

 

스위스 상류층, 이런 제품 좋아한다!

- 예술품, 고가 자동차, 요트 및 경비행기, 고급와인, 명품 시계 등이 일상 선호제품 -

- 아직은 진입하기 쉽지 않은 시장, 주시하며 틈새분야 노려봐야 –

 

 

 

1. 개요

 

□ 스위스,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로서 구매력이 큰 시장

 

 o 스위스는 1인당 GDP가 7만 달러대이며, 상류층이 두터운 구매력을 가진 시장임.

  - 스위스 경제전문잡지인 빌란즈(Bilanz)에 따르면, 1억~2억 스위스프랑(약 1300억~39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스위스인은 무려 300명 이상임(비교: 스위스 인구 약 780만).

  - 적은 인구 대비 자산 소유자가 상당하다 보니 중산층 조차 웬만한 국가들의 상류층 이상임.

 

 o 스위스 상류층 소비자들의 특징은, 1) 스위스 자체에서 시계 등 고급제품이 많이 생산되는 만큼 자국산 소비가 크며, 2)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문화적 선도국가이자 명품 제조국에 인접해 품위 있는 고가 생활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특히 큰 시장임.

 

 o 이들 스위스 상류층의 성향은 기능성이 충분하면서도 자신들의 부를 충분히 과시할 수 있는 고가의 명품 구입에 있음.

 

2. 상류층 선호 제품

 

□ 예술품

 

 o 예술은 아직도 귀족문화의 흔적이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유럽국가에서 상류층 및 지식인 위주로 일상생활 대화의 화제가 되며 자신의 지적수준이나 위상을 과시하는 수단임.

 

 o 이러한 사회적 여건 속에서 스위스는 예술거래가 그 어느 나라보다도 활발히 진행됨. 갤러리가 취리히, 제네바 등 대도시 곳곳에 있으며, Handelszeitung 등 저명한 경제전문잡지들도 정기적으로 예술시장 특집을 다룰 정도임.

 

 o 예술품에 대한 수요가 크다 보니 스위스 예술품 수입시장의 규모도 큼. 2010년 기준, 스위스 내 예술품 수입은 무려 16억7000만 스위스프랑(약 2조 원) 규모이며, 이 중 대부분은 회화수입임(약 11억4000만 스위스프랑, 전체 예술품 수입 중 약 70%).

  - 스위스 내 예술품이 거래되는 대표적인 장소는 갤러리이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젤 아트 전시회(www.baselart.com)’에서도 많이 거래됨.

 

 o 우리나라의 대 스위스 예술품 수출도 규모면에서는 큼. 2010년 및 2011년 9월 기준, 각각 738만 달러와 753만 달러를 수출 했음. 단, 수출규모가 지속 하락 중으로(하기 표 참조), 스위스 예술시장이 꾸준히 증가하는 점을 감안할 때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을 알 수 있음.

  - 예술품은 우리나라 대 스위스 수출 중 2008년 3위 제품군이었으나 2011년 12위로 대폭 하락함.

 

 o 예술품은 고도의 산업기술이 필요한 제품류는 아니나 가격 혹은 각종 수입규제에 대상이 되는 분야가 아니며, 상류층을 위주로 한 스위스 소비자의 성향과 기호에 부합될 경우 수출 규모가 꾸준하며 문화교류 확대로 국가 브랜드 인지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더 큰 관심이 필요한 분야임.

 

□ 자동차

 

 o 스위스는 완성차 제조사는 없으나, 1인당 차량 보유와 고급차 보유 구매가 큰 시장임. 하물며 택시도 벤츠차량이 흔하며, 취리히 시내 금융가 등을 중심으로 볼 때 페라리, 람보르기니 차량이 주차된 것을 자주 볼 수 있음.

 

 o 스위스 상류층이 흔하게 구입하는 자동차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혹은 50~70년 대 올드 자동차 등 여가용 자동차뿐만 아니라, 회사 출근 등 일상용 자동차류로는 특히 포르셰, BMW, 벤츠 등 독일 차량을 선호함.

  - 스위스는 중산층 조차 폴크스바겐, BMW 등 이용이 일반적임. 보통 스위스의 한국식 아파트 지대의 지하 주차장 등을 관찰하면 보통 독일산 중형차 이상의 차량이 대부분임을 알 수 있음.

  - 포르셰를 예로 들 경우의 스위스 내 판매량(전년 대비 증감률): 2010년 1843대(39.6%), 2011년 10월까지 1897대(22.4%)

 

□ 요트 및 경비행기

 

 o 바다에 인접해 있지는 않으나 호수가 많은 스위스에서는 어떤 호수를 가든 요트와 보트가 많은 것을 볼 수 있음.

 

 o 요트는 상류층뿐만 아니라 중상류층(예: 공공기관의 부장급)도 통상 보유하는 제품군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주말에 여가생활의 주요 수단이 됨.

 

 o 스위스 내에서 내수만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요트 제작 업체가 많으며, 수입량도 큼. 2010년 기준 요트 수입은 1억1000만 스위스프랑 수준이며, 주로 독일, 미국, 이탈리아 등에서 수입됨.

  - 스위스 요트수입(백만 달러): 121(2008년), 87(2009년), 114(2010년)

 

□ 와인 및 그밖에 고급 식품류

 

 o 와인은 우리나라의 소주와 같이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인들이 일상적으로 마시는 알코올류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원조 포도주 제조국에 인근하다 보니 해당국산 와인 구입이 용이함.

 

 o 상류층이 소비하는 와인류는 통상 몇 백 스위스프랑에서부터 몇 만 스위스프랑 등 다양하며, 구매경로는 고급 와인 취급 유통·수입업체를 통하는 경우가 많음. 이들 와인 유통·수입업체들은 상류층을 대상으로 고급 와인시음회(Weindegustation)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고객의 오더를 받아 맞춤형으로 딜리버리를 하는 경우가 많음.

 

 o 그 밖에 고급 치즈, 버섯, 발사믹 소스 등 가격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싼 식품류도 매우 선호됨.

 

□ 명품시계 및 명품 가방/의복류

 

 o 몇 만 스위스프랑 이상을 호가하는 명품시계는 스위스 상류층이 단연히 보유하는 제품군임. 더욱이 Cartier, Piaget, IWC, Rolex 등 고급 시계가 대부분 스위스산이다 보니 구매성향이 더 큰 것으로 보임.

 

 o 그 밖에는 우리나라 상류층과 유사하게 스위스 상류층도 Prada, Bally, Jil Sander, Channel 등 수많은 국제적으로 알려진 명품 가방, 의복류와 이탈리아 토스가나 지방의 장인들이 제조한 고급 수제품도 큰 인기를 얻고 있음.

 

3. 시사점

 

□ 스위스 상류층 대상, 아직은 진입하기 쉽지 않은 시장, 주시하면서 틈새분야 노려봐야

 

 o 스위스 상류층은 워낙 유럽 전통의 고가 명품 브랜드 제품을 선호해 관련시장 진입이 단기적으로는 어려울 것임.

 

 o 그러나 국제화 시대에 있어 기호나 성향도 국제화가 강화되는 추세이므로, 시장발전 추세를 주시하면서 틈새시장 발굴을 지속 추진할 필요가 있음.

 

 o 한편,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볼 만한 분야는 문화부분일 것으로 보임. 우선적으로 지금까지 수출이 꾸준히 이어오는 예술품 분야에 있어 스위스 내 마케팅, 고급 갤러리 등과의 협업 확대, 바젤아트 전시회 등에서의 더 적극적 참여 등을 통한 수출기회 확대를 추진해 볼 수 있음.

 

 o 또한 1인당 최저 몇 백 스위스프랑을 호가하는 최고급 한식 레스토랑 등도 유망해 보임. 스위스는 돈이 많은 국가이며 중상류층이 두텁고, 이들 대부분이 미식가이므로 상류층이 교류하는 취리히 등 시내 중심가에 전통 한국식으로 고급스럽게 인테리어를 구성하고 국제적 입맛을 당길 수 있도록 음식을 제공할 경우 우리 한식도 고급 일식이나 태국식과 마찬가지로 스위스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됨.

 

 

출처: Bilanz, Handelszeitung, Auto-Schweiz 홈페이지, 스위스 관세청, KOTRA 취리히 무역관 보유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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