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日, 연말 소비 키워드는 ‘가족’과 ‘안심’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조병구
  • 2011-10-26
  • 출처 : KOTRA

 

日, 연말 소비 키워드는 ‘가족’과 ‘안심’

- 일본경제신문, 소비DI지수(소비경기지수) 조사 결과 발표 –

 

 

 

□ 일본의 연말 소비시장 전망

 

 ○ 두둑해진 주머니와 대지진이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 주목

  - 일본 경제단체연합이 대기업 248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2011년도 1인당 연말 상여금액은 작년에 비해 4.77% 오른 81만480엔(약 1200만 원)이 될 것으로 집계

  - 늘어난 연말 상여금의 소비 키워드는 대지진의 여파로 ‘가족 간 유대관계 강화’와 ‘안심 지향 소비’가 될 것으로 전망

 

□ ‘연말연시는 가족과 함께’

 

 ○ 일본 전통음식 오세치(おせち) 예약 호조

  - 오세치란, 명절에 먹는 조림요리를 의미하며, 각 유통 업체는 연말연시 수요를 대비해 미리 주문예약을 통해 생산하는 것이 보편적임.

  - 편의점 오세치 예약 현황을 보면, 세븐일레븐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상승했으며, 로손 역시 오세치 및 크리스마스용 초밥 세트의 예약이 80% 상승했음.

  - 백화점도 미쓰코시이세탄(三越伊勢丹)이 14%, 소고세이부(そごう西武)가 10%, 다카시마야(高島屋)가 13% 증가하는 등 큰 호조를 보임.

  -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4~5인용 가정용 상품의 예약률이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대지진 이후 가족 간 관계에 대한 인식 변화가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

 

□ 인기를 끄는 ‘비상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안심 제품’

 

 ○ 가스를 이용한 난방용품 호황

  - 동일본 대지진 당시 정전, 전력부족 등으로 인해 전기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국민 인식이 바뀌면서 석유 스토브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

  - 홈센터 코난 본점의 경우 가스 스토브 판매량이 평년 대비 30배까지 증가하며,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음.

  - 고타츠(좌탁을 이용한 난방기구)도 판매 실적이 매우 높은데, 이온의 경우 평년 대비 2배, 다이에는 1.4배까지 증가했으며, 이는 올 여름 전력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선풍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품귀현상이 일어났는데, 이를 경험한 일본 소비자들의 미리 사두자는 심리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

 

□ 일본 내수시장, 평년 수준까지 회복하나

 

 ○ 일본경제신문 소비DI 지수 조사 결과, 유통기업 과반수가 ‘연말특수 평년 수준 될 것’으로 응답

  - ‘평년 수준’이 52.8%, ‘평년 대비 5% 미만 증감’이 34.9%로 87.7%의 기업들이 평년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

  - 이번 결과는 작년보다 오히려 2.6포인트 오른 결과로, 대지진으로 인한 특정 분야의 특수, 소비에 대한 자숙 분위기의 변화 등이 회복을 이끌 것이라 분석

  - 또한, 각 유통기업은 ‘신제품, 서비스를 투입’(54.9%), ‘접객 서비스 강화’(54.5%) 등을 통해 소비 회복에 대비할 것이라고 응답

 

소비 회복에 대비하기 위한 유통기업의 대비책

자료원: 닛케이MJ 신문

 

 ○ 유통기업 기대 - 소비자 심리 간에 온도 차 보이기도

  - 유통기업들의 매출액, 고객 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평년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는 응답이 대부분이었으나, 반면에 소비자의 지출 의욕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 7월보다 2포인트 오르는 데에 그쳐 기업과 소비자 간 온도 차를 보임.

 

 ○ 방사능 오염과 같은 불안 요인 또한 여전히 존재

  - 올 7월, 방사능 세슘에 오염된 사료를 먹은 소고기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져 큰 문제를 일으킨 것을 계기로 소고기의 소비는 큰 폭으로 하락했음.

  - 대형 슈퍼체인인 토부(東武)스토어는 7월 소고기 파동 이후 소고기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했다고 발표

  - 방사능 오염 이외에도 엔고 현상, 재해지역 복구를 위한 임시 증세 등이 내수 회복의 불안 요인으로 분석됐음.

 

닛케이 소비DI지수 중 소비에 대한 불안 요소

자료원: 닛케이MJ 신문

 

□ 시사점

 

 ○ 日 연말 특수, ‘가족’과 ‘안심’이 키워드

  - 대지진 이후,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상품과 비상 시 사용할 수 있는 안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

 

 ○ 기업-소비자 간 온도 차 있지만 회복세는 뚜렷

  - 일본경제신문사 주관으로 실시된 소비경기에 대한 조사 결과, 기업은 낙관적으로 전망한 반면, 소비자들은 여전히 부정적으로 전망해 온도 차를 나타냈음.

  - 하지만, 일본의 내수시장은 현재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내며, ‘가족’과 ‘안심’이라는 키워드가 우리 수출기업에도 앞으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닛케이MJ,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체보유 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日, 연말 소비 키워드는 ‘가족’과 ‘안심’)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