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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기업도 중국시장에서는 열세
  • 현장·인터뷰
  • 중국
  • 샤먼무역관
  • 2011-10-20
  • 출처 : KOTRA

 

다국적기업도 중국시장에서는 열세

- 중국 로컬기업이 시장 주도세력으로 부상

- 차별화된 경영모델만이 중국시장에서의 생존과 발전을 보장

 

 

 

□ 중국 로컬기업 성장으로 외국기업의 중국시장 진입 갈수록 어려워져

 

 ㅇ 중국시장 내 로컬기업이 시장 리드기업으로 지위를 굳건히 함에 따라, 신규로 진출하는 외국기업은 중국 대기업과의 정면승부를 피하고,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을 씀.

  - 유럽 최대의 전자제품 유통기업인 万得城器(Media Markt)는 중국 가전 유통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美, 宁 양사와의 직접 대결을 회피하고 숨어 있는 시장 공략을 위해 상하이의 CBD지역대신 교외지역인 嘉定 등에 매장을 설치함.

  - 일본 가전 양판점 1위 업체인 야마다전기(山田机)도 이미 美, 宁에 의해 장악된 1선 도시 대신 상대적으로 경쟁이 약한 선양을 중국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음.

 

 ㅇ 중국 강자기업과 외국기업 간의 상권전쟁(巷)의 격화에 따라 중국 내 틈새시장이 점차 사라지면서 중국시장에서의 대박에 대한 환상도 점차 사라지는 분위기임.

 

□ 글로벌 기업도 중국에서는 힘 못써

 

 ㅇ 세계 풍력발전의 선두주자인 덴마크 베스타스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30%에 달하지만 중국에서는 9.6%에 그침.

  - 오히려 현지 업체인 华锐风电, 金科技, 方汽机 3개사가 중국 풍력발전시장을 3분하는 모습임.

 

 ㅇ 중국기업의 약진은 외식업, IT,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중국어로 快消라고 함)상품, 의약, 중공업, 에너지, 자동차 등 제분야에서 두드러짐.

  - 따라서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외국기업은 순식간에 도태되는 리스크가 커짐.

  - 중국 국유기업, 민영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외자기업이 기술, 자본, 경영관리면에서 갖던 경쟁우위가 급속히 약화되면서 중국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의 모색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강해짐.

 

□ 외국기업도 중국에서 차별화된 경영기법 강구사례 증가

 

 ㅇ 万得城器, 독창적인 경영관리로 성장의 속도를 높여감.

  - 이 회사는 美, 宁과 달리 새로 여는 매장을 파격적으로 3층에 배치함으로써 높은 임대료 부담을 줄이는 대신 매장 분위기를 소비자가 편안히 오랫동안 머물면서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꾸밈.

  - 아울러 분권화된 경영방식을 중국식으로 더욱 발전시켜 각 매장 점장의 권한을 확대시키고, 성과에 따라 매장 이윤의 10%를 점장의 성과급으로 배분하는 방식을 채택해 점장의 근로의욕을 촉진시킴.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15년까지 매장을 100개까지 확대할 것으로 기대함.

 

 ㅇ 맥도날드도 변화하는 중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추가해나감.

  -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국의 마이카족을 겨냥해 2005년부터 Drive-Thru 레스토랑 서비스를 개시해 이미 전 중국 내 134개의 점포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941개 점포를 24시간 영업점으로 개조한데 이어 2009년부터는 중국 내 커피붐에 맞춰 맥카페를 신설해 이미 152개 점포가 성업 중임.

  - 아울러 중국 내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가 낙후된 점에 착안해 2008년부터는 Sinopec(中石化)과 합자로 휴게소내 맥도날드 매장 설치사업에 나섰으며, 2009년부터는 미국 본사에도 없는 배달서비스를 개시해 큰 재미를 보고 있음.

  - 또한 중국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의 직영점 개설을 고수하던 사업방식에서 탈피해 올 8월부터 운남성을 시발로 프랜차이즈 경영에 나섬.

 

중국 내 맥도날드 Drive-Thru 매장 모습

 

□ 평가와 대응방안

 

 ㅇ 외국기업에 있어 중국은 기존의 생산가공 중심에서 시장의 단계를 넘어 이제는 글로벌 경영의 경연장으로 변모함.

  - 따라서 과거의 사업모델을 답습한 체 변화를 모색하지 않는 기업은 생존 자체를 위협받을 수 밖에 없음.

  

 ㅇ 중국시장 진출의 레벨업을 위해서는 우리기업들의 전사적 혁신이 필요함.

  - 급변하는 중국시장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하고 타국과 다른 중국 소비자의 구미를 맞출 수 있도록 한국 본사 통제의 중앙집권적 경영에서 중국 현지법인의 경영재량권을 제고하는 분권화된 경영관리 체계 수립이 절실함.

  - 또한 한국에서 성공한 비즈니스모델에 집착하지 말고, 중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주목해 한발 앞선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장선점의 이점을 최대한 향유해 나가야 함.

  - 아울러 자사가 갖지 못한 제품군이나 서비스 확보를 위해 중국 내 관련업체의 M&A를 추진하거나 중국기업과의 합작도 보다 전향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中国企业家, 环球企业家, KOTRA 샤먼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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