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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와의 비즈니스, 이걸 알아야 한다
  • 현장·인터뷰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조혜연
  • 2011-10-19
  • 출처 : KOTRA

 

멕시코와의 비즈니스, 이걸 알아야 한다

  - 한국식 강요보다는 이해와 인내심 필요 –

  - 제품 진출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

 

 

 

□ 멕시코 인들은 어떠한 이들인가

 

 ㅇ 낙천적이며, 가족을 중요시하는 멕시코인들

  -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민족으로 춤이 생활 속에 깊이 스며들어서 가족이나 친구가 모이면 춤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음.

  - 또한,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 파티 FIESTA를 자주 가지며, 금요일 오후부터는 주말로 생각하며 가족 친지 혹은 친구들과 파티를 하고 춤과 음악을 즐기는 편임.

  - 직장에서의 관계보다 가족과의 관계를 더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주말에는 항상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편임.

 

□ 멕시코만의 독특한  문화

 

 ㅇ 멕시코만의 시간 개념

  - 스페인어로 Manaña는 ‘내일’이라는 뜻이지만, 멕시코에서 종종 이야기하는 Manaña는 ‘지금은 안 되니, 다음에 해보자’라는 뜻으로 쓰임

  - 그러나 당장 내일이 아니라 내일, 모레, 혹은 한 달후 일수도 있다는 뜻임을 잘 알아야 함.

  - 이와 같은 맥락으로 멕시코인들이 자주 쓰는 Ahorita는 ‘금방’, ‘지금 당장’이라는 뜻의 단어지만, 멕시코에서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큰 낭패를 일으킬 수 있음.

  - 이 말은 상황에 따라서는 Manaña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함.

  - 바이어 미팅을 비롯한 시간 약속에 지키지 못해도 일단 받아들이는 경우도 종종 있음. 그러므로 멕시코 인들과 시간 약속을 하거나 업무와 관련한 약속을 할 경우에는 확실한 다짐을 받아야 하며, 예상보다 더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안전함.

 

 ㅇ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멕시코인들

  - 비즈니스 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수들에 있어 멕시코 인들은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기 싫어하며, 종종 말을 바꾸는 경우도 있음.

  -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편으로 상관이 시시비비를 가려 책망을 하면 예의를 갖추고 감사하게 듣는 편이기도 하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는 일이나, 욕을 하거나 물건을 집어던지는 것은 용납하지 않고 나중에 인격모독 등으로 고소를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함.

  - 그리고 중요한 서류는 반드시 문서로 기록을 남기고, 필요하다면 복사본을 꼭 만들어 보관해 두어야 함.

 

 ㅇ 언어 장벽

  - 멕시코는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함.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음에도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이 있음. 중요 사업 관련 문서의 대부분은 반드시 스페인어로 작성해야 하며, 원만한 노무 관리를 위해서도 스페인어 구사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스페인어가 가능한 인력을 충원하는 것을 권함.

  - 유명 레스토랑, 전문직 종사자는 영어를 능숙하기 사용하는 이들이 많은 편이며, 영어를 조금 익힌 사람들은 영어를 사용하고 싶어하므로 그런 사람들에겐 영어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음.

 

 ㅇ 멕시코의 관료주의와 부정부패

  - 멕시코 공무원들의 일처리는 관료주의와 부패문화로 비생산적이 면이 많은 편임. 관공서 등의 업무 처리는 매우 느려 시간 낭비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으며, 업무의 전산화 미비로 인해 단순 행정 업무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됨.

  - 또, 업무 처리 시 규정에 의한 처리보다는 담당자 임의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도 빈번한 편으로, 똑 같은 업무 처리에도 담당자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음.

 

 ㅇ 계속되는 치안불안

  - 멕시코에서는 치안 불안으로 국제사회에서 이미지가 크게 나빠졌으며, 여러 산업 분야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

  - 치안 불안은 2007년 펠리페 칼데론 현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마약조직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대규모의 군경을 투입했으나, 이 과정에서 해마다 사망자가 발생함.

  - 치안 불안은 경제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평가하며, 사업과 투자 환경이 악화됨.

 

□ 시장 진출 유의점

 

 ㅇ 멕시코에서의 한국 상품 인지도

  - 멕시코 대형 유통체인에서 대부분의 수입 상품들은 미국과 중국산 제품들이 많은 편임. 한국산 제품으로는 삼성, LG, 대우 등의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들의 제품들이 있을 뿐임.

 

 ㅇ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 요구

  - 멕시코는 한국처럼 의사 결정이 신속하기 이뤄지지 않으며,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 제품의 경우 구매하는 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끈기를 가지고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의 중요함.

  - 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알리는 편이 좋으며, 산업과 관련한 잡지에 제품을 광고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임.

 

 ㅇ 품질보다는 가격이 우선인 시장

  - 멕시코 시장은 빈부 격차로 인한 저가 시장과 고가 시장으로 양극화돼 있음.

  - 저소득층이 많아 저가 시장이 형성돼 있으나, 이는 값싼 중국산 제품과의 경쟁을 염두에 둬야 함.

  - 현지 바이어 또한 구매 협상 시에 가장 무게를 두는 것은 가격이며, 제품의 품질이 뛰어나다 해도 가격이 적당하지 않으면 거래를 성사시키기가 힘든 편임.

 

□ 시사점

 

 ㅇ 멕시코 시장의 특성을 잘 이해할 것

  - 멕시코의 시장은 제품마다 특성에 따라 시장의 트렌드가 다르니 이점을 간과해서는 안 됨. 제품의 품질만을 믿고 시장의 트렌드나 멕시코의 상관습을 무시한다면 성공하기 어려우니 이 점을 꼭 기억할 것

 

 ㅇ 비즈니스에 앞서 친구(Amigo)가 될 것을 권함.

  - 스페인어로 'Amigo'는 친구라는 뜻으로, ‘멕시코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먼저 친구가 되라’는 격언이 있을 정도로 바이와의 친분은 중요한 사업상의 요소임.

  - 멕시코 인들은 친밀감을 느끼게 되면 그것을 솔직히 상대방에게 표현할 뿐 아니라, 영리보다도 친분관계가 우선시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비즈니스 이전에 먼저 인간적 유대관계를 쌓는 것이 필요함.

 

 

자료원 :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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