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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기침체가 중동 국가에 미치는 영향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배상현
  • 2011-10-19
  • 출처 : KOTRA

 

유럽 경기침체가 중동 국가에 미치는 영향

- 유럽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UAE 비롯한 인근국 경기 위축 -

- 조심스럽게 시장 상황 관망 중 -

 

 

 

□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로 전 세계 경기 불확실성 지속

 

 ○ 유로 존은 그리스의 채무 탕감 이후에도 스페인, 이탈리아로 위기가 계속 확산됨.

  - 그리스는 국가 채무의 20% 탕감, 2차 구제금융까지 받았지만 아직도 국가 채무가 GDP의 100%나 넘는 사실상의 국가 파산상태에서 벗어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임.

  - 이탈리아 역시 10년간 지속된 경기 침체로 부채 규모가 GDP의 120%에 이르며,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위기감이 고조됨.

  - 유명 투자가 조지 소로스에 따르면, 유럽의 재정위기가 리먼 사태보다 훨씬 더 심각할 수도 있다고 경고함.

  - 유럽 각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으나 위기를 타개할 대책은 요원한 상황임.

 

□ GCC 국가들은 유럽 경기침체로 침체된 증시상황을 조심스럽게 바라보는 중

 

 ○ 유로존의 채무상환위기로 투자전문가들은 각국 중앙은행의 대책을 기다리며 시장을 관망하나 각국의 경기는 침체를 면치 못함.

  - Gulfmena Investments사의 전문가에 따르면 위험성이 계속 존재하지만 연방정부와 각국 중앙은행의 조치를 조심스럽게 관망하는 상황임.

  - 하지만 유럽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중동 국가들의 주식시장은 침체됨. 이집트는 33%가량 하락했고, 카타르는 4%, 두바이는 9.9% 하락했음.

  - 경기침체에도 몇몇 전문가는 도하은행의 자산은 전년 대비 7.5%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봄. 비료를 비롯한 일부 분야의 주식상황은 2008년 금융위기 전의 상황보다 더 낫다고 평가하는 전문가도 있음.

 

□ 유럽발 위기로 UAE 주식시장의 거래량은 개장이래 최저점 찍어

 

 ○ 두바이 증권 거래소의 10월 16일 거래량은 1630만 달러로 이번 연도 일일 평균 거래량의 33% 수준으로 하락했고, 아부다비 증권 거래소의 10월 16일 거래량은 1650만 달러로 일일 평균거래량과 비교해 44% 이상 하락하는 등 UAE 증시시장 악화는 UAE 내 증권회사에 악영향을 미침.

  - 급격한 거래량 감소로 올 한해 폐업한 UAE 증권회사는 이미 50곳을 넘은 상황임.

  - UAE 연방 증권상품국(Emirates Securiites and Commodities Authority)에 활동 중이라고 등록된 60개의 증권회사 중 56개사가 상반기 중 손실 기록했음.

  - HSBC 증권사는 2/4분기에 57만 달러의 손실 발생했음.

  - “팜 프로젝트”의 주관사인 Nakheel사의 경우 6월까지 3억64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음.

  - 두바이 주식시장의 주요 종목들은 유럽 금융 위기에 대한 해결책이 도출되지 않는 한 개장이래 최저점인 1340을 기록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음.

  - Asset Managment Group의 자산 운용 전문가인 Khokhar은 현 상황은 매우 좋지 않은 편이나 4/4분기에는 경기 상황이 점차 나아질 수도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놓았음.

  - 그리고 현재 두바이유의 동향은 유럽경기침체의 조짐이 보인 8월부터 100달러 근방에서 보합세를 보이다 10월 4일 최저가인 95달러를 기록한 이후 현재 104~105달러를 유지함.

 

출처: The Telegraph

 

□ 시사점

 

 ○ UAE 금융시장은 미국 및 유럽의 부채위기로 인한 위기를 맞고 있음.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영향으로 올 하반기와 내년 역시 낙관적이지 못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UAE는 유가가 폭락하지 않는 이상 일정 정도의 성장이 예상 가능하지만, 유럽 경기침체의 영향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됨.

 

 ○ 막강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한 UAE 연방정부 주도의 발전 및 정유 프로젝트는 현재까지는 무리 없이 진행 중이나 세계 경제가 위축된 상황이므로 UAE에 투자 혹은 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는 우리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 특히 민간 부동산 개발부분이 이번 금융위기로 인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부분이기 때문에 민간 부동산 개발 참여는 금융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자제할 필요가 있음.

 

 ○ 금융위기가 실물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소비재 상품을 중동지역으로 수출하려는 우리 기업들은 시장 상황을 잘 파악해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함.

 

 ○ 하지만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전문가들도 있으므로 무조건적인 투자연기보다는 지역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연구가 필요한 상황임.

 

 

자료원: Khaleej Times, The National, The Telegraph,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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