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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차세대 훈련기 구매, 韓-伊 경쟁
  • 경제·무역
  • 이스라엘
  • 텔아비브무역관 허장범
  • 2011-10-18
  • 출처 : KOTRA

 

이스라엘 차세대 훈련기 구매, 韓-伊 경쟁

 

 

 

□ 10월 중 이스라엘 현지언론의 보도 내용

 

 ○ 이스라엘 Haaretz 언론의 지난 10월 6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 공군이 한국의 훈련기(T-50)을 구매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산 무기 및 방산 시스템 구매 계약을 모두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이스라엘의 한국에 대한 방산 수출규모는 연간 2억8000만 달러에 이르고,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 공군이 이미 경합 중인 이탈리아의 M-346 구매를 결정했다고 의심하고 있음.

     

 ○ 이스라엘 공군은 현재 사용 중인 미국산 A-4 Sky Hawk 훈련기의 노화로 신규 훈련기 도입을 준비하고, 25-35대의 신규 훈련기의 구매 총액은 약 10억 달러에 이를 전망임. 2011년 초 한국의 T-50과 이탈리아의 M-346 모델에 대해 검토와 시험 비행까지 완료한 상태이며, 최종 결정은 2011년 말 혹은 2012년 초에 발표될 예정임.

 

 ○ 또한, 언론에서는 최종 훈련기 결정에는 이스라엘 공군의 전문적인 소견 외에도 이스라엘과 한국, 이탈리아 간의 외교 관계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와 Silvio Berlusconi 이탈리아 총리의 밀접한 관계를 언급함.

 

 ○ 이스라엘의 Jerusalem Post에서는 Lockheed Martin사가 10월 9일 발표를 통해 한국 KAI와 T-50의 이스라엘 군 거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함. 또한, 신문은 Lockheed Martin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이스라엘 군은 T-50 구매에 미국 군사 지원금(US Military Aid)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이탈리아의 M-346 구매 시 이 지원금의 활용 가능여부는 불확실) 지난 10월 9일 한국 국방부 관계자들이 이 거래와 향후 한국-이스라엘 방산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했다고 보도함.

 

□ 이스라엘 인터넷 누리꾼의 의견들

 

 ○ 이스라엘의 훈련기 도입과정에 여론은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이에 대해 인터넷 댓글 등을 통해 다음과 같은 여러 의견을 보임.

 

 ○ 한국 훈련기 찬성 의견

  - 이스라엘 다수 여론은 현지 시장에서 선전하는 자동차(현대, 기아), 휴대폰 및 가전제품(삼성, LG) 등 한국산 제품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훈련기 자체의 기술적 측면을 고려할 때도 한국의 T-50이 이탈리아의 M-346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유하므로 T-50을 구매해야 한다고 주장

  - 또한 한국이 이스라엘과 유사한 정치·지리적 여건으로 국방력과 기술 개발에 노력해 온 점이 훈련기 개발에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향후 국방 구매력에서도 한국이 이탈리아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어, 이스라엘산 무기 수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 또한 한국-미국 간의 좋은 외교 관계, 최근 이탈리아 경제 침체 상황, 미국 Lockheed Martin사와 공동 개발한 T-50이 이스라엘 공군의 주요 전투기로 사용되는 F-15, F-16 등 모델과 유사한 점 등이 한국 T-50을 찬성하는 의견이었음.

 

 ○ 기타 의견으로 한국, 이탈리아 모두 이스라엘의 우방국이므로 양국 간의 좋은 외교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훈련기를 반반씩 구매해야 한다는 의견, 이스라엘 공군은 모든 정치적인 요인을 배제하고 기술적인 측면으로만 적합한 훈련기를 선발해 구매해야 한다고도 함.

 

□ 최근 이탈리아의 M-346 판매 노력

 

 ○ 지난 2011년 6월 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 및 8명의 장관의 이탈리아 방문 시 Silvio Berlusconi 이탈리아 총리는 이스라엘 공군의 M-346 도입 계약 성사를 위해 많은 노력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음.

 

 ○ Ido Nahushtan 이스라엘 공군 사령관도 지난 2011년 6월 몇몇 공군 관계자들과 함께 이탈리아 Lecce 소재 공군 훈련소를 방문해 M-346 훈련기의 시험 비행과 이스라엘-이탈리아 공군의 공동 훈련 등의 협력 관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 이탈리아는 싱가포르 공군(2010년 5월, 12대) 및 이탈리아 공군에 M-346 공급 계약 체결에 성공한 바 있으며, UAE에도 2009년 2월 M-346을 채택했으나 계약 체결을 미뤄오는 상태임.

 

 

자료원: Haaretz, Jerusalem Post,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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