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정부, 독일 기업과 전자시스템 제조사 공동 설립

- 합작회사 설립 추진 -

- 선택적 외국인 투자유치로 자국 산업기반 다변화 노력 반영 -

□ 알제리 국방부(DND), 독일과 전자시스템 제조 전문 공동 벤처사 설립을 위한 주주 간 협약서에 최근 서명(7. 31.)

 ○ 이 협약서 서명은 2010년 6월 체결한 MOU 내용을 이행한 것임.

  - 알제리 측 참가자: 알제리 국방부, 산업부 중소기업(SME) 투자 진흥과

  - 독일 측 참가자: EADS/Deutschland 사, Carl Zeiss Optronics사, Rhode&Black사

□ 협약식 동정

 ○ 국방부 정부 대표 주최로 진행, 알제리 재무부 장관, 국방부 참모총장, 주 알제리 독일대사, 국회의원 등이 참석

 ○ 수익분배에 대한 지침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2009년 보충재정법(LFC2009)에 의거한 협약 체결이라고 밝힘.(알제리 측이 전체 자본 중 최소 51%의 지분을 보유해야 함.)

 ○ 참여업체 투자 자금과 투자 계획에 언급 없음.

□ 협약 내용

 ○ 이 MOU를 통해 Platform Electronic System(PES)이라고 불리는 전기시스템 기획, 생산 및 개발 추진

 ○ 알제리 측에서는 육군(PNA) 공공 산업상업부와 국영 Alfatron사가, 독일 측에서는 EADS/Deutschland사, Carl Zeiss사와 Rhode &Schwarz사가 참가

 ○ 본 협약은 알제리 정부를 대표한 국방부와 아부다비 소재 아바 투자사, 독일업체 간에 체결했던 연간 자동차 1만 대 생산 협약을 보완하게 됨.

  - 아바 투자사의 공공 투자기금은 MAN Ferrostaal사 지분의 70%와 Daimler사 지분의 9.5%를 보유, 관리 중

 ○ 협약에 따르면 “이 공동 벤처사는 알제리 Contantine 내 Ain Smara 지역에 ENMTP(알제리 국영 건설장비 생산업체)의 셔블(굴착용 토공 기계) 및 크레인 복합기를 통해 현대화된 자동차 산업을 구축할 것이며, 직업훈련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훈련센터 운영을 재개하고 이를 통해 협력사의 브랜드에 걸맞은 고도로 전문화된 제품을 생산한다.”고 기술

□ 기대 효과

 ○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200명의 인력이 이 사업에 동원될 것이며, 내년에는 800~1000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

□ 시사점

 ○ 쉽지 않은 알제리 외국인 직접투자

  - 2009년 보충재정법(LFC2009) 발효 후 외국인 직접투자는 2009년에서 2010년 1년 사이 60% 가까이 감소함.

  - 주요인 LFC 2009에 삽입된 외국인 투자자 49% 지분보유 제한조항(49~51% 조항)으로, IMF는 이 조항의 부정적 파급효과를 언급(2010년 10월)

  - LFC 2009에서는 대외송금 검증절차와 외환·대출법 신설, 과실송금액을 투자자본금만큼 제한, 투자 시 알제리 기업과 파트너링 의무화 등을 법 조항으로 명문화함으로써 자국경제의 보호주의를 더욱 강화함.

 ○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 알제리는 국내 경제 다변화와 기술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상기 사례와 같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냄.

  - 다만, 알제리 정부는 다른 국가에 비해 소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주의 깊은 접근 전략이 요구됨.

자료원: APS(알제리 국영 통신사), KOTRA 알제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