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디지털TV 주변기기 시장 확대

- 외장 HDD 등 주변기기 및 관련 디지털콘텐츠 시장 급성장 -

□ 7월 말 지상파 디지털방송 전환 완료 이후, 주변기기 관련 시장 확대 전망

 ○ 하이비전 등 선명한 영상을 대형 화면에서 보게 된 소비자가 관련 제품을 추가 요구

 ○ TV 프로그램 장시간 녹화에 적합한 장착형 하드디스크 드라이버(HDD)와 디지털 콘텐츠 등의 판매 호조

 ○ 지상파 디지털방송 적합 TV의 판매 누적 대수는 811만3000대로 세대 보급률 99% 초과, 블루레이 디스크(BD) 녹화재생기는 133만4000대

□ 전국 가전양판점(2300개소)의 관련제품 판매동향(8월 현재)

 ○ TV에 연결해 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있는 장착형 HDD는 전년동월대비 10% 증가

  - 평균 가격은 약 8000엔(1년 전과 비교해 10% 하락)

  - 가전제품 전문점에서는 2테라(테라=1억) 바이트 이상 대용량 모델을 판매, 이는 하이비전 화질로 약 200시간 녹화가 가능한 모델

  - 적절한 가격 때문에 메모리가 가득 차면 HDD를 추가 구매하는 소비자층이 두터움

 ○ 블루레이 디스크(BD) 판매량, 전년동월대비 90% 증가

  - 녹화재생기에 저장된 TV 프로그램을 외부 저장하는 용도인 BD 판매량 급격히 증가

 ○ 무선 LAN 라우터 판매도 20% 증가

  - TV를 인터넷에 접촉하는 데 필요한 품목 또한 판매 증가

□ 영상 소프트웨어 등 콘텐츠 시장도 활성화

 ○ IPTV 포털업체인 ac TVila의 8월 계약건수는 전년동월대비 3배 규모로 증가

  - ac TVila 서비스 접속 경험이 있는 TV 대수는 6월 현재 330만 대에 달했으며, IPTV 확산으로 시장규모는 점차 확대될 전망

 ○ 디지털 콘텐츠 대여전문 체인점인 컬처컨비니언스클럽(CCC)에서는 대표적 디지털 미디어 매체인 블루레이 디스크의 월 대여 건수가 100만 건 상회

  - 현재 최신 비할리우드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중심이나 이용자층 확대에 따라 향후 대여 건수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CCC 측은 전망

  - ‘타워레코드’도 7월 블루레이 디스크 타이틀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50% 증가

□ 시사점

 ○ 우리나라도 2012년 말 디지털방송 완전 전환을 앞두고 있는바, 일본 관련시장의 동향 주시 필요

  - 일본은 디지털방송 전환이 지난 7월 말 완료된 이후 TV를 중심으로 디지털 AV 제품, 태블릿 PC 등 네트워크 연결 가전제품 및 주변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

 ○ TV를 비롯한 AV  기기의 디지털·네트워크화는 주변기기 시장의 성장을 동반하므로, 국내의 대형 가전업체뿐만 아니라 중소 관련업체에도 내수 및 대일수출 시장의 확대를 의미

자료원: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 BCN, 니혼케이자이, KOTRA 나고야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