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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홍콩 역외 위안화 중심지 정책과 홍콩의 딜레마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이주상
  • 2011-09-30
  • 출처 : KOTRA

 

중국의 홍콩 역외 위안화 중심지 정책과 홍콩의 딜레마

- 역외 위안화 거래시장 확대는 홍콩에 큰 기회 -

- 현실적인 어려움과 딜레마도 상존 -

 

 

 

□ 홍콩, 중국의 홍콩을 거점으로 한 위안화 세계화 방침에 큰 기대

 

 ○ (중국의 기조) 현재의 환율 통제정책 하에 위안화 세계화 시도

  - 중국은 위안화를 세계 기축통화로 만들고 싶어 하지만 현재로서는 통화의 가치를 시장에 맡겨두지 않고 정부 주도로 환율 책정을 하는 한계점이 있음.

  - 그럼에도 중국은 ① 무역대금 결제 시 위안화 결제율을 높여 위안화의 사용을 확대하며 ② 위안화를 매력적인 투자 자산으로 만들기 위해 홍콩 등에서 위안화 역외거래를 활성화하는 전략을 사용해 위안화의 통용 확대를 꾀하고 있음.

 

 ○ (홍콩의 반응) 중국의 홍콩을 통한 위안화 세계화 추진은 분명히 큰 기회로 봄

  - 홍콩 은행연합회의 “역외 위안화센터, 새로운 도약” 콘퍼런스(‘11.9.27.)시 홍콩 행정장관 Henry Tang은 중국의 홍콩 역외 위안화 센터화 정책은 분명히 홍콩에 큰 기회이며, 위안화 세계화를 위해서 중국과 홍콩은 반드시 윈윈(Win-win)해야 한다고 강조함.

  - 또한, 주요 은행업계 관련 인사들은 홍콩에 기회가 온 만큼 싱가포르, 런던 등 다른 금융중심지들보다 가장 먼저 위안화 투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등 홍콩이 “위안화 역외 플랫폼”으로서 빠르게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음.

 

홍콩은행연합회 콘퍼런스 기조연설을 하는 홍콩행정장관 Henry Tang

자료원: 홍콩정부 홈페이지

 

□ 홍콩의 딜레마

     

 ○ 홍콩의 금융플랫폼은 위안화를 세계화하는 첨병, 그러나 정말 세계화가 되면?

  - 전문가들은 여러 정황상 위안화 통용은 분명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 2011년 상반기 중국 무역결제액 중 8.6%만 위안화 결제액임. 반면, 일본은 무역결제액 중 32%가 엔화로 결제되고 있음. 즉 교역규모에 비해 자국통화 무역결제액이 매우 낮은 현실임.

  - 전문가들은 현재 위안화 성장 시기인 만큼 홍콩의 역할이 클 것으로 봄. 각종 위안화 투자 상품 판매, 중국 본토로의 투자관문 역할 등이 그것임. 홍콩 재정장관은 홍콩이 위안화의 중국 내 거래와 중국 외 거래 간의 방화벽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하는 등 중간자로서의 역할이 상당하다는 분석

  - 위안화가 중국의 의도대로 세계 기축통화의 하나로 자리를 잡게 되면 홍콩의 중간자로서의 입지는 작아질 수밖에 없음. 비록 위안화가 시장논리에 맡겨져 자유화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많으나 홍콩의 입장에서는 위험요인임.

 

 ○ 중국과 홍콩의 팀워크가 중요한데 중국의 향후 정책을 가늠하기 힘든 현실

  - IMF 홍콩 대표는 위안화 통화 투자와 관련한 가장 큰 리스크는 중국 정부가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타국 정부들과 투자자들은 전혀 알 수가 없다는 사실이라 함.

  - 전문가들은 경제 성숙단계에 접어들지 못한 상태에서 자국의 통화를 기축통화화하려는 중국의 시도가 전무후무하기 때문에 중국의 의사결정을 가늠해볼 선례도 없는 상황이라 함.

  - 특히, 현재로서 위안화의 역내거래와 역외거래를 위한 환율책정이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것이 홍콩 금융업계로서는 상당한 부담이라는 해석이 있음.

 

□ 홍콩 은행들의 위안화 시대 대비 방법

 

 ○ 홍콩 은행들의 역외 위안화거래 활성화 전략

  - 홍콩 금융국(HK Monetary Authority) 부대표 Peter Pan은 홍콩의 역외 위안화 거래 중심지로서의 역할 정립을 위해 홍콩 내 은행들에 아래의 다섯 가지 전략(5P)을 제시함.

  - Product(다양한 위안화 상품), Platform(세계 위안화 거래의 플랫폼 역할), Price Discovery(위안화 가치의 척도 제시), Product Risk Management(위안화 상품의 위험관리), People(관련 전문가 육성) 등

     

 ○ 위안화 사용 확대 선순환의 중심 역할 수행

  - 홍콩 은행업계 관계자들은 위안화 사용 확대를 위한 선순환 모델(「무역대금 위안화 결제 확대 → 위안화를 통한 중국본토 외국인 투자 확대 → 위안화 표시 채권 활성화」)의 모든 영역에서 홍콩은행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

  - 또한 위안화에 대한 중국 정부 규제가 적어질 것에 대비해 외국 자본의 중국 본토로의 위안화 투자를 돕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

     

     

자료원: 홍콩은행연합회 “역외 위안화센터 : 새로운 도약” 콘퍼런스(‘11.9.27), 현지 언론 종합, KOTRA 홍콩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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