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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독일, 이제는 경량자동차의 시대 - 가볍게, 더 가볍게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구은경
  • 2011-09-30
  • 출처 : KOTRA

 

[신성장산업기술] 독일, 이제는 경량자동차의 시대 - 가볍게, 더 가볍게

 - 자동차 무게 경쟁 본격화 -

 

 

 

□ 자동차 시장에 부는 경량화 바람

 

 ○ 미래의 자동차산업은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차체 소재 기술개발의 전쟁이 될 것

  - 자동차업체들은 알루미늄, 플랙시 유리와 같은 경량의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도 견고한 자동차를 만들기 노력하며, 현재 탄소섬유가 차세대 소재로 각광받음.

  - 탄소섬유는 외부 충격에 매우 강하고, 티타늄처럼 가벼우며(강철보다 5분의 1, 알루미늄보다 3분의 1)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이미 항공우주산업에 많이 사용됨. 한 가지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는 점. 따라서 향후 대량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이 절실함.

 

 ○ 자동차의 경량화는 특히 연비 효율에 기여

  - 일반적으로 자동차 한 대당 100㎏을 줄이면 차종에 따라 100㎞ 주행기준 연비를 0.3ℓ에서 0.6ℓ까지 절약할 수 있음.

  - 또한 자동차 연비 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유럽연합은 유럽 집행위원회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0년도까지 ㎞당 95g을 줄이기로 결정해 유럽자동차업계는 친환경적 기술개발이 절실한 추세임.

  - 요즘 트렌드인 하이브리드나 전기자동차는 차내에 들어가는 무거운 배터리 때문에 경량화를 위해서는 차의 다른 부분에서 무게를 줄여야 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곳이 바로 차체가 됨.

 

□ 독일 자동차 업계의 탄소섬유 활용 동향

 

 ○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경량자동차 디자인과 기술개발의 본격화가 시작됨

  - OPEL사는 자동차 박람회에서 경량 전기자동차의 디자인 연구에 대해 발표한 바 있고,

  - BMW사는 2009년도에 SGL Carbon사와 함께 합작해(지분 27.27%를 매입), 미국 워싱턴 주 Moses Lake시에 자체적으로 탄소섬유 공장을 건설함. 이곳에서 연간 3000t이 생산될 예정이며, 2013년에 i3과 2014년에 i8의 모델을 시작으로 100% 탄소섬유로 만든 시리즈 모델을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힘.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든 BMW사의 i3

 

 

  - Daimler Benz사는 이미 2004년도에 탄소섬유로 만든 MaLaren SLR 모델을 출시했으나, 2000여 대밖에 판매되지 않아, 2009년 시판을 중지함. 그럼에도 올해 초 세계에서 가장 큰 일본의 탄소섬유 제조사인 Toray사와 함께 Esslingen에 (Stuttgart시 근교) 합작 사업을 설립, 이에 대한 첫 번째 결과물로 내년에 컨버터블 SL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차종마다 10%의 무게를 경감 할 계획이라고 밝힘.

 

MaLaren SLR

 

  - Audi의 경우 오랫동안 주로 알루미늄 소재에 집중했으나, 최근에 탄소섬유 생산을 위해 Voith사와 계약을 체결함. Volkswagen사 역시 독일 자동차 제조사 중 마지막 주자로, 올해 2월에 SGL Carbon사에서 8.18%의 주식을 매입하는 등 탄소섬유 개발에 뛰어들었음.

 

□ 전망 및 시사점

 

 ○ 자동차의 무게는 모든 자동차 업체의 현 관심사가 되고 있으며, 탄소섬유는 이제 미래 자동차 시장의 매우 중요한 소재임. 앞으로 탄소섬유에 대한 연구 개발과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며, 이는 향후 자동차 소재기술과 디자인 시장을 변화시킬 것임.

 

 ○ 한국의 자동차생산업체뿐만 아니라 부품업체도 이러한 세계 자동차업계 동향의 흐름을 알고, 탄소섬유와 또 다른 신소재 개발에도 힘써야 할 것임.

 

 ○ 또한, 가격이 비싸고, 고장 났을 때 수리가 어렵다는 탄소섬유의 단점을 파악해 틈새시장에 승부를 거는 전략이 필요함.

 

 

자료원: Handelsblatt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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