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선분양 방식의 10만 호 아파트 건립 추진

□ 주택현황

 ○ 2010년 기준, 총인구 2000만 명에 500만 개의 주택(Housing Stock) 보유

  -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나 아직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비중도 높은 편

  - 도심의 경우,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이 압도적으로 많음.

  - 2020년까지 총 100만 채의 신규주택 건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매년 10만 채)

 ○ 내전종료 후 경제활황세와 더불어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 중이나 중·저소득층이 거주할 만한 주택공급이 매우 미흡

  - 주요 도시의 도심지역은 인구밀도가 높고 개발할 만한 부지가 많지 않은 상황으로 봉급생활자의 상당수가 1~2시간 소요되는 원거리에 거주

  - 저소득층(극빈자) 거주지와 고소득층 거주지가 완전히 분리되지 않고 혼재돼 있음.

  - 도심지역의 토지가격이 투기 수요로 국민소득 수준에 비해 매우 높음.

□ 콜롬보시 인근의 극빈자 거주지 개발

 ○ 국방부 산하의 Urban Development Authority(UDA)에서 콜롬보 인근 도심지에 3만5000채의 아파트를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건립

  - 콜롬보 도심지역 중 극빈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주민을 이주시키기 위한 거주지로서 이들에게 무상으로 아파트를 공급

  - UDA에서는 이들이 거주했던 지역을 상업지구 또는 고급택지로 개발함으로써 소요재원 조달 가능

 ○ 아파트 1채당 2만5000달러 내외의 소형아파트로서 룸 1~2개, 주방과 욕실이 갖춰진 5층 이하의 저가 아파트(크기: 약 56㎡)로서 1차 1000채 규모는 사업완료

  - 콜롬보 인근의 Wanathmulla 지역에 1만3500채, Maligawatta 지역에 9000채, Dematagoda 지역에 1만2500채 규모

□ 전국단위에 서민용 아파트 10만 채 공급

 ○ Ministry of Construction, Engineering  Services and Common Amenities산하의 National Housing Development Authority에서 전국 총 8개 지역을 대상으로 10만 채의 아파트 공급

  - 저소득층과 서민층은 물론 공무원들이 입주대상으로 총 4개 유형으로 구분

아파트 유형별 입주대상 및 공사비

자료원: National Housing Development Authority 제공

자료원: National Housing Development Authority 제공

 ○ 프로젝트별 선분양 후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을 원칙

  - 수요자들에게 선분양해 공사비를 조달하되 세부 납부 금액 및 방법은 프로젝트별 National Housing Development Authority(NHDA)와 합의 필요

  - 말레이시아 기업이 콜롬보 인근에 250채 규모로 시범사업 추진 중

□ 시사점

 ○ UDA에서 추진하는 콜롬보 인근의 극빈자 주거용 아파트 건설은 공기업인 State Engineering Corporation이 수행할 예정으로 우리 기업의 건설자재 공급이 유망

  - 정부에서 직접 공사까지 수행함에 따라 외국기업의 이 프로젝트 직접 수주는 곤란

 ○ 10만 채 건립 프로젝트는 관할기관인 National Housing Development Authority와 수주협상 가능하나 선분양 후 개발이므로 안정적인 공사비 확보방안 제시 필요

  - 담당자와 인터뷰를 통해 세부적인 공사비 확보방안을 협의했으나 지정은행 여부, 아파트 구매자의 분할납부 방법 등은 수립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됨.

  - 담당자: Mr. Manuja Karunaratne(Director of Investment)

  - 연락처: +94 11 254 2040,  it@nhda.lk

자료원: 정부 담당기관(UDA 및 NHDA) 인터뷰, Daily News, Sunday Oberserver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