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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환율 어디까지 오르나
  • 경제·무역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심재상
  • 2011-09-29
  • 출처 : KOTRA

 

아르헨티나, 환율 어디까지 오르나

- 최대 교역대상국인 브라질 헤알 가치 상승세 -

- 미국 신용등급 하락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 지속 -

 

 

 

□ 아르헨티나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 최근 아르헨티나에서의 달러화가 도매시장에서 환율전망 결정 사항들과 관련해 이상 과열 양상을 보임.

  - 소매시장에서 달러의 움직임은 도매시장보다 더욱 과열된 모습을 나타냄.

 

 ○ 이로 인해 추후 1년 동안은 환율 시장에서는 더욱 강도 높은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평가절하가 예상됨.

  - 투자가들은 이번 경제 위기 이전에 8~9%의 아르헨티나 페소화 평가절하를 예상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12% 아르헨티나 페소 평가절하, 즉 12% 달러 대비 환율상승으로 예측을 상향 조정함.

 

 ○ 전문가들은 2011년 10월에 있을 대선이 환율에 중요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

  - 고공을 행진을 지속하는 인플레이션은 정부의 경제 부양책을 한층 더 불안정하게 만듦.

  - 이와 관련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장 메르세데스 마르꼬 델 폰트는 정부의 환율 방어 지원을 위해 달러 환율 변동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도 밝혔음.

 

아르헨티나 내 달러 환율 동향(USD:ARS)

                      (단위: 아르헨티나 페소)

 

2010. 7. 1.

2011. 1. 3.

2011. 8. 23.

2011. 9. 23.

환율

3.962

4.011

4.216

4.248

자료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 해외 외환 거래소에서는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달러 변동을 최소화할 능력이 있는지에 의문을 제기함.

  - 현지 전문 컨설팅사들은 달러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가 상승률을 억제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분석함.

  - 뉴욕선물거래소에서는 다가올 12개월의 환율을 1달러 = 4.52아르헨티나 페소로 예측함.

  - 반면, 아르헨티나의 MAE(Mercado Abierto Electronico) 거래소에서는 이보다 낮은 1달러 = 4.465아르헨티나 페소를 예상하나 환율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음.

  - 이러한 환율 예측의 재조정은 환전 암거래 시장의 움직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 선물 거래소 내의 움직임

  - 아르헨티나 로사리오(Rosario)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2011년 11월 선물 거래가는 1달러 = 4.392아르헨티나 페소로 장을 마감했음. 이는 8월 초에 비해 0.5% 하락한 것임.

  - 3개월 전에 미국 달러는 선물거래소에서 4.4150아르헨티나 페소에 거래됐던바 있음.

  - 아르헨티나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와 같은 선물 거래가의 하락은 대두 가격 및 채권의 상승으로 인한 달러의 유입과 아르헨티나 증권시장인 메르발(Merval)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이 원인이라고는 말함.

 

 ○ 고환율로 인한 아르헨티나 경제 영향

  - 아르헨티나 주요 일간지들에 의하면, 달러 환율이 4.20아르헨티나 페소를 넘어선 현재 상황에서 이미 올해 안에만 5% 이상 상승한 것으로 전년 총 상승률이 5%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함.

 

대미환율

            (단위: ARS)

기준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9.

ARS

2.95

2.94

2.92

3.06

3.12

3.16

3.73

3.91

4.20

자료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EIU

 

  - 2010년에는 25%의 연간 인플레이션이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를 5% 하락시켰고, 이러한 아르헨티나 페소화 평가절하는 아르헨티나 현지에서의 상품의 달러 가격이 20% 정도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분석됨.

  - 현지 산업 경제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의 환율정책이 노동집약산업, 금속공업 및 자동차 부품산업과 같이 미국에 수출하는 기업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봄.

 

□ 달러화 상승의 영향

 

 ○ 대통령 선거 전 안정적인 달러화 가치 유지 정부 정책

  - 정부의 공식적인 전략은 현시점부터 10월에 있을 대선까지 환율 변동을 최소화하는 것임.

  -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화폐발행을 계속하며 소비자들의 구매를 부추기고 있어, 국내수요의 증가로 인해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계속될 것임.

  - 아르헨티나 국민은 자국 화폐(아르헨티나 페소)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아르헨티나 페소를 저축하는 대신 자국 화폐를 달러로 환전해 저축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 이는 아르헨티나 국민의 달러 저축을 막기 위한 것이기도 함.

  - 대선 이후 다시 한번 경제침체가 올 것을 대비해 현재 상반기 동안에만 약 100억 달러의 자본도피가 이뤄짐.

  - 이로 인해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전 세계적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아르헨티나에서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임.

  - 달러 가격이 현재 수준과 비슷하거나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가 현재보다 10% 이상으로 떨어진다면, 2011년 인플레이션이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환율정책이 이를 견뎌낼지는 의문임.

  - 이와 같이 소비자들은 화폐가치가 연간 30% 이상 추락하는 것을 지켜보며 일반 소비재보다는 자동차, 오토바이, 전자제품, 부동산 등 내구성이 높은 재화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임.

 

□ 브라질 헤알화의 영향

 

 ○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의 최대 교역국으로, 브라질과의 관계는 아르헨티나에 매우 중요한 사항임.

  - 아르헨티나 총수출의 21%의 목적지가 브라질이고, 또한 총수입의 31%가 브라질에서 유입되는 것임.(아르헨티나 총 수출입의 26%를 브라질이 차지)

  - 아르헨티나 경제는 브라질 후광효과로 인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함.

  - 브라질 헤알은 2008년의 경제위기와 올해의 경제 위기로 2번의 재평가를 받음.

  - 이로 인해 자국의 수출이 악영향을 받고 대외경쟁으로 인해 자국 시장이 영향을 받는 것을 본 브라질 정부는 경쟁력 유지를 위해 헤알화 평가절하를 의도적으로 방치했음.

  - 동시에 아르헨티나 정부 또한 자국 화폐인 아르헨티나 페소와 브라질 헤알의 환율 유지를 위해 브라질 정부와 동일한 조치를 취함.

  - 또한, 브라질 헤알화 가치 상승이 그나마 아르헨티나 내 달러 대비 환율 상승을 상쇄하는 역할을 함.

  - 헤알이 평가절하 된다면, 아르헨티나 페소도 영향을 피할 수 없으며 이 영향은 곧 아르헨티나 페소의 가치 하락을 뜻함.

 

아르헨티나 내 헤알화 환율 동향(BRL:ARS)

                             (단위: 아르헨티나 페소)

구분

2010. 7. 1.

2011. 1. 1.

2011. 8. 23.

2011. 9. 23.

1헤알당

아르헨티나 페소 가격

2.276

2.608

2.409

2.191

자료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 시사점 및 전망

 

 ○ 달러가 높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수입을 규제하며 수출은 장려하려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무역방침에 도움을 주지만 생산능력을 함께 갖추지 못할 경우 내수를 충당하기 위해 수입에 의존해야 되는 아르헨티나 경제에 오히려 인플레이션만 부추기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

  - 3년 전부터 지속되는 고 인플레이션으로 국내 생산 단가가 멈추지 않고 상승하는 것을 볼 때 생산 인센티브는 더욱 줄어들 것임.

 

 ○ 브라질 헤알화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평가절하되는 현시점에, 아르헨티나 정부는 아르헨티나 페소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브라질 헤알화보다 크게 평가절하되지 않도록 힘을 써야 하므로, 브라질의 헤알화 정책에 변화가 없는 이상 아르헨티나 화폐가치는 지속적으로 평가절하될 것으로 전망됨.

  - 브라질 헤알의 가치가 상승한 것을 고려한다 해도 현재 아르헨티나 페소가 예상 이상으로 평가절하됨.

 

 ○ 이러한 아르헨티나 내 달러 환율의 지속적인 상승은 아르헨티나 수입규제와 더불어 한국기업의 대아르헨티나 수출을 어렵게 하는 장애요인으로 당분간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El Cronista 일간지,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 Muñoz & Asociados 컨설팅사 및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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