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광업 투자 프로젝트 사상 최대치 기록

- 2011년에서 2016년 이후까지 투자액 670억 달러에 달해 -

 

 

 

□ 칠레의 자원 보유 현황

 

 ○ 칠레는 매장량 기준 구리, 요오드, 리튬, 셀레늄 등의 자원에서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자원부국으로 대부분의 광물자원들은 Antofagasta 지역 광산을 중심으로 채굴됨.

 

 ○ 특히 구리는 전 세계 매장량과 공급량의 약 1/3을 차지하는데, 2011년에는 총 584만t을 생산해 세계 구리 생산량의 약 32%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

 

칠레의 주요 광물 생산량 및 매장량

             (단위: 천t)

자원	생산량(2009)	생산량(2010)	매장량	세계순위
구리	5,390	5,520	150,000	1
요오드	17,400	18,000	3,000,000	1
리튬	5,320	8,800	7,500,000	1
은	1,300	1,500	70,000	5
레늄	25,000	25,000	130,000	1
초석	6,430	3,500	.	9
칼륨	692	700	70,000	8

자료원: USGS Mineral Commodity Summaries 2011

 

□ 칠레 광산업 프로젝트 추진현황 및 특징

 

 ○ 최근 칠레구리위원회(Cochilco)는 2011년부터 2016년 이후까지 진행될 30여 개의 주요 광업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총 투자금액만 약 670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

 

 ○ 이 중 구리 관련 프로젝트만 약 54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세계최대 구리 공급국가로서의 위상은 앞으로도 문제없을 것으로 전망

 

 ○ 이번 프로젝트 발표에서 특징은 아래 4가지로 정리할 수 있음.

 

 ○ 첫째, 칠레국영구리기업인 Codelco의 공격적인 신규광산개발 및 광산확장계획으로 기존의  Chuquicamata 광산을 대체해 Ministerio Hales, Chuquicamata Subterranea 광산 등을 개발할 예정

   - Codelco 프로젝트는 전체 프로젝트의 약 45%를 차지

 

 ○ 둘째, 민간 프로젝트의 약진으로 전체 프로젝트의 53.5%를 차지하며 Collahuasi, Anglo American 등의 대형광산회사들이 약 291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

 

 ○ 셋째, Atacama 지역에 대한 투자증가로 구리광산 7개, 금광 4개, 철광산 3개 등 총 14개의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광산업 증가세를 기록하는 지역으로 부상

 

 ○ 넷째, 금광 프로젝트의 증가를 들 수 있는데 전통적으로 칠레에서 금광에 대한 투자는 미비한 수준이었으나 추후 몇 내 이내로 칠레의 주요광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

 

칠레 구리광산과 금광 프로젝트 현황

* 칠레의 지역구분은 북쪽에서 남쪽까지 15개 지역(산티아고 광역주 포함)으로 나뉨

연도	회사명	프로젝트명	지역	광물	사업 형태	투자액 (백만 달러)
2011	Anglo American	Los Bronces Exp. a 160 KTPD	RM	구리	확장	2,500
	Codelco Div TTE.	Nueva Nivel Mina	6	구리	재배치	2,790
	BHP Billiton	Escondida Fase 5	2	구리	확장	2,514
Codelco Div. Chuqui.	Chuquicamata Subterranea	2	구리	재배치	2,200
Codelco Div. Andina	Expansion a 244 Ktpd (Fase 2)	5	구리	확장	6,400
Antofagasta Min.	Distrito Sierra Gorda	2	구리	신규	6,000
Barrick	Cerro Casale	3	금	신규	5,250
Teck	Relincho	3	구리	신규	3,000
Collahuasi	Expansion Fase 2	1	구리	확장	2,450
Codelco Div RT	Sulfuros Fase 2	2	구리	신규	1,946
합계						56,427
기타 광산투자액						7,744
총합						64,171

자료원: COCHILCO, La Tercera

 

칠레 철광석과 기타 광물 프로젝트 현황

회사명	프로젝트명	지역	광물	사업형태	투자액 (백만 달러)
CAP	Cerro Negro Norte	3	철광석	신규	574
CAP	Expansion Los Colorados	3	철광석	확장	342
Minera Santa Fe	Bellavista	3	철광석	신규	143
SQM	Pampa Hermosa	1	초석	확장	1,033
SQM Salar	Ampliac. Produccion KCI	2	포타슘	확장	572
SQM Salar	Ampliac. Planta SOP	2	포타슘	확장	100
합계					2,719

자료원: COCHILCO

 

□ 신규기업의 진입

 

 ○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BHP Billiton의 “Fase V de Escondida 구리광산 확장 프로젝트(약 25억 달러)”, 세계 최대 구리기업인 Codelco의 “Mina Ministro Hales 구리광산 개발 프로젝트(약 25억 달러)” 등 칠레 광산업계의 전통적인 거물들의 프로젝트가 이어짐.

 

 ○ 한편 일본의 Pan Pacifico Copper, 캐나다의 Quedra FNX, Far West, 호주의 PanAust, 칠레의 Can-Can과 같은 새로운 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들 신규기업의 투자예상금액은 약 87억 달러에 달함.

 

□ 시사점

 

 ○ 칠레 광산업은 구리를 중심으로 당분간 호황이 예상되는바 광산업 관련 기계류와 소모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 한편, 칠레 광산에 대한 일본기업의 투자는 70년대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중국도 최근 국영광산기업인 Chinalco에서 칠레 일부 광산에 대한 지분인수 의사를 밝혔음.

 

 ○ 이에 반해 한국기업의 칠레 광업투자액은 극히 미약한 수준으로 한국기업들의 자원 확보와 수익창출을 위한 전략적인 광산업 진출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La Tercera, Estrategia, Cochil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