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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금융위기 이후 러시아 경제동향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1-09-28
  • 출처 : KOTRA

 

최근 세계금융위기 이후 러시아 경제동향

 

 

 

 ○ 9월 26일 The Moscow Times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 하락과 유가 하락세로 인해 러시아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금요일 2011년 최저 지수를 기록하는 등 마치 2008년을 연상시키고 있다고 전함. 9월 23일 RBC daily 및 The Moscow Times는 러시아와 국제 주식시장이 계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고 달러와 유로화는 2008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보도함. 신문은 러시아 은행은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고 함.

 

 ○ 모스크바 증권시장은 지난주에 MICEX 지수 16%, RTS 지수 12% 하락했으며, 2010년 중순 이후로 이러한 하락세는 처음임. 애널리스트들은 푸틴의 대선 출마가 현재 주식동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함. 9월 27일 주식시장은 전일보다 다소 반등해 MICEX 지수 2.9%, RTS 지수 5.26% 상승함.

 

 ○ 최근 주식시장의 몰락은 워싱턴의 망설임, 미국 다운그레이드, 유럽의 채무위기로부터 온 것이며, 특히, 목요일 전 세계 주식시장의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미국 경제에 대한 경고 및 IMF 세계은행의 비관적인 의견에 의해 유발됐음.

 

 ○ 9월 14일 RBC daily는 러시아 양대 증권거래서인 MICEX와 RTS 간의 합병이 올해 말에 착수될 것이며, 통합 선물시장은 12월에 개장할 것이라고 보도함. 신문은 올해 말까지 MICEX는 RTS 정산 센터를 통해 통합결제방식을 도입할 계획이고, 통합된 거래소가 거래 주최자가 될 것이다고 밝힘.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거래 참여자들이 대량으로 그들의 계약을 다시 체결해야 하나, 모두가 재계약 체결을 해야 하는 것을 아닐 수도 있는데, 이는 양대 증권 거래소들의 87%가 중복 고객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두 증권거래소 선물시장의 합병은 2013년까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합병은 2013년 초 주식 교환 공개(IPO)와 함께 당년도 1분기에 완료된 예정이라고 덧붙임.

 

MICEX 주가지수 추이(최근 3개월)

 

RTS 주가지수 추이(최근 3개월)

 

 ○ 러시아 주식시장의 변동은 러시아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우랄산 원유가의 변동에 크게 좌우됨. 우랄 원유가격은 9월 26일 배럴당 106.53달러까지 떨어졌음. 이는 8월 19일 이후 최저치이며 7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함. 우랄 원유가격은 지난주 9.3% 떨어짐. 러시아 경제는 GDP의 14%를 에너지 산업에 의존하기 때문에 석유가격에 민감한 상황임. 러시아 경제학자들은 유가가 10% 인하될 때 러시아 GDP 성장률은 약 1%가 하락한다고 한 바 있음.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석유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경제위기 시에 다른 신흥국가보다 더 큰 타격을 받으며, 투자자들이 이를 위험요소로 보기 때문임. 그러나 많은 전문가는 2012년 봄까지 유가가 100달러대 이하로 크게 떨어질 일은 없을 것이며 2011년 말까지는 최소한 110달러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 9월 14일 The Moscow Times는 만약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다면 루블의 실질적 가치하락을 불러일으키면서, 러시아의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제개발부가 밝혔다고 보도함. 정부 낙관적 예측 하에 유가는 올해 평균 108달러, 2012년 100달러 그리고 2013년에 97달러 일 것이라고(올해 4.1%, 2012년에 3.7%, 2013년에 4%의 성장을 동반하면서) 경제개발부는 지난달 밝힌 바 있으나, 만약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다면 올해 하반기 및 내년 경제성장률은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정부는 예측함. 정부는 이전에 4.2%, 3.5%, 그리고 4.2%의 성장을 예측했었음.

 

우랄산 원유가 추이(최근 3개월)

 

브렌트산 원유가 추이(최근 3개월)

 

 ○ 환율시장도 8월 5일 이후 지속적으로 루블화가 평가절하되고 있음. 9월 27일 환율은 1달러당 32.11루블에서 1달러당 32.46루블로 평가절하됐으며, 유로는 1유로당 43.45루블로 평가절하됨.

 

달러 대 루블 환율 추이(8. 1. ~ 9. 27.)

 

유로대 루블 환율 추이(8. 1. ~ 9. 27.)

 

 ○ VTB 캐피탈 연구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3주 동안 자본이 가장 많이 유출된 국가 중 하나였다고 밝힘. 유럽시장 상황은 점점 더 많은 불확실성을 키우고, 투자자들이 이러한 불확실성을 느낄 때마다 변동성이 더 커짐. Kudrin 재무장관은 9월 26일 워싱턴에서 러시아는 세계시장의 충격에 대한 러시아의 취약점을 잘 알고 있으며, 세계는 현재 잃어버린 10년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함. 9월 22일 Bllomberg는 세계 3위 외환보유국인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이 지난주에만 68억 달러 줄었다고 보도함. 이는 주간 단위로 최근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어든 것임.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은 9월 1일 현재 5320억 달러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임. 경제개발부는 2012년 자본유입이 제로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함.(2011년 자본 유출 300억~400억 달러 예상)

 

 ○ 9월 25일 러시아 여당 전당대회에서 현 푸틴 총리가 2012년 3월 대선에서 대통령에 복귀 출마하기로 발표함. 푸틴 총리의 대선 출마 및 높은 대통령 당선 가능성은 러시아 자유개혁 실행을 갈망하는 투자자를 실망시키고 있음. 따라서, 단기적으로 러시아 시장은 다른 신흥국가보다 나쁜 지표를 보여주겠지만, 이것은 러시아 주식을 사려는 사람들에게는 낮은 가격에 원자재 기업의 주식을 살 기회를 주고 있음.

 

 ○ 러시아인들은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맞이하기를 간절히 원했다는 것을 알고 있음. 이는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해 현대화, 개혁, 부패척결을 수행해왔기 때문임. 현 푸틴 총리의 컴백은 잠재적으로 향후 12년간 이러한 주요 변화들이 정체돼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스태그네이션의 시대를 뜻함. 이렇게 되면 러시아 투자 활성화가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됨. 한편, Citi사의 시장분석 자료에 의하면 러시아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의 비중이 75%에 이른다고 함. 그리고 이는 브라질과 터키같이 지역투자자들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흥시장과 구분되는 점임.

 

 ○ 투명성과 안정성을 기다려왔는데, 그러한 변화는 없을 것이며, Alexei Kudrin 재무장관은 만약Medvedev 대통령이 총리가 돼 정부를 이끌게 되면, 차기 정부에서는 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이러한 주위의 움직임들은 향후 6개월간 많은 사람의 의욕을 꺾을 것이며(선거 후 내각 재구성 등으로 인해) 이는 세계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좋은 구성이 아니라고 판단함. 새 정부에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를 개혁할 전문적이고 자유화된 인재들이 포함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아마 가까운 미래에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봄. 정치와 관련이 높은 러시아 주식시장은 RTS 지수를 1000~1100선까지 끌고 내려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며, 주식시장이 떨어졌을 때 투자자들은 다시 러시아 주식이 매우 싸다는 것을 인식하고 새로운 정치 구조에서 가장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주식을 찾으려고 할 것임. 아마도 그것은 자원 기업의 주식이 될 것이며, 특히 늘 그렇듯 석유기업의 주식이 될 것임. 왜냐하면 푸틴은 항상 석유부문의 지원을 표명해왔기 때문임.

 

 ○ 한편, 8월 25일 The Moscow Times는 러시아연방 통계청의 발표를 인용 2011년 상반기 러시아 내 외국인 직접 투자가 획득한 지난해에 비해 30% 증가한 7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 증권 시장의 대출과 자본 유입을 포함하는 전체 외국인 투자량은 상반기 동안 거의 3배 증가해 87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통계청은 밝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공동-금융 국제 투자에 100억 달러를 지원하며 외국 자본을 유인하고 자본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음. 2009년 러시아의 기록적인 침체로부터 느린 경제 회복세 하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총 외국인 직접 투자는 13% 감소한 138억 달러를 기록했었음.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외국인 직접 투자가 조만간 1년에 600억, 700억 달러에 미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정부 당국이 장기 투자의 질을 강화하는 데 노력 중이라고 덧붙임.

 

 ○ 9월 22일 The Moscow Times는 IMF가 러시아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단호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고 보도함. 러시아 정부는 향후 몇 년 안에, 외부 충격에 대한 국가의 취약성을 줄이고 안정적 경제 성장에 도달하기 위해 단호한 경제 개혁을 감행해야 한다고 21일 IMF는 충고함. 내년 3월 대통령 선거 이후 정부가 올바른 경제 정책을 펼친다면 경제는 중간 수준인 6% 이상의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러시아 IMF 지역대표 Odd Per Brekk는 언급함. 또한 IMF는 러시아 정부에 석유 및 가스 이윤으로부터의 국고예산 의존도 삭감과 인플레이션 수준 조정, 투자자들을 위한 호의적인 투자환경 창출을 제안했음. Odd Per Brekk는 올해 러시아는 4.3%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며, 물가상승률은 7.5%가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하면서, 현재의 상황을 유지한다면 러시아의 GDP 성장률은 2016년까지 연간 3.8%의 느린 성장률을 보일 것이고, 장기적으로 4% 이하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임.

 

 ○ 한편 9월 21일 The Moscow Times는 IMF가 러시아 성장 전망 낮추었다고 보도함. 국제금융기구(IMF)에 따르면, 2011년, 2012년 러시아 경제는 유가 전망이 악화되고, 국가 내 자본유출이 계속됨에 따라, 이전에 추정된 성장 속도보다 성장이 낮을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전함. IMF는 20일 러시아가 올해 4.3%, 2012년에 4.1%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음. IMF의 이전 성장 예측은 각각 4.8%와 4.5%였음. IMF는 러시아 성장을 자극하던 자본 유입의 복구가 빠르지 않을 것이며, 현재의 유럽의 위기가 세계 최대 에너지 수출국인 러시아의 수출에 먹구름을 끼게 하고 있으며, 많은 투자자가 여전히 내년 3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적 불안정성과 사업 환경의 불친절성에 의해, 경계를 하고 있다고 평했다고 전함.

  - 러시아는 올해 300억 달러에서 400억 달러의 순수 자본 유출을 볼 수도 있다고 경제개발부 차관 안드레이 클레파치가 8월 27일에 밝혔음. 중앙은행에 의하면, 2011년 상반기 동안 자본유출은 312억 달러로 추정됨. 러시아 경제개발부도 러시아의 올해 성장 전망을 당초 4.2%에서 4.1%로 하향 조정시켰음. 9월 20일 The Moscow Times는 8월 소매매출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이 7.8% 증가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함. 2011년 8월까지의 실질임금은 3.9% 증가했으며, 가처분소득은 1.4% 상승했고, 고정자본투자는 6.5% 증가했다고 신문은 덧붙임.

 

 ○ 9월 16일 The Moscow Times는 15일 경제개발부 차관 Klepach가 루블화가 10% 과대평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함. 그는 루블화가 심각하게 과대평가되고 있어 현재 중반기 러시아 계정을 적자 쪽으로 몰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2년 이내에 일어날 수 있는 장기적인 위험성을 제공하는 수입과 국내 생산 사이의 격차를 고려했을 때 현재 계정균형이 적자로 이동하고 있다고 함. 고유가와 유럽 가스 수출의 증가 덕분에 러시아는 올 상반기에 576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음. 루블화의 강세는 수입의 증가를 유발할 수 있음. 러시아의 올해 수입은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임. 러시아는 올해 소련 와해 이후 6.5~7%의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통계청은 14일 현재까지 올해 물가상승률은 4.6%를 기록 중이라고 발표함.

 

 ○ 9월 16일 RBC는 러시아연방 산업생산지수가 8월에 전년동월대비 6.2%, 동년전월대비 1.1% 증가했으며, 올 1~8월간의 산업생산 성장률은 총 5.4%를 기록했다고 보도함. 통계청은 전반적으로 8월에 주요 경제활동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함. 특히 석탄 생산은 4.7% 증가했고 천연가스 생산은 5.6% 증가했으며, 거의 대부분의 제조업 분야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전함. 2010년 산업생산지수는 전년대비 8.2% 증가했었으며, 2011년 산업생산지수 증가는 5.4%로 예상됨. 경제발전부는 최근 이 전망을 4.8%까지로 낮추는 것을 제안한 바 있음. 경제발전부는 2012년 산업생산성장 전망은 3.6%, 2013년에 3.9%를 예측했음. 러시아 상반기 산업생산지수는 전년동기대비 5.1% 상승을 기록해 10.1% 성장을 기록한 독일에 이어 G8 국가 중에서는 2위를 기록함.

 

 ○ 9월 13일 The Moscow Times는 ACM-Holdings의 발표를 인용 2011년 1~8월간 러시아의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58.1% 증가한 109만 대로 나타났다고 보도함. 8월 자동차 생산은 47.4% 증가한 14만5200대를 기록했고, 60,100대는 러시아 로컬브랜드, 8만5100대는 외국브랜드이었음. 러시아 기업은 2011년 1~8월간 12만6300대의 상용차를 생산해 전년동기대비 46.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8월 상용차 생산은 1만6100대로 45% 증가했음.

 

 ○ 9월 1일 RBC daily는 올해 러시아 연방예산이 석유가격상승과 수입증가(관세 및 부가세 등 재정수입, GDP의 4% 차지) 덕분에 흑자가 될 것이라고 보도함. 신문은 연방예산이 경제위기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면할 것으로 보이는데, 흑자 규모는 약 6000억 루블(약 200억 달러)에 이를 것이고 이 예산 흑자가 규모는 GDP의 1.5%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함. 재정부는 이미 연방예산이 지난 7개월간 7220억 루블의 흑자(GDP의 2.5%)를 기록했다고 전함. HSE 예측센터의 센터장 Maxim Petronevich는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로 유지되고 수입도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면 1.2~1.5%의 예산 흑자를 예상한다고 밝힘.

 

 ○ 8월 30일 Vedomosti지는 러시아가 올해 석유와 가스 생산량이 늘 것이라고 보도함. 신문은 러시아는 지난 2년간 미국에 가스 생산 1위 자리를 내주었으나 올해 러시아의 가스 생산량은 6710억 큐브릭 미터로 예상되며, 이는 2010년 대비 3.4% 오른 것이며 이전의 최고치(2008년 6650억 큐브릭 미터)보다 1% 많은 양이 될 것이라고 전함.

  - 또한 경제개발부의 2012~2014년까지 시나리오에 따르면 러시아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7410억m³  이를 것이라고 덧붙임. 또한 경제개발부에 의하면 러시아의 올해 석유 생산량은 연초 예상량보다 400만t이 늘어난 5억900만t이라고 보도함. 2012~2014년까지 시나리오에 따르면 석유 생산량은 5억1000만t에 이를 것이라고 전함. 또한 8월 26일 정부가 10월 1일부터 효력을 발생하는 새로운 석유세금 정책을 승인했으며, 이로 인해 석유 수출호조(연 2억4400만~2억4500만t)가 예상된다고 덧붙임.

 

 ○ 8월 29일 이타르타스 통신 및 The Moscow Times는 러시아 경제개발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을 당초 목표치 4.2%보다 조금 낮은 4.1%로 27일 발표했다고 보도함. 러시아의 2011년 분기별 GDP 성장률은 1분기에 4.1%, 2분기에 3.7%의 성장을 기록함. 안드레이 클레파치 경제개발부 차관은 27일 기자들에게 올해와 2014년까지의 사회경제개발 예상 보고서에 이 같은 수치가 포함됐다며 올 상반기만 보면 성장 효과가 아주 낮아 올해 전체 GDP 성장률이 3.8~3.9% 정도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으나 하반기 들어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성장률을 다소 높였다고 설명했음. 그는 2012년 GDP 성장률은 당초 예상치인 3.5%보다 다소 높은 3.7%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13년과 2014년엔 각각 4%와 4.6%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임.

  - 또한 2011년 산업성장률도 이전 5.4%에서 4.8%로 낮춰잡고, 달러화 대비 루블화 평균환율은 2012~2014년에 현재 달러 당 28.7루블에서 달러당 32.3루블로 약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임. 한편 미국 금융기관 JP모건도 8월 초 세계 금융 시장 혼란과 유가 하락 등을 이유로 러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당초 4.5%에서 3.7%로 내린 바 있었음.

 

 ○ 8월 25일 The Moscow Times는 곡물연합회 회장 Arkady Zlochevsky의 말을 인용, 러시아가 올해 2300만t 이상 수출 가능한 양의 곡물을 보유할 것이라고 보도함. 현재 9000만t 수확 중에(비축량에 속할 1300만t을 포함한) 4000만t의 공급과잉이 생길 것이며(즉 실질적으로 2700만t의 공급과잉), 농업부 장관은 올해 곡물 수출량이 2000만~2300만t에 이를 것이라고 전함. 곡물 수출의 활성화는 하반기 러시아 경제성장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도. 세계 제2의 곡물 생산국인 러시아는 2010년의 경우 가뭄과 산불 등으로 인해 곡물수출을 금지할 정도였으나, 올해에는 재해가 없어 생산량도 늘었을 뿐만 아니라 2010년 수출금지로 인한 재고여유분까지 해서 2300만t 정도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최근 농림부는 상반기까지 밀 수확이 2010년에 비해 11% 늘어났고, 총수익은 35% 늘었다고 발표하면서 3분기 GDP 성장은 농업 덕분에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임.

 

 ○ 8월 11일 러시아연방 통계청은 러시아의 GDP가 2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4% 성장했다고 발표. 기존 경제전문가들은 4.0%를,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3.7%의 경제성장을 예측했었음. 통계청에 의하면, 산업생산율은 전년동기대비 4.8% 성장했음. 제조업 분야는 성장한 반면, 천연자원 개발 및 생산 분야는 감소함. 농림부는 상반기까지 밀 수확이 2010년에 비해 11% 늘어났고, 총수익은 35% 늘었다고 발표하면서 3분기 GDP 성장은 농업 덕분에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임. 세계 2위 곡물 수출국 러시아는 2010년 폭염 및 전국적인 대형 산불들로 인해 곡물 생산이 낮아 곡물수출을 금지했었음. JP Morgan은 최근 유가 하락을 이유로 2011년 러시아 GDP 예상을 당초 4.5%에서 3.7%로 낮춘다고 발표했음. 러시아 경제학자들은 유가가 10% 인하될 때 러시아 GDP 성장률은 약 1%가 하락한다고 함.

 

 ○ 이번 글로벌 금융시장의 동요와는 크게 상관없이 한국산 제품을 수입하던 러시아 바이어들은 대체로 수입 물량을 그대로 유지하는 분위기여서 아직까지는 한국의 대러 수출에는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사료됨. 현재 한국산 제품들을 수입하고 있는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모스크바 무역관과의 유선인터뷰에서 한국 업체들과 수년 전부터 거래를 해왔고, 주문도 안정적이고, 아직까지 별다른 변화는 없다고 밝힘. 또한, 한국 제품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거래를 할 예정이지만, 향후 경기가 더 나빠질 경우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중국산으로의 대체 또는 주문량 축소를 고려할 수는 있다고 답변함.

 

 

자료원: Vedomosti, Ria Novosti, RBC Daily, The Moscow Times, FINMarket, 러시아연방 통계청, 러시아연방 중앙은행,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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