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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市 정부조달시장 진출 전략
  • 현장·인터뷰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1-09-15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구매담당자들이 전하는 빈市 정부조달시장 진출 전략

- 녹색당 연정 참여로 대중교통망 확대, 그린 구매확대 등 다양한 친환경정책 추진 중 -

- 관련 조달시장 진출 위해서는 현지 파트너와의 유기적 협조가 최우선 과제 -

 

 

 

□ 개요

 

 ○ 2010년 치러진 수도 빈의 총선 결과, 역사상 처음으로 녹색당이 제1여당인 사회당과 함께 연정의 파트너로 시정에 참여하게 됐음.

  - 환경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녹색당의 정책 영향으로, 2010년 하반기 이후 빈市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들을 수행함.

  - 이 중 대표적인 것이 대중교통망 확대를 통한 승용차 감소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으로, 빈市는 2015년까지 승용차 대수를 현재의 2/3 수준으로 감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련 정책들을 추진함.

 

 ○ 이러한 빈市의 친환경 노력은 관련 한국 기업에 기회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바, 이하에서는 ‘교통 정책, 지하철 노선 확장 프로젝트, 그린 구매 정책’ 등 3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관련 내용의 소개와 함께 구매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기업의 빈市 정부조달시장 진출 전략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소개하고자 함.

 

□ 빈市 녹색당 교통정책

 

 ○ 개요

  - 2010년 11월 25일 빈市에서 오스트리아 내 최초 사민당-녹색당 연립정부가 출범했음.

  - 녹색당 대표 Maria Vassilakou 여사는 빈市 부시장으로 취임했으며, 이와 동시에 도시개발, 교통, 환경보호, 에너지계획, 시민참여 부문을 책임지는데 교통 부문을 중심으로 한 환경 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음.

  - 빈市의 교통정책은 ‘교통 마스터플랜 2013(Masterplan Verkehr 2013)’에 집대성돼 있는데, 교통 안전성 제고, 건강 보호, 삶의 질 향상, 환경 보호 및 대기 오염 감소, 환경친화적 교통 우선화를 목표로 시민의 유동 수요를 만족하게 하려고 노력함.

 

 ○ 빈市의 교통 안전성 제고

  - 빈市는 베를린市와 더불어 유럽에서 교통이 가장 안전한 나라로 평가받음. 오스트리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동안 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33명이 사망했고, 약 670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됨. 이 중 절반 이상의 사망자는 보행자였고, 9%는 자전거 이용자였음.

  - 이에 빈市는 2020년까지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음. 이는 시민의 교통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이 시 교통 정책의 최우선 순위이므로, 이를 위해 Tempo-30-Zone(영역 내 속도 30㎞/h)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함.

 

 ○ 친환경 교통수단 지원(E-Mobility 보급 확대): 2015년까지 전체 시내 교통에서 대중교통이 차지하는 비율은 40%, 자전거가 차지하는 비율은 1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전기자전거를 비롯한 친환경 교통수단의 비중도 크게 확대해나갈 계획임.

 

자료원: Wiener Linien

 

  - 대중교통: 빈市의 대중교통을 책임지는 Wiener Linien사는 민영화하지 않고 국영기업 형태로 유지할 예정이며, 현재 진행되는 4단계 지하철 확장공사의 이행과 더불어 ‘교통 마스터플랜 2013’의 맥락에서 5단계 확장공사 준비가 진행될 예정임. 또한, 신형 전차(ULF)의 수를 지속적으로 늘림으로써 유모차 이용객,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취약층 시민의 불편을 줄이는 등 대중교통별로 11개의 콘셉트를 지정해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함.

  - 자전거: 빈市는 2015년까지 자전거 이용 장려를 통해 자전거 이용률을 10%로 제고한다고 목표를 추진 중임. 이를 위해 빈의 자전거 도로망을 확장하고 신규 자전거 보관소 설치, Bike &Ride 지역에 자전거용 주차장을 설치 등 9개의 콘셉트를 지정함.

  - 도보 이용객: 현재와 같은 높은 도보 이용률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노력함. 보도폭과 신호등 스위치는 교통 마스터플랜에 준수해 보행자 친화적이고 장애인들의 요구 사항에 적합하게 개선할 계획임.

  - E-Mobility: 전기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 구축 부문은 에너지 공급업체인 빈 에너지공단(Wien Energie)과 긴밀한 협력하에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함. 빈市는 미래지향적 대체 구동형태를 지원하나, 전기자동차, 천연가스 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택시 등의 구매와 관련해서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음.

 

 ○ 담당자 인터뷰

  - Mr. Mag. Rüdiger Maresch(빈市 녹색당 교통 및 환경 정책 대변인)

  - 빈市의 교통정책 대변인인 Maresch 씨에 따르면, 도로가 혼잡하다고 차선을 확장하고,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도심 내 주차장을 증축하는 정책이 가장 비교통친화적 사고라고 밝힘. 차선을 확장하면 차량이 더욱 늘게 되고, 주차장을 증축하면 그만큼 자동차가 더욱 시내로 들어오는 것이라며 친환경적 교통정책만이 시민을 위한 것이라고 전함. 이 점이 현재 빈市 녹색당이 시내 Volksgarten 프로그램인 주차장 건립에 반대하는 이유라고 덧붙임.

  - Maresch 씨는 7년 전 시행된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청계천 복원사업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힘. 이는 정치적 리더십과 이해력이 바탕이 됐기에 가능했다며 이를 높이 평가함.

  -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IT 부문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현재 빈市의 교통상황 정보 및 제어시스템, 관련 애플리케이션 등의 추가 개발작업이 진행되는데, 서울의 사례 및 관련 기업들이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함..

 

□ 빈市 지하철 노선 확장 프로젝트

 

 ○ 개요

  -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항상 Top 상위권에 랭크되는 빈市는 여러 부문 중 특히 교통 관련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왔음.

  - UITP(세계대중교통협회)에서 이미 수차례 ‘세계 대중교통의 중심도시’로 뽑힌 적이 있으며, 올해 두바이에서 개최됐던 대중교통박람회에서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대중교통 이용자 수로 인해 세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음.

  - 이는 관련 통계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데, 2010년 한 해 동안 Wiener Linien을 이용한 승객의 숫자는 전년 대비 약 2700만 명(+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유럽의 다른 도시들인 함부르크(+2.1%), 뮌헨(+1.6%), 베를린(-0.3%), 런던(-1.0%) 등의 결과와 비교해 보면 빈市의 대중교통의 비중 증가가 상대적으로 얼마나 빨리 진행되는지 짐작할 수 있음.

 

자료원: Wiener Linien

 

 ○ 지하철 노선 확장 프로젝트 세부 내용

  - 빈市의 대중교통 이용량 증대에는 Wiener Linien사가 큰 역할을 담당해 왔음.

  - 이 회사는 이용 시민에게 교통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광범위한 교통망을 제공하며, 버스와 전차를 포함해 5개의 지하철 노선과 95개의 지하철역을 운영 중임. Wiener Linien사는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이와 관련해 총 4억 71만 유로가 투자됐고, 이 중 약 3억 유로가 지하철 노선 확장 프로젝트에 투입됨.

  -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2010년 10월 2일에 개통된 2호선 새 구간으로, 기존의 2호선 종점이었던 Stadion 역에서 Aspernstrasse 역까지 2호선 지하철 노선을 확장함으로써 Donaustadt 지역에서 시내까지 신속한 연결편을 제공할 수 있게 됐음.

  - 대표인 Güntherr Steinbauer 씨에 따르면, 지하철 노선 확장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관련 투자 또한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인데, 4단계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지하철망이 추가로 14㎞ 연장될 것임.

  - Aspernstrasse까지의 2호선 확장 공사 완료로 2010년 3단계 목표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2013년까지 4개의 새 지하철역을 포함해 북쪽으로 호수도시 Aspern까지 지하철 노선이 연장될 계획임.

  - Rothneusiedl까지 남쪽 방향으로 6개의 새 지하철역을 포함한 1호선 연장공사는 2015/2016년 겨울에 완료될 예정이며, 5개의 새 역사를 포함한 Arsenal 방향으로 2호선 확장 공사는 2019년까지 진행될 예정임.

  - 오스트리아 연방 정부 및 빈市는 이를 위해 18억5000유로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2019년까지 예정된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전체 지하철망의 길이는 90㎞에 달하게 됨.

  - 지하철 노선 확장 프로젝트가 유발하는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큰 것으로 알려짐. 이미 약 1000개의 크고 작은 건설업체와 산업체에서 지하철 공사 위임을 받았으며, 약 2만4000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해 냈음. 2010년에는 지하철 공사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이 중 Wiener Linien사 자체에서 약 900명을 신규로 고용했음. 지하철 노선 확장으로 35대의 새 열차를 추가로 구매했는데, 관련 예산만 3억2600만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음.

  - 이 밖에 지하철이 지나가는 역사 주변이 빠르게 개발되는데, 도시적이면서 환경친화적인 지역 개발이 이뤄지고 있음. Steinbauer 씨에 따르면, 6호선 Siebenhirten 방향과 3호선 종착역인 Ottakring, 2호선 Stadion 역 주변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지하철 건설은 도시 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시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밝힘.

 

노선 확장 후 2019년 빈市 예상 지하철 노선도

자료원: Die Wiener U-Bahn 홈페이지(www.u-bahn.at.tt)

 

 ○ 담당자 인터뷰

  - Mr. Ing. Michael Friedl(Wiener Linien 구매담당관)

  - 노선 확장계획을 비롯한 Wiener Linien사의 모든 구매는 모회사인 Wiener Werkstadt Holding과 함께 조달 포털을 통해 이뤄짐.

  - 한국 기업의 참여도 가능하지만 현지 에이전트나 파트너 없이 직접 수행하기는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전함. 이는 조달 관련 모든 과정이 독일어로 이뤄지는 데다 대부분 공지 후 15일에서 한 달 이내에 처리되기 때문임.

  - 한 예로 현재 입찰 공고가 난 내장 카메라는 기존 Type Grundig 810W의 카메라 케이스에 들어가는 조립 세트를 포함한 렌즈와 내장 카메라를 공개 입찰하고 있음. 입찰 공지일자부터 마감일까지 기간은 21일로, 이를 위해서는 포털 사이트에 반드시 등록해야 하며, 이후 제품에 대한 서류를 송부하도록 돼 있음. 모든 입찰 과정은 인터넷을 통해 확인됨. 실제로 모든 데이터가 독일어로 돼 있는데다 입찰 기간이 길지 않아 현지 파트너를 통하지 않고 한국 기업이 한국에서 직접 수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사료됨.

 

Wiener Linien사의 조달 포털 사이트 화면 ‘Wiener Linien ePurchasing’

자료원: Wiener Linien 홈페이지(http://wienerlinien.vemap.com/)

 

□ 빈市 그린 구매 ‘Ökokauf Wien(Eco-purchasing in Vienna)’

 

 ○ 개요

  - 오스트리아 수도 빈市는 공공 부문의 조달 활동을 통해 매년 50억 유로의 자금을 지출하는 초대형 바이어임. 이는 이 도시에 거주하는 일반 가계가 가구, 음식료품, 의류, 건강/위생, 정화 등에 지출하는 연간 총비용의 다섯 배에 달하는 금액임.

  - 빈市가 구매하는 제품 및 서비스는 의류, 세척제, 사무용품/기기, 가구, 건축 자재 등 다양한 범위에 걸쳐 있으며, 이처럼 금액 및 종류 면에서 빈 시가 가지는 중요성 때문에 친환경 및 에너지 절약형 상품의 정책적인 구매 활동을 통한 환경 개선 노력이 꾸준히 이어졌음.

  - 이러한 노력의 결과, 환경보호와 보존을 목적으로 1999년 „Ökokauf Wien(EcoBuy Vienna)“ 프로젝트가 탄생했는데, 이는 그전부터 수행돼 오던 빈市의 환경 보호 프로그램인 KliPWien을 기초로 한 것으로 그린 구매 활동 촉진을 통한 환경 개선 노력과 함께 시 정부조달 활동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한 것임.

  - 현재까지의 성과에 대해 대표인 Ing. Christian Lang 씨는 이러한 친환경 구매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3만t 절감했고 약 1700만 유로를 절약했으며, 이 중 150만 유로는 관공서와 공립학교, 유치원에 급수전(water saving taps) 설비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함. 식료품 구매와 관련 실버타운, 공립 병원, 유치원, 학교에서의 유기농품 소비가 계속 증가하며, 특히 유치원 음식 내 유기농 식품의 비율은 2004년 40%에서 2010년 51%로 증가했다고 전함.

  - 이 프로젝트의 성과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데, 한 예로 2003년 브뤼셀에서 개최된 ‚Green Week’ 행사 때 그린 구매분야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소개돼 관련 내용을 담은 비디오가 상영되기도 했음. 또 2011년 격년마다 전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도시 프로그램에 수상 되는 두바이 어워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음.

 

자료원: Ökokauf Wien 홈페이지

 

 ○ 대상 분야

  - 총 21개의 작업 그룹으로 나뉘어 180명의 내부, 외부 전문가들이 그룹별 친환경 기준 및 구매 관련 연구활동을 수행함.

 

작업 그룹

담당 분야

1

조명

2

방역, 방제, 살균

3

인쇄, 종이, 사무용품

4

가정용, 사무용 전기·전자 제품

5

자동차

6

건물 내부 설비 관련 기술(난방, 상하수도 설비)

7

건축분야

8

건물 내부 설비(인테리어)

9

식료품 및 생활용품

10

청소 및 정화 관련용품

11

토목 분야

12

13

겨울철 공공 서비스

14

위생

15

기획

16

전시회

17

페인트, 염료, 니스

18

소방 관련 기기 및 재료

19

가구

20

섬유 및 의류

21

쓰레기 수거 및 처리

    자료원: ÖkoKauf Wien(http://www.wien.gv.at/umweltschutz/oekokauf/arbeitsgruppen.html)

 

 ○ 담당자 인터뷰

 

  (조명)

  - Mr. Dipl-Ing. Dr. Michael Minarik(작업그룹 6 구매부장)

  - 2011년 9월 1일부터 시행된 유럽 내 60와트 전구 판매 금지를 통해 에너지 절약 램프가 다시 각광받고 있음. 이 판매 금지 조항은 2009년 9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되며, 유럽 규범에 따라 일반 전구의 제조 및 수입이 통제됨. 빛이 환해지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단가가 비싸며 기존의 나트륨 전등과 비교해 차가운 느낌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수명이 길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전기를 절약한다는 장점이 있음.

  - 무엇보다 규격의 적합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최소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갖춰야 될 요소임. 조명은 수명은 최소 1만 조명시간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수은 함량은 10개의 샘플 중 평균치 최대 4㎎/개이어야 함.

  - 제품별 이러한 규격사항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취급하는 조명제품이 모두 오스트리아 국내산은 아니지만 등록된 현지 업체를 통해 공급받는바 한국 업체의 진출 가능성과 관련해 현지 에이전트를 통한 입찰 참여를 권고함.

 

  (페인트 등 건설용 화학제품)

  - Mr. Mr. Ing. Michael Grimburg(작업그룹 8 구매부장)

  - 페인트는 실내벽용 흰색을 기본으로 공고되며, 제품 성분 역시 흰색을 기준으로 검사됨. 화학제품이나 친환경 페인트로 이 기준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음. 제품뿐 아니라 포장에도 규격이 있어 기본적으로 할로겐이 함유된 폴리머 포장재는 사양한다고 표기돼 있음. 특히 네이처 플러스(natureplus) 품질마크나 오스트리아 환경마크를 취득한 제품에 대해서는 별도의 요구 조건 검사가 불필요하다고 함.

  - 대부분 현지 기업이 낙찰되며, 독일, 타 유럽 국가 등 해외에서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지만 아시아에서 입찰에 참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함.

  - 현지 페인트 제조업체인 CHRIST Lack의 사장인 Dietmar Jost 씨는 유선 인터뷰를 통해 입찰과정을 해보지 않은 외국 기업은 성분 표시 및 증빙자료 역시 독일어로 제출해야 하는 등 언어적 핸디캡이 가장 클 것이라며 전함. 한국 기업의 진출 가능성에 대해 액체성 도료는 합성수지나 첨가제 등이 진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힘.

 

□ 시사점

 

 ○ 입찰 참가를 위한 준비기간 촉박, 독일어로 작성되는 입찰 관련 서류 등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수도 빈을 포함한 오스트리아 정부조달시장에 한국 기업이 참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임.

 

 ○ 빈市의 경우 환경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녹색당의 연정 참여로 대중교통망 확대 및 그린 구매 증진 등 한국 기업들에 기회로 작용할 요소들이 적지 않은바, 관계자들과의 꾸준한 접촉 및 현지 업체들과의 중장기적이고 효율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한 더욱 적극적인 시장 진출전략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빈 시청, Wiener Linien, ÖkoKauf Wien 및 구매담당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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