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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의 국제화, 아프리카에서 첫발 떼나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1-09-09
  • 출처 : KOTRA

 

위안화의 국제화, 아프리카에서 첫발 떼나

- 나이지리아, 외화보유고 10% 위안화로 전환 -

- 2015년 아프리카에서 1000억 달러 무역결제가 위안화로 이뤄진다는 전망도 나와 -

 

 

 

□ 나이지리아, 외화보유액 10% 위안화로 전환

 

 ○ 아프리카 최대 석유수출국인 나이지리아가 자국 외화보유액의 10%를 위안화로 바꾸기로 결정함.

  - 나이지리아는 이를 위해 달러를 위안화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임.

  - 라미도 사누시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장은 자국 외환보유액 330억 달러의 10%를 달러화에서 위안화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힘.

 

□ 중국의 대나이지리아 투자 확대 유도 고려한 조치

 

 ○ 위안화를 외화보유액에 편입시키겠다는 결정은 나이지리아가 처음은 아니며 필리핀과 홍콩도 외화보유액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을 늘리는 것을 강구하고 있음.

  - 이번 조치는 중국의 대나이지리아 투자확대를 유도하고 정치적 고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지만 결론적으로 아프리카에서의 위안화 위상강화와 기타 아프리카 국가의 위안화 보유확대 분위기를 만드는 상징성이 큼.

  -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관계자는 장차 위안화가 외화보유액 편입대상 주요 화폐로 등장할 것이며 아프리카 중에서도 서아프리카지역에서 위안화가 외화보유액 편입대상 주요 화폐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힘.

 

□ 아프리카에서의 위안화 위상강화에 큰 영향 줄 듯

 

 ○ 사누시 중앙은행장은 위안화의 국제통화 부상가능성을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함.

  - 아프리카에서 달러화 결산을 가장 많이 하는 나이지리아가 위안화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인 것은 아프리카에서의 위안화 위상강화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임.

  - 나이지리아의 이러한 조치는 중국으로부터 더 많은 투자를 유도하려는 공산이 깔려있음.

  - 중국은 2009년까지 나이지리아에 총 72억4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주로 사회기초시설, 에너지, 제조, 농업, 광업분야에 투자함.

  - 중국정부는 2010년 나이지리아에 80억 달러 규모의 정유공장을 설립하는 MOU를 체결하는 등 나이지리아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의향을 보임.

 

□ 2015년 아프리카에서 1000억 달러 규모 무역결제가 위안화로 이루어질 듯

 

 ○ 나이지리아는 중국과 대출관련 호혜협력관계를 맺을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이렇게 되면 나이지리아에서 위안화 유통이 크게 증가할 것임.

  - 현지 은행관계자는 2015년경 중국과 아프리카간 교역액의 약 40%는 위안화로 결산될 것이며 이는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2010년 중국과 아프리카간 전체 교역액을 넘어서는 규모임.

 

□ 아시아 통화에 힘실리는 요즘

 

 ○ 2차 세계대전이후 전 세계 교역의 85%가 달러화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최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강등 등으로 기축통화로서 달러화 지위가 크게 흔들리면서 달러화를 대신해 아시아 통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

  - 전 세계적으로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흔들리는 유럽경제상황 때문에 유럽자금이 대규모 이탈할 경우 몸값이 크게 오른 아시아 통화의 지위도 한순간에 흔들릴 수 있음.

  - 전 세계 외화보유액에서 달러화 비중은 2001년 71.5%에 달했으나 2010년 말에는 61.4%로 낮아짐.

 

□ 통화팽창 억제, 중앙은행 독립성 확보는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한 선결조건

 

 ○ 2010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했지만 위안화의 대외적 지위는 경제규모에 비해 크게 낮음.

  - 최근 들어 중국정부가 위안화 대외결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위안화의 국제화를 향한 초보적 행보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나 위안화의 대외유통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6%를 넘는 통화 팽창을 적절히 억제해 통화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함.

  - 중국 환율결정시스템 개선과 중앙은행의 독립성 확보도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음.

 

 

자료원: 신화망, 중국경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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