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녹색경영마케팅] 인도 제지산업, 그린을 향한 도약
  • 경제·무역
  • 인도
  • 첸나이무역관 장병석
  • 2011-09-07
  • 출처 : KOTRA

 

인도 제지산업, 그린을 향한 도약

- 인도 제지업체 연평균 성장률 8.4% -

- 친환경적인 제지를 위한 움직임 증가 -

 

 

 

□ 제지산업, 그린산업으로 진화 움직임

     

 ○ 제지산업의 에너지 효율화 작업

  - 비즈니스 인디아 8월호에 따르면, CIIGBC(Confederation of Indian Industry Green Business Center)와 IPMA(Indian Paper Manufacturers Association)는 지난 4년 동안 10개의 제지 업체를 방문 점검해 에너지 효율·자원 보호에 대한 교육과 기술 전달을 진행함.

  - 방문 대상인 10개의 제지업체는 점검 협의기간 약 5~12%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성과를 나타냄.

  - 또한, 제지업체마다 이 담당자를 지정해 업체 간 에너지 효율측면에서의 기술 전달과 정보 교류를 원활히 하려고 노력함.

     

 ※ 그린 제지산업

  - 친환경적인 원료를 사용해 제지를 만들거나 제지 산업체의 기계·설비·공장 등을 최대한 효율적인 에너지로 가동하고 제지 원료를 최소한으로 줄여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제조 환경을 만드는 것을 뜻함.

 

□ 제지산업 현황

 

 ○ IPMA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 제지산업 생산량의 1.6%를 차지함.

 

 ○ 인도 제지시장은 연간 약 2500억 루피(59억5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연평균 약 8.4%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냄.

 

 ○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제지시장

  - 인도의 1인당 종이 소비량은 7㎏으로 한국 220㎏, 일본 247㎏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나, 현 인도 제지산업 성장세로 볼 때 이 산업은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됨.

 

□ 그린제지산업을 위한 노력

     

 ○ 원자재를 친환경적으로 전환

  - Economy Watch에 따르면, 기존 제지산업에는 목재 섬유를 만드는 연목(Softwood)이 주 원자재로 쓰여 왔으나 인도는 연목뿐만 아니라 사탕수수, 밀짚 등 농업 잔류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종이를 제조하기 시작함.

 

인도 제지 산업 원자재

(단위: %)

자료원: IPMA

 

 ○ 인도의 연례 제지 기술회의, 그린을 향한 논의 본격화

  - 비즈니스 인디아 8월호에 따르면, 1997년 펄프·제지 기업 경영진들의 첫 번째 제지 기술회의 이후, 2007년부터 에너지 최소화와 그린 제지산업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됨.

  - 올해 15번째 연간 회의에서는 에너지·자원 소비량 축소에 관한 범국제적인 노력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각 제지기업에 매뉴얼을 따르도록 권장함.

  - Seshasayee Paper and Boards사의 사장인 Kasi Viswanathan에 따르면, 인식을 같이하는 기술진들 간의 정보 교류와 기술문제 논의가 이뤄지면서 이 프로그램의 에너지·자원 절약효과는 크게 향상함.

  - 이 연례 제지 기술회의는 CIIGBC의 본사가 있는 Hyderabad에서 매년 열림.

     

□ 인도 내 주요 그린 제지업체

     

 ○ Star Paper Mills사

  - 1938년도에 IPMA의 회장인 Mishra에 의해 설립되고 우뜨라 프라데시에 있는 대표적 그린 제지 기업

  - 비즈니스 인디아 8월호에 따르면, CIIGBC가 형성되기 이전부터 에너지 절약 우수기업으로 알려져 그린 제지산업의 오래된 역사가 있음.

  - 연간 약 7만2000MT의 제지를 생산함.

  - 약 7만 헥타르의 부지에 14개의 나무 재배장이 있으며, 지난 10년간 묘목의 규모가 4000만 루피(91만 달러) 정도 상승함.

  - Social Forestry Programme을 통해 환경오염 완화, 고효율 에너지 펄프 제조, 낙후 지역층 고용 등을 실현해 나감.

  - 2005년 인도 정부로부터 에너지 절약상 수상

     

 ○ Seshasayee Paper and Boards사

  - 1960년에 Sri S Viswanathan가 설립해 타밀나두 주에 본사가 있고 델리, 뭄바이, 등 9개의 주요 지역에 지사가 있음.

  - 연간 약 11만5000t의 제지를 생산하며, 2004년 인도 정부로부터 에너지 절약상 수상

  - Environmental Management Programmes(EMP)을 통해 쓰레기 배출 최소화, 염소 사용 최소화, 전기·물 사용 최소화를 위해 노력함.

 

 ○ Pragati Paper사

  - 1992년에 Mr. Ramender Kumar Aggarwal에 의해 설립되고 구자라트에 있음.

  - 연간 17만5000t의 제지를 생산하고 48억2000만 루피(1140억 달러)를 투자함.

  -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에 따르면, 9만1000달러를 투자해 제지공장의 에너지 효율을 높였고 이에 따라 연간 13억9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효과를 보는 것으로 추정함.

  - 세계은행의 에너지 전문가 제레미 레빈은 이 회사를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데 성공한 사례로 제시함.

     

 ○ 한국의 친환경 제지기업은 한창제지, 대한펄프 등이 있으나 인도 진출 현황은 아직 미흡한 실정임.

     

□ 시사점 및 전망

                     

 ○ 미래 인도 제지산업 전망

  - 현재 연평균 성장률은 8.4%이고, 2012~2013년까지 9%에 도달할 것으로 IPMA는 전망함.

  - 현재 연간 제지 소비량은 약 1000만t이고, 2020년까지 두 배인 2000만t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해 비약적인 제지 성장률에 발맞춰 친환경 제조의 도입을 점차적으로 이뤄갈 것이라고 이 기관은 전망함.

     

 ○ 그린 제지, 제지 산업의 필수 불가결한 방향

  - 세계은행과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에너지 사용은 2030년이면 현재의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에너지 절약과 자원보호는 1980년 대 중반부터 이뤄져 왔지만, 이제는 생존을 위해 본격적으로 논의돼야 할 사안으로 관련 업계는 받아들임.

  - 6월 24일 Hindu business line은 앞으로의 인도 제지산업이 무엇보다 에너지 절약에 맞춰 성장해 갈 것으로 예상함.

     

 ○ 중소기업 동참 필요

  - Forbes Marshall사의 Naushad Forbes 대표에 따르면, 에너지 절약과 자원보호에 따른 혜택의 수혜자는 지금까지 규모가 큰 제지기업에만 돌아간 것으로 분석

  - 전반적으로 그린 제지산업으로의 전환은 큰 잠재력을 가진 중소 제지산업체들과 대기업 간의 활발한 기술 제휴를 통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함.

     

 ○ 제조과정의 에너지 절약, 노력 불가피

  - IPMA 회장 Mishra에 따르면, 인도 제지는 원자재 부족과 높은 생산비로 세계적 수준에 도달하기에 가격 경쟁력이 떨어짐. 이러한 경쟁력 약화는 수요-공급 간의 격차를 벌일 위험이 있으므로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

  - 원자재는 수입 등으로 해결할 수 있으나 높은 생산비는 인도 내 자체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임. 에너지 효율화만 이뤄져도 생산비가 낮아져 가격에서 좀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분석

  - Economic Watch에 따르면, 제조과정에서의 에너지 낭비만 줄여도 생산비에서의 절감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분석

     

 ○ 은행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

  - 세계은행과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도한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의 은행들은 고유가 속에서 에너지 낭비를 줄이려는 기업 투자에 대한 지원을 꺼리는 실정이나 인도는 주요 5개 은행이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한 사업에 대해 금융지원을 시행함.

  - 세계 은행의 에너지 전문가 제레미 레빈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에 대한 투자비용을 회수하는 기간이 1년 미만이라고 지적하면서, 은행들도 기업의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에 대한 대출이 잠재적 은행수입으로 돌아올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

     

 ○ 한국 기업의 제지 시장 진출

  - 인도의 제지산업이 그린산업으로 전환되고, 빠른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이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청됨.

 

 

자료원: 비즈니스 인디아 8월호, 힌두 비즈니스 라인, Economic Watch, IPMA(Indian paper manufacturers association), 유엔환경계획(UNEP)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녹색경영마케팅] 인도 제지산업, 그린을 향한 도약)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