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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달러화 강세, 제조업 연이은 타격
  • 경제·무역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8-31
  • 출처 : KOTRA

 

오스트레일리아 달러화 강세, 제조업 연이은 타격

- 2010년 하반기 이후 달러보다 강세 -

- 호주 제조업체들의 경쟁력 약화 지속 -

 

 

 

 ○ 2008년 말부터 지속돼온 오스트레일리아 달러화의 강세 기조로 호주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음.

  - 오스트레일리아 달러화는 2008년 10월 저점을 기준으로 현재 50%의 상승률을 기록함.

 

 ○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전체적인 공산품에 대한 수요가 약화된 상황에서, 오스트레일리아 달러화 강세로 제조업체들은 많은 압박을 받고 있음.

  - 호주 제조업체들의 생산품 가격이 올라가게 됨에 따라 해외 구매자들에게는 구매에 따른 부담이 가중됨.

  - 호주 국내시장에서도 수입품의 가격이 더욱 저렴해짐으로써 호주제품의 경쟁력이 역시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함.

  -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호주시장에서 수입품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 일어남.

  - 또한 호주화의 가치가 올라감에 따라 해외에서 판매액의 국내 환산가치 또한 낮아지고 있어 호주 생산업체들이 많은 타격을 받음.

  - PricewaterhouseCooper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며, 2009년 11월 현재 2개월 연속으로 호주의 제조업 지수가 하락해 43.6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됨.

 

 ○ 호주화의 강세는 경기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호주 광산업의 활황과 이에 따른 호주경기의 급속한 회복으로 인해 대규모 외화 유입이 됐기 때문임.

  - 경제위기가 한창일 때 61센트까지 떨어졌던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는 2011년 8월 말 현재 1.06달러 수준으로 이미 달러보다 비싸진 상태

  - 과거 0.98센트 수준의 환율로 제조업체에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므로, 우려하던 호주업체들의 생산기지 해외이전 및 수출 포기 현상이 실제 나타남.

 

 ○ 2009년 한 해 동안 호주화는 미화 대비 28.4%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볼 때 31.3%의 상승률을 기록한 브라질의 레알화 다음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됨.

 

2009년 국별 환율변동

 

 ○ 이러한 환율 상승으로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을 오히려 잘 활용하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 규모가 큰 업체에 한정된 현상이기는 하지만, 해외에도 생산기반을 둔 업체들은 호주화 상승으로 인해 임금 부담과 광고비가 크게 절감된 효과를 누리고 있음.

  - 경기불황으로 세계적으로 기업 간 인수합병이 다수 이뤄졌는데, 호주업체들 역시 호주화의 가치 상승으로 인수 주체가 되는 경우가 많았음.

 

 ○ 환율변동으로 기업마다 득실이 다양한 가운데, 이제는 향후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이 쏟아져 나옴.

  - 호주 주요 은행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2010년 중후반까지는 달러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함.

  - National Bank of Australia의 예상치가 현재로서는 가장 극단적으로, 2010년 내에 오스트레일리아 달러가 1.03달러까지 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음.

     

호주환율 변동 예상

 출처: 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

 

 ○ 기본적으로 당분간은 호주화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 다음 3가지 요소가 향후 환율의 변동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있음.

  - 첫째, 호주의 상대적인 경기회복 속도로 그 속도가 빨라질수록 호주 연방은행이 이자율을 빨리 올릴 것이고 이에 따른 급속한 외화의 유입으로 환율은 더욱 강세를 띨 전망임. 특히 미국 경기회복 속도와의 비교가 중요한 잣대가 될 것임.

  - 둘째, 호주산 제품에 대한 중국의 수요로서 특히 천연자원에 대한 중국의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이는 호주 경기회복 속도와도 맞물린 요소임.

  - 셋째, 투자자들의 달러에 대한 위험인지도인데, 이는 제품 수요에 따른 국제 상품가격 변동과 관계된 요소임. 만약 달러화가 위험하다고 투자자들이 인지하면 미국 재무부 채권과 같은 안전한 상품에 투자할 것이고,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다시 달러에 투자를 할 것이므로 이러한 요소 역시 향후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인식됨.

 

 ○ 향후 1년 정도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호주화의 강세 현상을 잘 이겨낸 호주의 제조업체들은 더 나은 여건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KOTRA 시드니 KBC 자체 조사 및 현지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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