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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정책] 독일, 2020년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국 도약 추진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박인성
- 2011-08-3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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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0년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국 도약 추진
- 독일 전기차 개발 위해 2014년까지 총 396억 유로 투자 -
- 유럽 전기차용 배터리시장, 2020년 200억 유로 성장 기대 -
□ 독일 2020년 최대 전기차 생산국 도약
○ 독일 자동차 메이커, 2020년까지 독일 내수용 25만 대, 수출용 57만 대 총 100만 대 생산해 전기차 최대 생산국 도약 추진
○ 이를 위해 독일 연방정부, 제2의 산업혁명이 될 전기차 개발을 위해 국가 전기 모빌리티 플랫폼(German National Electric Mobility Platform) 수립 전기차 연구개발을 위해 2014년까지 약 40억 유로 지원 계획
- 2020년, 전기차 전체 자동차 시장의 40% 차지할 것으로 맥킨지 전망
- 르노, 미쓰비시, GM은 2011년부터 전기자동차 판매 시작, 독일은 다소 늦은 2013년부터 판매할 계획
자료원: 독일연방경제부, WIWO
○ 특히 독일 전기차 연구개발의 핵심, 리튬이온 배터리와 신소재 개발에 집중 투자. 이는 전기차의 가격과 효율에 직접 영향을 주는 개발분야로 전기차의 무게는 낮추고 효율은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
- 유럽 전기차용 배터리시장은 2020년 200억 유로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
- 독일 벤처기업 DBM 에너지사, 리튬메탈폴리마 전지기술을 이용한 전기차용 배터리를 이용해 베를린~뮌헨 구간 600㎞를 세계 최초로 재충전 없이 완주해 비약적인 발전 거듭
- BASF, 이보닉(Evonik), 슈드히미(Suedchemie), 컨티넨탈 등 독일 자동차부품분야 20개 기업들은 배터리 개발을 위한 협회를 구성
- 폴크스바겐은 일본의 산요와 BMW는 SB리모티브(삼성과 보쉬의 합작투자)와 협력. 배터리를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부품소싱 전략을 선택
○ 독일 연방정부, 폴크스바겐, 다임러, BMW 3대 자동차 메이커에 배터리개발 대형 컨소시엄을 통한 기술개발 요구
- 다임러그룹은 파트너 이보닉(Evonik)과 구동독지역 작센주에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
○ 미래 전기차 시장에는 배터리 외에도 반도체 사용이 급속히 증가해 2015년에는 기존의 연료 자동차에서보다 비중이 1500%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
□ 전기차 보급, 연방정부가 직접 나서 투자
○ 미래의 성장동력 전기차 보급과 산업진흥을 위해 독일 연방정부가 직접 나섬. 연방정부는 소위 ‘샤우펜스터(Schaufenster: 영어로 ‚쇼윈도우‘) 라는 전기차 프로젝트를 2012년 여름부터 추진할 계획
- 2012년 여름, 2만~5만 대의 전기차가 독일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
○ 이를 위해 독일 16개 연방주가 제출한 전기차 운영 제안서 가운데 베스트케이스 4~6건을 오는 9월 16일 최종 선정, 총 3100억 원(2억 유로)을 지원할 계획
-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다임러 벤츠와 바덴뷔르템베르크, BMW와 바이엔, 폴크스바겐과 베를린, 튀링엔과 오펠의 제안서가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큼.
○ 이를 위해 독일 16개 연방주가 제출한 전기차 운영 제안서 가운데 베스트케이스 4~6건을 오는 9월 16일 최종 선정, 총 3100억 원(2억 유로)을 지원할 계획.
□ 전기차 보급 위해 보조금 지급 과연 필요할까?
○ 독일 자동차 메이커는 전기차의 빠른 보급을 위해 덴마크와 같이 전기차 구매 시 정부 프리미엄 보조를 요구하고 있지만 독일 연방정부는 금전적 지원보다 저금리 융자, 세금감면, 업무·공무용 차량으로 우선권 부여할 계획.
- 또한 독일은 버스전용차선 운행허가, 전기차 전용주차장, 녹색번호판 부여 등 전기차에 특권을 부여하는 계획을 고려하고 있음
○ 컨설팅기업 맥킨지, 2015년도에는 지금 예상하는 것처럼 전기차 구매 프리미엄 지원이 꼭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음. 그것은 전기차 생산량이 증가하고 기술개발로 생산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전기모터는 가솔린·디젤엔진보다 저렴하고 기어박스와 배기가스필터 등 고가의 부품을 요구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함
- 가솔린엔진의 생산을 위한 자동화 설비투자에 약 2억 유로가 필요하다면 전기모터 생산설비는 단 500만 유로 정도면 충분함
○ 자동차 전문가들은 전기차 가격이 약4만 유로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본 미쓰비시가 약 2만300유로의 i-MiEV 모델을 미국시장에 선보임.
- 현재 전기차의 판매 가능 가격은 디젤차량보다 5000유로 정도 저렴해 전기차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가격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
○ 고가의 배터리도 2008년도 ㎾당 1000유로 고가였으나 2009년에는 반값으로 낮아졌고 현재는 ㎾당 200유로 정도로 저렴해짐. 따라서 25㎾ 배터리 평균가격은 약 5000유로면 구매
- 배터리 가격은 저렴해지고 있지만 20㎾ 배터리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4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가 필수적임.
□ 자동차업계는 다이어트 경쟁 중
○ 경소형차와 전기차 시대, 독일 자동차 메이커들의 차세대 첨단기술과 신소재개발로 곧 실현 가능. 이를 통해 신흥시장진출과 신시장 창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
- BMW와 폴크스바겐은 탄소섬유 전문제조기업, SGL 카본사의 지분을 27.27%와 8.18%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 지분매입 위해 경쟁
- 탄소섬유는 알루미늄보다 1/3 경량에 티타늄의 6배 내구성을 가진 특성 때문에 차량소재로 급부상. 탄소섬유는 이미 항공, 철도, 풍력분야에서 그 장점이 입증됨.
○ 미래 자동차 시장은 차량무게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가가 경쟁력. 이는 차량의 연비를 높이고 배기량을 낮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
- 특히 2014년부터 유럽 자동차 배기가스 규격 Euro6가 발효돼 자동차 메이커들은 현재 배기가스 배출량 2배 이상을 감축해야 함.
○ 따라서 독일 자동차 메이커들은 경량 소재개발을 통해 자동차 원가를 낮추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분야로 평가. 나아가 전기차 시대에도 배터리개발과 함께 중요한 분야로 연구개발에 집중투자
○ BMW는 2013년부터 양상되는 전기차 모델 i3와 i8 모델 차체를 100%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할 계획. 다임러 벤츠도 일본 Toray사와 獨 Esslingen과 합작회사를 설립. 알루미늄에 개발에 초점을 두었던 폴크스바겐 그룹도 탄소섬유 생산을 위해 독일의 Voith와 협력계약을 체결
□ 전망과 시사점
○ 가솔린·디젤 자동차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독일 자동차 메이커들은 안정적 수익을 내고 있는 기존 시장을 탈피하기보다는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방어하는 선에서 전기차 개발을 전략적으로 추진함.
○ 원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전 세계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가솔린차량보다 6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진 전기차를 도입을 막을 수는 없음.
○ 또한 독일 미래형 전기차 지원 프로그램은 소리만 요란한 전시성 캠페인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 지원에 다가서고 있음. 또한 시기 적절하게도 유로존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회생의 기회를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에 안겨 줄 것으로도 기대
○ 따라서 한국 자동차부품업계도 전기차 관련부품 개발에 중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음. 특히 IT 강국의 강점을 살려 미래 전기차 시대를 준비해야 할 것임.
- 반도체 사용이 급속히 증가해 2015년에는 기존의 연료 자동차에서보다 비중이 1500%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독일연방경제기술부, 獨일간지 한델스블라트, KOTRA 함부르크 KBC 관련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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