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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먼데이’ 공포 속 中, 금리 인상 여부 촉각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1-08-08
  • 출처 : KOTRA

 

‘블랙먼데이’ 공포 속 中, 금리 인상 여부 촉각

- 물가 소폭 진정세 불구 언제든 반등 가능성 -

- 당국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있는 한 언제든 필요한 조치” -

 

 

 

자료: nnrb.com

 

□ 7월에도 고물가...“6% 선”

 

 ○ 지난주 글로벌 증시 대폭락에 이은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8일 ‘블랙먼데이’(Black Monday, 1987년 10월 19일 월요일 뉴욕증시 대폭락)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금리(또는 지준율) 인상 여부에 초점이 모임.

 

 ○ 중국국가통계국이 오는 9일 발표하는 7월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 이상으로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전달 수치(6월분 6.4%)는 밑돌 것으로 보이나 중국 정책당국에 있어 물가안정은 여전히 최대 경제현안으로 자리 잡고 있음.

 

□ 안심할 수 없는 수준

 

 ○ 상무부와 국가통계국 자료로는 그동안 식품가격 상승의 핵심요인으로 작용해온 채소와 돼지고기 가격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물가가 한풀 꺾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함.

  - 7월 중 ㎏당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5일 26.15위안에서 22일 26.11위안으로 떨어졌고 6월 중순과 비교해서는 1.1위안가량 인하됨.

  - 전국 50개 도시의 29개 주요 식품 가운데 절반 이상의 평균가격이 하락했으며 비식품가격은 2분기 이래 경기 감속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감소 효과 등으로 가격이 추가 상승하지 않았음.

 

 ○ 주요 증권사들은 7월분 물가 예상치를 6% 이상으로 여전히 높게 내다보고 있지만 전달 수치(6.4%)를 초과하거나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지는 않을 전망

  - 하지만 소비자물가는 진정 기미를 보이다가도 언제든지 재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 중국 물가 당국의 판단

 

 ○ 중국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7월분 물가 발표일을 앞두고 금리 인상 여부에 촉각이 모이고 있는 것임.

  - 중국인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지난 1일 “국내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여전히 강하고 물가안정의 기초가 공고하지 않기 때문에 정책의 고삐를 잘못 풀었다가는 물가 재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음.

 

중국 소비자물가 추이(2010년 1월~2011년 6월)

자료: customs.gov.cn

 

□ 8월 아니라도 연내 추가 인상 기능성

 

 ○ 복수의 기관들은 7월 물가 전망치와 함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히고 있음.

  - 전체 견해를 종합해보면 중국 내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아직 뚜렷하게 감소하지 않았기 때문에 금리 인상은 그 시기가 반드시 8월은 아니더라도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은 상존한다는 것임.

  - 산시증권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8월 중 금리 인상 또는 지준율 인상 가운데 택일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

  - 교통은행 탕지앤웨이(唐建偉) 애널리스트는 “만약 8월에 금리를 올린다면 7월과 8월 연이어 인상하게 되는 것으로 중앙은행의 정책 흐름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9월 0.25% 포인트 등 9월 이후 1~2회 인상 가능성을 내다봄.

  - 상하이증권 후위에샤오(胡月曉) 애널리스트는 “2010년 하반기 이래 통화당국의 정책 포커스가 가격관리에서 기대감 관리로 바뀌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있는 한 정부는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

 

 

자료원: 金融界, 중국 상무부 및 국가통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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