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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폭락...중국 증시는?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1-08-05
  • 출처 : KOTRA

 

글로벌 증시 폭락...중국 증시는?

- 단기 충격 후 곧 회복 가능성 -

- 국제 원자재가격 내려가면 중국엔 호재 될 수도 -

 

 

 

자료: baidu.com

 

□ 일반적 견해: 중국, 독야청청 어려울 것

 

 ○ 글로벌 증시 폭락으로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우려가 급속 확산됨.

  - 미국 증시 폭락에 이은 글로벌 증시에의 파급, 유럽 재정위기 확산, 미국 경기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세계경제 더블딥 공포가 커짐.

 

 ○ 지난 수년간 세계경제의 거의 유일한 버팀목 역할을 했던 중국이 현재 긴축정책 시기에 있어 미국 및 유럽발 충격을 흡수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임.

 

 ○ 5일 상하이증시가 하락세를 보이자 중국도 글로벌 악재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옴.

  -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63.8포인트(2.38%) 하락한 2620.28로 개장한 후 소폭 회복세를 보이며 57.62포인트(2.15%) 하락한 2626.42로 장을 마감

  - 2600선이 위협받는 게 아닌가 하는 시각도 있음.

 

□ 반론적 견해: 중국증시 영향은 제한적...긍정적 효과도 기대

 

 ○ 아래와 같은 측면을 고려하면 글로벌 증시 폭락이 중국증시(A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

 

 ○ [관찰 포인트] 미, 유럽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원유, 금속선물 등 원자재 가격이 대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강세를 보이던 황금도 소폭이나마 약세임.

  - 다른 한편으로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미 달러 매입하면서 미 달러 지수가 강세를 보이기도 함.

 

 ○ [동향 분석] 미 증시 폭락은 중국 증시에도 분명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나 강도 면에서 제한적이고 시기 면에서는 단기적이어서 중국 증시에 공황성 사태는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

 

 ○ 글로벌 경제 일체화, 미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영향력, 미국과 유로 존이 중국 상품의 최대 수출대상국이란 점, 미국의 수요하락이 중국의 수출 및 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본다면 투자자들의 심리에 분명히 악영향을 줄 수 있음.

 

 ○ 그러나 미 증시 폭락이 중국에 완전히 나쁜 소식만은 아님.

  - 중국의 물가 안정에는 오히려 도움이 돼 인플레이션 완화 작용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이는 중국의 긴축정책이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함.

  - 현재 중국의 고물가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수입성 인플레이션이므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 간다면 중국의 인플레이션 완화에 호재가 됨.

 

 ○ 해외 증시 폭락사태가 중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단계적으로 나누어 관찰할 필요성이 있음.

  - 단기적으로는 A주 시장의 큰 폭 파동이 불가피하나 중기적으로 중국 경제전망에 대한 우려로 인해 중국의 정책결정권자들이 경제 지속성장의 필요성을 고려하게 되고 이에 따라 긴축정책을 일정 폭 완화해서 시장을 안정시키려 할 것임.

 

 ○ 거시적 측면에서 본다면, 중국의 구조적인 특성을 고려해야 함.

  - 이번 글로벌 증시 폭락의 직접적이고 가장 큰 원인은 미국 채무위기에 따른 것이며 미 당국이 유효한 솔루션을 내지 못해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 글로벌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임.

  - 만약 미국 QE3(제3차 양적 완화)로 들어간다면 미국 증시에 호재가 되고 여타국 증시에도 일시적이나마 유리하게 작용하겠지만 QE3의 가능성을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려움.

  - 그보다는 중국경제와 미국경제는 본질적인 차이를 고려할 필요성이 있음.

  - 현재 중국경제에서 가장 큰 우려는 경기회복이 아니라 경제성장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점이며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가 핵심 이슈임.(8월 초 현재에도 추가 지준율 인상 가능성 전망이 있을 정도)

  - 다시 말해 성장동력 부족 또는 침체라는 서구의 문제와는 달리, 중국은 부분적이나마 경기과열이라는 정반대의 문제점을 안고 있음.

  - 중국 증시가 고(高)수준이라면 외부 충격에 따른 급락이 예상되지만 지난 글로벌 위기 과정에서 이미 큰 폭으로 떨어져 현재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하락 공간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함.

 

 

자료원: 金融界, KOTRA 베이징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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