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페루 FTA 발효, 페루시장 진출에 새로운 장

- 한국 제품의 우수한 품질로 많은 바이어들 낙관적인 전망 -

 ㅇ KOTRA 리마KBC가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가전, 자동차(부품), 기계, 철강, 석유제품, 의료기기 등 업종별 주요 對韓 수입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페루 FTA 발효 후 시장변동 예상 등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의 바이어는 한국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FTA 발효(2011. 8. 1.) 후 한국 제품 수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ㅇ FTA 이전부터 한국으로부터의 활발한 수입을 진행 중인 현지 진출 전자제품업계는 본래 무관세로 수입되던 정보통신기기, 즉 휴대폰과 같은 전자제품은 FTA 이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같으나 기존에는 관세(이중관세 등)가 붙던 가전제품은 혜택을 많이 볼 것으로 전망함. 이미 페루와 FTA를 체결한 미국과 중국 제품의 현지 이미지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볼 때 한국 제품 역시 긍정적 이미지 상승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함.

 ㅇ 평판디스플레이 제품을 수입하는 로다스(Distribuidora Mayorista Rodas S.A.)의 호세 씨는 앞으로 수입이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한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이고, 중국산보다 뛰어난 품질과 유럽산에 견줄 만한 제품임을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판매율 상승을 기대하며 특히, FTA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봄.

 ㅇ 반도체 수입업체인 Promotores Electricos 사는 앞으로 더 많은 한국업체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FTA로 여러 한국 업체의 브랜드를 세계화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함. 이를 위해서는 제품의 엄격한 품질검증이 필수라고 주장함.

 ㅇ 산업기계 업종의 Ditranserva S.A.C. 또한 FTA로 가격이 좀 더 합리적으로 조정될 수 있어 수입량이 증가하겠으나 품질에 변화가 있어서는 안 될 것으로 강조했음.

 ㅇ 석유화학공업 관련 업종에서는 페루에서 지속적으로 프로젝트가 늘어나는 바 제품 보증이 확실하며 품질이 잘 알려진 한국산 제품 수입은 함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ㅇ 컴퓨터와 자동차 부품 수입 바이어모두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하거나 일정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며 3/4분기 이후에도 경기가 확장돼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자동차 완제품은 모든 바이어가 올해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에도 3/4 분기 이후 수입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답변했음.

 ㅇ Novoautos 사의 기예르모 씨는 좋은 가격으로 더욱 다양한 품목과 좋은 품질의 제품을 수입할 수 있을 것이고 FTA 이후 양국의 활발한 교역을 통해 페루의 수출 증대 또한 기대한다고 함.

 ㅇ 의료기기 수입전문 Surgical Medical S.R.L.은 의료기기의 경우 특히 FTA 발효에 따라 공급자, 수입자, 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누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함.

 ㅇ 이와 같이 한국과 페루가 맺은 자유무역협정의 발효는 한국의 페루시장 진출이 한층 더 활발하게이뤄지도록 해 주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며, 상품수출뿐 아니라 서비스 수출, 투자진출을 더욱 가속화해 원거리로 인한 지리적인 불리성을 극복하고 명실공히 새로운 차원의 시장개척을 촉진할 것임.

참고: 한국-페루 연도별 무역통계

총괄표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KOTIS 통계

자료원: 페루 현지바이어 20명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