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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끊임없는 성장의 주인공 A와 B계층 심층 분석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1-07-31
  • 출처 : KOTRA

 

브라질, 끊임없는 성장의 주인공 A와 B계층 심층분석

 

 

 

□ 개요

 

 ○ 브라질의 A와 B계층 소비자층은 최근 수년간 끊임없는 성장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C계층 소비자들이 대거 A와 B계층으로 상향 이동한 것으로 드러남. 최근 브라질 기업들은 새로 A와 B 계층에 포함된 소비자들, 즉 “신흥 부유층”은 누구이며 소비행태는 어떠한지를 분석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름.

 

□ 세부 내용

 

 ○ 1980년대 경제학자 에드마르 바샤(Edmar Bacha)는 브라질의 사회 계층을 “Belinda”라는 용어로 표현함. 이는 작고 부유한 나라인 벨기에가 거대하고 가난한 인도에 둘러싸인 것을 의미하는 말로, 극소수 부유층과 대다수 빈곤층으로 구성된 당시 브라질 사회구조를 표현한 것임. 그러나 지난 30년간 브라질 사회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오늘날 Belíndia는 그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지난 수년간 높은 성장을 보여 새로운 중산층으로 떠오른 C 계층 소비자들은 최근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지만, 이에 못지않게 A와B 소비자층도 최근 수년간 끊임없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브라질 기업들은 새로 A와 B 계층에 포함된 소비자들, 즉 “신흥 부유층”은 누구이며 소비행태는 어떠한지를 분석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음.

 

경제계층의 정의

자료원: FGV-Rio

*주: 가계 소득 R$6,941 이상 A. B계층으로 간주

 

 ○ 신흥 부유층을 포함한 브라질 A와 B계층 소비자는 2000만 명으로 추산되며 2014년에는 300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Getulio Vargas 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2003년 이래 D와 E에서 C로 이동한 인구는 30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수년간 C계층만 ‘불어난’것이 아니라 사회경제 피라미드의 모든 계층이 상향 이동한 것으로 분석됨. 즉 하위계층의 감소가 진행되는 동안 C계층, A와 B계층 모두 엄청난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남.

 

 

 ○ 한편, 2003~2009년 사이 A와 B계층은 700만 명이 증가했으며, 2014년에는 이보다 1000만 명이 증가한 3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이 같은 전망은 가계수입 증가 및 인터넷 접근성, 교육 혜택 증가 등을 고려해 산정함.

 

 ○ FGV의 연구에 따르면 월 가계 수입이 R$6,941 이상인 가정이 A나 B계층에 속하는데 이중 최근 이 계층에 포함된 “신흥 부유층”은 높은 구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물건을 구매하는 성향을 가진 기존 부자층과는 달리 물건 구매 전에 가격과 품질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음. 그러므로 이 같은 신흥 부유층의 소비 성향을 신속히 파악해 대처하는 것이 브라질 기업들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임.

 

 ○ A와 B계층은 재화와 서비스에 연간 9030억 레알을 소비를 하는 것으로 밝혀짐. 이는 브라질 전체 소비 25조의 약 40%에 해당함.

  - 지난해 고소득자들의 소비 증가는 요트부터 커피까지 모든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밝혀짐.

 

 ▶요트

  - 일례로 이탈리아 선박 회사 Ferretii는 상파울루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함. Ferreti는 21년 동안 브라질 시장에서 판매 활동을 해왔으나 직접 판매가 아닌 브라질인 기업을 통한 간접 판매였음. 하지만 신흥 부유층 증가로 요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작년 브라질 공장 설립을 결정함. Ferreiti 는 브라질 현지 공장 설립을 통해 280만 ~ 1500만 레알 대 요트의 현지 생산량을 현재의 3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

 

 ▶자동차

  - 독일 Audi 자동차의 경우 작년 브라질 시장 성장률은 62%로 전 세계 시장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냄. Audi 자동차 모델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인 A1의 가격은 9만 레알로 올해 전년대비 2배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향후 1-2년 동안 적어도 20%~25%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커피

  - Nestles 사 프리미엄 커피의 대명사 Dolce Gusto는 2006년 해외시장에 공식 런칭 후 3년 만에 브라질 시장에 상륙함. 과거 “커피를 비싼 돈 주고 마시는 일은 절대 없다”라는 브라질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이 깨지고, 이제는 좀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라도 고급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소비문화가 형성된 사실이 입증됨.

 

 ▶기능성 화장품

  - 200레알 대의 노화 지연 크림이나 80레알의 샴푸도 최근 들어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브라질 화장품 시장에는 기능성 화장품 판매가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유럽에서 100년 전부터 판매되던 프랑스 로레알사의 기능성 화장품이 브라질에는 겨우 11년 전부터 시판되기 시작함. 처음 8년 동안 이 회사는 Roche-Posay와 Vichy의 두 가지 브랜드만 브라질 시장에서 판매했으나 2008년 이후 기능성 화장품의 소비가 늘어나자 세 가지 브랜드를 더 반입했으며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현재 로레알 화장품의 경우 브라질은 프랑스와 독일 다음으로 큰 시장임.

 

 ○ 브라질 A와 B계층 소비자의 연령대는 40~64세가 가장 많으며, 거주 지역은 상파울루, 리우 데 자네이루, 미나스 제라이스, 에스피리토 산토 주가 있는 남동부 지역이 가장 많음.

  - 남동부 거주 고소득자 인구는 다른 4개 지역 합계인 4500만을 초과함

 

 

 

 

 ○ 브라질의 A와 B계층 소비자는 전체 인구의 10% 정도에 지나지 않으나 그들의 소비는 나머지 계층 전부와 맞먹는 수준임.

 

종목별 지출 현황

(단위: 10억 레알)

 A와 B계층         C, D, E계층

 

(단위: 100만 레알)

 A와 B계층         C D, E계층

 

고소득 가정 유형

자료원: Cognatis Geomarketing

 

□ 시사점

 

 ○ 이 같은 신흥 부유층이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는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나타남.

  - 한쪽만 벌이를 하는 가정은 2003~2009년 사이 15% 감소함. 부부 중 한 쪽만 직장을 가진 가정의 경우 고소득층에 속하기가 어려우며 오히려 점차 낮은 계층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 한편 현재 높은 증가를 보이는 것은 65세 이상의 독거노인들로, 이들은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과거 그 연령의 노인들이 소비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액수의 소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최근 6년 동안 이 같은 고소득 독거노인의 수는 두 배로 늘어남.

  - 이들은 비싼 차량이나 명품보다는 연극, 쇼, 외식, 여행 등 문화생활 및 취미생활에 소비하기를 선호함.

 

 ○ 새로 A와 B계층에 포함된 소비자들은 비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충분한 재력을 보유했음에도 대부분 가격이나 품질을 꼼꼼히 따져본 이후에야 제품을 구매하는 습관이 있음.

 

 ○ A와 B계층 소비자의 증가는 10년 전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했으며 이 같은 사실은 브라질 교육 수준 향상과도 밀접한 관계를 지닌 것으로 분석됨. 아직 브라질의 교육 현실은 취약한 편이나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교육 수준이 향상함.

  - 현재 브라질 30세 성인들의 교육년수는 평균 9년으로 그들 부모 세대의 30살 기준 평균 교육년수 6년보다 3년이 늘어남.

  - 이같이 교육 수준이 높아진 브라질 직장인들은 경제 및 통화 안정에 힘입어 승진과 임금 인상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이것이 그들로 하여금 고소득층 대열에 진입하도록 작용한 것으로 나타남.

 

 

환율: 1달러 =1.56레알

자료원: 시사잡지 Exame, KOTRA 상파울루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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