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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오스트리아 에너지 절약정책, Energy Revolution 2050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1-07-30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에너지 절약정책, Energy Revolution 2050

- 2050년까지 2010년 말 대비 에너지 소비량 50% 감축 목표 -

- 주택, 교통·운송부문에 에너지절약형 제품 및 신기술 수요 증가 기대 -

 

 

 

□ ‘Energy Revolution 2050’ 개요

 

 ○ 오스트리아가 2050년까지 현재 에너지 소비의 50%, 온실가스 배출규모의 90%를 감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끎.

  - 오스트리아 양대 경제연구소 중의 하나인 IHS가, 국제 환경운동단체인 Greenpeace, 니더외스터라이히 주 에너지 공급업체인 EVN, 오스트리아 전국노동조합 Vida의 공동 의뢰를 받아 수행한 연구용역 자료인 ‘Energy Revolution 2050’에 따르면 정부 당국의 적절한 관련 정책 추진 및 민간, 기업들의 더 적극적인 협조가 뒷받침될 경우 오스트리아의 에너지 소비량은 2010년 대비 50% 수준까지 절감할 것으로 조사됐음.

  -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달성 가능한 에너지 소비 수준 및 온실가스 배출량은 각각 540PJ 및 64억t으로, 2010년(1060PJ, 733억t) 대비 각각 49.1%, 91.3% 크게 감소한 수준으로 조사됐음.

 

오스트리아 에너지 소비 추이 전망(2010~50년)

자료원: Energy Revolution 2050

 

 ○ 이러한 에너지 소비량 감소와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화석연료로부터의 탈피와 재생에너지 비중의 증가임.

  -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통한 에너지 소비 규모는 2010년 기준 763PJ로 전체 소비의 72%를 차지했으나, 2050년에는 이 규모를 전체의 15.5% 수준인 84PJ로 감축한다는 목표임.

  -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는 운송 및 일부 산업분야 등 화석연료가 필요한 부문을 제외하고, 2050년까지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친환경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함. 특히 석유는 실질적 제로 의존도를 달성할 계획인데, 그 결과 2050년에는 수력과 쓰레기 소각 발전이 오스트리아 에너지 공급의 2대 중추로 자리 잡을 전망임.

  - 실제로 오스트리아는 재생 에너지 특히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공급 부문에서 EU 국가 중 가장 앞선 행보를 보임.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친환경 부문(수력 포함)이 차지하는 비중이 67.3%로 EU 평균인 17%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Energy Revolution 2050’을 통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됨.

 

□ 주목받는 주택 및 운송 부문

 

 ○ 이번 보고서에서 에너지 절약 잠재력이 가장 큰 부문은 주택(가계) 및 운송부문으로 나타나 특히 관심을 끎.

  - 부문별 분석에서 서비스 및 농임업 부문이 2010년부터 2050년까지 동안 에너지 소비 규모에 큰 변화가 예상되지 않는 가운데, 주택으로 대표되는 가계 및 교통운송 부문은 해당 기간 약 50% 가까운 에너지 절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됨.

  - 주택부문은 에너지 절약형 신규 주택의 건설 확대, 냉난방 및 단열 설비 개선 등 기존 주택의 에너지 효율적 증개축 등을 통해, 교통운송 부문은 대중 교통망의 확대 및 개인 승용차 보유 대수의 감소 등을 통해 이같이 큰 폭의 에너지 절감이 기대됨.

  - 이 밖에 산업 및 공업부문에서는 조사 기간 약 1/3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이를 위해서는 정부 및 관계 당국의 적절한 지원 대책 및 인센티브 등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지적되는데, 이 보고서에서는 현재의 정부 지원책이 관련 부문 육성에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하면서 최우선적으로 다음의 네 가지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함.

  - 대중 교통망의 대폭 확대 및 효율적 교통 인프라 구축

  - 친환경 에너지 부문 촉진을 위한 조세 시스템

  - 연도별 감축 목표치 설정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더 명확한 가이드 라인 설정

  - 에너지 효율 증진을 위한 주택 신규 건설 및 증개축에 대한 정부 지원금 규모 대폭 확대

 

오스트리아 부문별 에너지 소비 규모 추이 전망(2010~50년)

자료원: Energy Revolution 2050

 

 ○ 특히 대중 교통망의 확대를 통해 대중교통이 담당하는 주행 거리가 2010년의 240억㎞에서 2050년에는 350억㎞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개인 승용차의 주행거리는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물류 운송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배출이 상대적으로 많은 화물차의 비중 감소 및 열차 운송 확대로 인해, 열차가 담당하는 물류 운송거리가 160억㎞에서 270억㎞로 7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이 밖에 주택 부문의 친환경 건설 및 증개축 부문에서만 2만5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됨.

 

□ 전망 및 시사점

 

 ○ 정책 당국 및 관련 업계의 노력으로 오스트리아의 총 에너지 소비규모는 최근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음.

  - 2005년 1210PJ 수준이었던 총 에너지 소비 규모는 2009년 1130PJ를 기록한 데 이어 2010년에는 1060PJ 수준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주며, 친환경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증가해 2009년 3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됨.

  - 이러한 가운데 이번 발표된 ‘Energy Revolution 2050’ 보고서는 이 같은 에너지 절감 추세에 큰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임.

  - 실제 연구용역 발주자 중 하나인 EVN사 대표 Peter Layr 씨는 2020년까지 수력 및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에 8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을 밝혔으며, 오스트리아 경제·에너지 장관인 Reinhold Mitterlehner 씨도 에너지 효율 증진을 위한 정부의 더 적극적인 역할을 언급함.

 

자료원: E-Control

 

 ○ 이러한 오스트리아의 에너지 절감 움직임과 관련해 특히 주목받는 주택 및 교통/운송 부문에 한국의 관련 기업들의 더 적극적인 시장 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Energy Revolution 2050, E-Control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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