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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Mr.Right 필요 없는 Ms.Left-over
  • 경제·무역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11-07-26
  • 출처 : KOTRA

 

中, Mr.Right 필요 없는 Ms.Left-over

- 결혼적령기 넘긴 '남겨진 여자'들 자유·독립·성공 원해 -

- 소비능력 강하고 자기투자에 적극적 '독신경제' 형성 -

 

 

 

□ 독신은 세계적 추세?

 

 ○ 2010년 9월의 미국인구센서스 조사에 따르면, 25~34세 연령층 중 기혼자가 44.9%, 미혼자가 46.3%로 결혼적령기임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미루고 독신을 유지하는 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남.

    

 ○ 이 같은 추세는 아시아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2010년 타이완의 부녀혼육취업조사(女婚育就业调查)에 따르면, 미혼여성은 144만 명으로 전체 여성의 15%를 차지했으며 그 중 독신주의자는 25만8000명으로 18%를 차지함.

 

 ○ 중국은 결혼적령기거나 이를 넘긴 독신여성들이 '남겨진 여자(剩女, 셩뉘)'라고 불리며 특수한 집단으로 인식되기 시작

 

 중국 독신 열풍의 역사

 

 ○ 1950년대 혼인법 제정

  - 1950년 5월 1일, 혼인법이 최초로 제정·공포돼 자유혼인, 일부일처, 이혼 등이 법적으로 규정되고 허가되면서 봉건적 사상에 억눌려 있던 여성들이 형식적으로 유지돼 오던 혼인생활과 가정을 버리고 이혼을 선택하기 시작

 

 ○ 1970년대 문화대혁명 후유증

  - 1976년 문화대혁명이 막을 내리면서 이 기간 중 농촌으로 하향(下)됐던 지식청년들이 다시 도시로 돌아가기 위해 이혼을 선택

 

 ○ 1990년대 개혁과 '개방'

  - 중국 정부의 개혁개방 정책과 함께 문화와 사상이 다양화되면서 전통적인 가정관념의 변화로 세 번째 독신열풍이 일어나기 시작

 

 ○ 2000년대 여성의 경제독립

  - 1990년대 말부터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독립성을 갖추고 자의식이 강해지면서 자유롭고 독립적인 독신의 삶을 선택하는 여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점차 뚜렷해짐.

 

□ 알아서 잘 사는 '남겨진 그녀'들

 

 ○ 남자가 넘쳐도 싱글녀는 증가

  - 2010년 제6차 중국 및 주요 도시 인구조사에 따르면, 전체 남녀성비(여성 100명당 남성인구)는 2000년의 106.74에서 105.20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중국 3대 도시인 상하이와 광저우는 10년 전보다 남녀성비가 증가하며 '남초' 현상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링뎬(零点公司)의 2005년 조사에 따르면, 베이징에 거주하는 30~50세 독신인구 중 여성이 60%를 차지했고, 상하이 여성의 82%가 독신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남.

 

2010년 제6차 중국 및 주요 도시 인구센서스 조사

구분

총인구

남(비율)

여(비율)

남녀성비

(2010)

남녀성비

(2000)

전국

13억7053만 명

6억8685만 명

(51.27%)

6억5287만 명

(48.73%)

105.2

106.74

베이징

1961만 명

1012만 명

(51.6%)

948만 명

(48.4%)

106.8

108.9

상하이

2301만 명

1185만 명

(51.50%)

1116만 명

(48.50%)

106.18

105.68

광저우

1270만 명

663만 명

(52.26%)

606만 명

(47.74%)

109.46

109.46

     자료원: 중국통계망, 북경인구통계망, 상하이통계망, 광주통계망

  

 ○ 결혼 대신 자유·성공 선택

  - 이처럼 독신을 선택하는 여성인구가 늘어나는 이유는 한 가정의 아내, 엄마로서의 책임에 대한 부담 없이 자유로운 생활을 누리고 싶은 성향 때문임. 과거에는 가정이 사회의 기본단위로 간주되던 사상이 개인을 단위로 전환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줌.

  - 한편 여성의 자의식이 강해지고 직업을 통한 사회적 성공의 열망도 커짐. 가정에 대한 부담감 없이 자아계발과 성취에 열중할 수 있기를 바람. 난런좡(男人装)과 신랑망(新浪)의 조사에 따르면, 상하이 독신여성의 57.37%가 매일 8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남.

  - 난런좡의 조사에 따르면 독신여성의 4%는 동성애적 성적취향으로 인해 독신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상하이는 그 비율이 4.75%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임.

 

  

  

 ○ 싱글녀 스트레스

  - 자유와 성공을 추구하는 독신여성들은 자유와 성취감은 누릴 수 있지만 부모를 비롯한 주변인들로부터 받는 결혼에 대한 압박과 이에 따른 스트레스, 생존에 대한 부담감은 큰 것으로 나타남.

  - 출산 또한 독신여성의 주요 난관으로 꼽힘. 중국의 현행 제도상 미혼모는 생육(출산육아) 보험에 가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호적 등록 시 적지 않은 사회양육비를 내야 함(상하이 사회양육비 1만5919위안, 한화 약 255만 원). 따라서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독신여성에게는 또 하나의 극복 과제임.

 

□ 전망 및 시사점

 

 ○ 싱글녀들 '독신경제' 형성

  - 독신여성의 대부분은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있으며, 소비능력이 높은 것이 특징. 가방, 신발, 옷 등 자기관리에 투입하는 투자비용이 많고, 휴대폰, 노트북 등 새로운 IT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강한 구매수요를 갖고 있음.

  - 한편 난렁좡과 신랑망에 의하면, 독신여성의 30.35%는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이라고 응답했으며, 내 집을 확보함으로써 안전감을 찾는다고 밝힘.

 

 ○ 새로운 시장기회 노려야

  - 독신열풍이 불거짐에 따라 독신시장이 점차 성숙될 것으로 예측됨. 일상 소비재, 사치재, IT 전자, 요식, 미용, 부동산, 교육, 금융,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신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 특화될 것으로 전망.

  - 한편 아직까지는 소수에 불과하나 경제 발달속도가 빠르고 개방적·국제적인 대도시를 위주로 점차 증가하는 동성애자 인구도 특수한 시장을 형성하며 그 영향력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신화망, 신랑망 등 현지 언론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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