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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뱀장어값이 뛰는 이유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시은
  • 2011-07-19
  • 출처 : KOTRA

 

日 뱀장어값이 뛰는 이유

- 2년 연속 뱀장어 치어 확보 곤란 -

- 도매가 최고 수준 인상 -

 

 

 

□ 뱀장어 도매가 급상승

 

 ○ 올해 ‘도요우노 우시노히(土用の丑の日)는 7월 21일, 8월 2일로, 양식 뱀장어 산지에서는 출하가 시작됐으나, 2년 연속으로 뱀장어 치어 확보가 어려워 도매가는 과거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음.

 

 ○ 게다가 수입 뱀장어의 공급도 축소돼 대만산의 도매가는 일본산 도매가를 웃도는 수준이며, 이에 따라 음식점과 슈퍼 등에서는 이미 가격 인상의 움직임을 보임.

 

도요우노 우시노히(일본의 복날)

 

□ 치어 부족으로 가격 인상

 

 ○ 주요 산지인 아이치현 니시오시 잇시키쵸(愛知県西尾市一色町)에서는 양만업자가 5월 말부터 출하를 개시했음. 현지 도매가는 1㎏(5마리)에 3200엔으로 전년동기대비 850엔(36%) 상승했음.

  

 ○ 도매가 인상 현상은 작년 시즌에 이어 계속적으로 치어 어획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원인임. 치어는 바다에서 확보 가능하나, 자세한 생태에 대해서는 잘 파악되지 않아 포획량 조절이 어려운 현실임.

 

 ○ 양만업자는 11월경부터 바다에서 바늘만큼 작은 치어를 잡아 양식장으로 옮겨 사료를 먹여 키우는데, 일본 국내의 대표 산지인 미야자키현(宮崎県) 및 가고시마현(鹿島県) 등에서 어획량이 예년의 약 40%까지 하락해 치어 가격이 대폭 인상됐음.

 

 ○ 양만업자의 치어 구입가는 1㎏당 30만~50만 엔이 통상적인 시가임. 작년 시즌에는 어획량이 턱없이 부족해진 영향으로 구입가는 80만 엔 전후까지 상승했으며, 올 시즌에는 결국 100만 엔을 초과했음.

 

일본 복날의 대표 음식 ‘우나쥬’

 

□ 수입산이 일본산보다 고가

 

 ○ 작년 시즌의 치어 어획량 부족 문제는 엘니뇨 현상에 따른 해류 변화로 인해 어장이 이동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나 올 시즌은 원인이 불분명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입장임. 또한 일본 외의 국가에서도 치어 어획량이 턱없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임.

 

 ○ 중국 및 대만은 일본 이상으로 우나기 양식 위기가 심각함. 올해 1월 대만산 우나기의 1㎏당 도매가는 일본산보다 약 400엔 저렴했으나, 서서히 상승해 올해 3월에는 일본산 도매가선을 훌쩍 뛰어넘어 현재는 1㎏당 3500엔 전후로 일본산을 약 300엔 초과한 이상 현상을 보임.

 

 ○ 도쿄 니혼바시에 소재한 유명 뱀장어 요리 전문점인 ‘미야가와(宮川)’는 5월 중순 우나기 도매상으로부터 가격 인상 확정 통지를 받았음. 우나쥬(うな重) 보통 사이즈 가격은 현재 2350엔으로 치어 부족에 따른 구매가 상승을 예측해 약 3개월 전부터 150엔 인상한 가격임.

 

 ○ 도매상이 통지한 판매가는 일본산 뱀장어가 1㎏(5마리)에 4000엔으로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인상돼 현재는 2년 전보다 약 1500엔 인상된 수준임. 도쿄도 내의 대형 슈퍼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뱀장어도 100g당 298엔으로 1년 전에 비해 100엔(약 50%) 인상됐음.

 

뱀장어의 일본 국내 소비량

 

□ 시사점

 

 ○ 향후 고가로 치솟은 치어를 구매하기 위한 양만업자의 자금 부족 문제가 예상되며, 한층 더 악화되면 휴업 및 양식량 축소 등의 극단적인 선택을 초래할 것으로 예측됨.

 

 ○ ‘도요우노 우시노히’를 맞아 도매가는 더욱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며, 도매가가 인상되면 관련 업계에서는 상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기에 고객 이탈에 대한 우려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일간공업신문, 경제산업성, Gfk 마케팅서비스 및 KOTRA 도쿄 KBC 자체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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