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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음지에서 양지로 나온 대표 아이템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시은
  • 2011-07-07
  • 출처 : KOTRA

 

日, 음지에서 양지로 나온 대표 아이템

- 급부상하는 비옷의 인기 -

- 패션에 대한 관심 범위 확대 -

 

 

 

□ 비옷에 대해 뜨거워진 열기

 

 ○ 대지진이 발생한 3월 11일 이전까지만 해도 비옷 구매율은 현저하게 낮았으나, 원전 사고 발생 후 방사능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면서 비옷 구매욕을 자극해 인기가 급상승함.

 

 ○ 원전 사고로 인해 올여름 일본에서는 비옷이 선풍기와 더불어 호황을 누림. 일본 유명 백화점 세이부이케부쿠로(西武池袋) 본점의 비옷 매출액은 예년에 비해 장마가 빨리 시작된 영향도 있어 5월에 전년동월대비 80% 증가, 6월에도 30% 증가함.

 

 ○ 비옷의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비옷이 단기간에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원전 사고 외에도 또 다른 이유가 있으므로 아래에서 살펴봄.

 

세이부이케부쿠로본점(도쿄도 토시마구)

 

□ 매출 상승의 효자는 바로 망토형 비옷

 

 ○ 올해 히트 상품 순위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은 머리 위에서부터 덮어쓰는 망토형 비옷으로 패션성뿐만 아니라 기능성 면에서도 뛰어나 인기임. 매력적인 기능성의 예로, 넓은 폭을 이용해 가방까지 덮을 수 있어 자전거 통근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음.

  

 ○ 각 쇼핑몰에서 매장 일부 공간을 비옷 전용으로 구성할 정도로 비옷을 찾는 소비자 수가 증가했음. 특히 매장에는 패션성이 높은 아웃도어 웨어로 등산 및 골프 등을 즐기는 젊은 여성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귀여운 디자인, 밝은 색상의 망토형 비옷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음.

 

망토형 비옷

 

□ 유치원 마마의 환심도 사다

 

 ○ 자녀를 유명한 명문 사립 유치원에 통학시키는 일명 ‘유치원 마마(園ママ)’들이 소비의 주역으로 떠오름. 망토형은 아이를 안거나 업은 채로도 입을 수 있어 주부들에게도 인기임.

 

 ○ 주부층에서는 아동용 비옷과 동시에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주부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얻는 상품은 물방울무늬와 체크무늬 2종이며, 아동용으로는 단색보다는 아기자기한 무늬가 그려진 상품 위주로 판매됨.

 

아동용 망토형 비옷

 

아이를 안거나 업은 채로 착용 가능한 망토형

 

□ 시사점

 

 ○ 작년 겨울 일본 전 지역에 걸쳐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망토형의 걸쳐 입는 코트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망토형 비옷의 등장으로 이어졌음. 즉 현재 망토형 비옷은 망토형 코트 인기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유행 아이템의 연계 상품에 관심을 돌려 또 다른 유행 아이템을 탄생시킨 좋은 비즈니스 모델임.

 

 ○ 이제까지 비옷은 패션과는 이미지가 먼 상품으로, 착용 시에 덥고 습한 탓에 주목받지 못하는 존재였으나 주소재인 폴리에스터의 기술 혁신을 거쳐 방수 효과가 있으면서 땀이나 습기는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성을 보유하게 됐음. 즉, 비인기 아이템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요함.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일간공업신문, 경제산업성, Gfk 마케팅서비스 및 KOTRA 도쿄 KBC 자체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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