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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레이싱에서 나홀로 후진하는 日 자동차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1-06-10
  • 출처 : KOTRA

     

세계시장 레이싱에서 나 홀로 후진하는 日 자동차

- 세계 완성차시장, 우리나라와 인도업체 약진 두드러짐 -

- 일본기업과 해외기업 간 수익 격차 확대 위험 -

 

 

 

□ 일본 완성차 메이커, GM 순이익의 1/5 수준 못미쳐

 

 ○ 세계 완성차 시장에서 일본 메이커들의 이익 감소 추세가 선명해짐. 도요타 등 일본의 3대 자동차 메이커 2011년 1분기 연결 순이익은 각각 500억 엔을 밑돌아, 같은 기간 가장 순이익이 컸던 GM 순이익의 5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결과가 발생함.

 

 ○ 동일본 대지진 피해와 함께 엔고로 인한 수익 감소가 결정적인 일본 기업 수익성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됨. 그럼에도 일본 메이커들은 생산의 정상화를 서두르고 있으나, 2008년의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까지의 이익 회복은 미국이나 구주업체보다 한발 늦어질 것으로 예상됨.

 

□ 현대차와 타타자동차, 두드러진 약진 기록

 

 ○ 1/4분기 순이익 기준 세계 10대 완성차 메이커 중 1, 2위를 차지한 것은 미국 완성차 메이커(GM, 포드)였음. GM은 전년동기대비 3.6배인 31억51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세계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1% 확대된 222만1000대를 기록함. 금융위기 이후의 공장폐쇄 및 인력 구조조정으로 체질개선이 이뤄졌고, 판매회복이 겹친 것이 큰 요인으로 꼽힘. 한편으로는 부품사 등의 주식매각을 통한 수익 확대에 한몫을 함.

 

  ○ 유럽 완성차 메이커 중에서는 폴크스바겐이 선두를 달림. 세계 판매는 198만 대로 전년대비 14%의 증가세를 기록. 특히 인도, 러시아, 남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의 확대가 두드러졌으며, 중국에서도 판매대수를 20% 확대시키는데 성공함.

     

  ○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와 인도의 타타자동차도 두자릿수의 수익 확대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는데, 타타자동차는 재규어 브랜드를 통해 일본 빅3보다도 큰 이익을 기록하는 데 성공함.

     

주요메이커 2011년 1/4분기 실적

No.

기업명

순이익(억엔)

                      전년대비

세계 판매(만대)

                    전년대비

1

GM

2552

3.6배

222

11%

2

포드

2066

22%

140

12%

3

폴크스바겐

1866

3.8배

198

14%

4

현대자동차

1501

46%

91

9%

5

BMW

1408

3.7배

38

21%

6

다임러

1239

59%

46

15%

7

타타자동차

474

18%

31

13%

8

혼다

445

-38%

86

-2%

9

닛산

308

흑자전환

108

16%

10

도요타

254

-77%

179

-12%

     

□ 도요타와 혼다를 제외한 전 메이커 판매 확대

     

 ○ 세계 10대 메이커 중 1~3월 연결결산을 집계한 결과, 최종 손익이 전년동기를 상회한 기업은 8개사였는데, 이중 일본기업은 닛산 1개 사였음. 아울러 닛산은 흑자전환을 이뤄냈음에도 아직까지는 이익수준이 높지 않은 실정임.

     

 ○ 혼다는 445억 엔의 흑자를 기록했는데, 지진으로 발생된 손실 457억 엔이 계상됐으며, 엔고로 인한 440억 엔의 이익 감소 요인이 작용함. 도요타는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한 254억 엔의 순이익을 기록함.

     

 ○ 각 완성차 메이커의 순이익을 금융위기 전과 비교할 경우, 구주의 폴크스바겐이나 독일의 다임러는 이미 금융위기 이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이 이뤄진 바 있음. 일본기업들은 혼다의 회복세가 가파르나 2011년 3월기의 순이익은 2008년 3월기의 약 90% 수준임. 닛산과 도요타의 순이익 회복율은 각각 66%, 24% 수준인 것으로 집계됨.

     

□ 시사점

 

 ○ 감산을 계속하는 일본 메이커들 중에서는 올 2분기 적자로 전환될 기업도 잇따라 발생할 것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일본 완성차 메이커와 해외 메이커 간 이익 격차는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업계는 봄.

 

 ○ 한편으로 일본을 제외한 각국 완성차 메이커들의 경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신흥 국내수요 축소나 원재료 가격 급등 등의 불안요인 속에서도 자사 수익은 확대될 것을 전망함.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일간공업신문, KOTRA 도쿄KBC 자체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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