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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뚱뚱한 어린이 늘어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조혜연
  • 2011-05-26
  • 출처 : KOTRA

 

멕시코, 뚱뚱한 어린이 늘어

- 어린이 비만이 새로운 사회 문제로 대두 –

- 당뇨, 고혈압 등 비만으로 인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이 늘어 –

 

 

 

□ 나라의 희망 어린이

 

 ○ 2010년 멕시코 통계청(Instituto Nacional de Estadistica y Geografia, INEGI)에서 실시한 인구 총 조사로는 0~14세의 아동 인구는 전체 인구의 29.1%를 차지함.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던 아동인구는 최근 10년 동안 계속해서 증가함. 아동 인구 중 15세 이하 어린이들의 비율을 보면, 남자아이가 더 많은 남초 현상을 보임.

 

□ 점점 늘고 있는 어린이 비만

 

 ○ 멕시코 보건부(Secretaria de Salud, SSA)에 따르면, 아동 비만에 있어 멕시코는 세계 1위라는 오명을 얻었음. 어린이 비만뿐 아니라 멕시코는 전체 인구의 30%가 비만, 70%가 과체중으로 미국 다음의 세계 최고 비만 국임. 멕시코의 비만문제는 만성적 현상으로, 육류가 대부분인 식습관과 체력 활동 저하가 비만의 큰 원인으로 볼 수 있음.

 

 ○ 5~11세의 어린이 중 31.5%가 고도비만이며, 21.2%의 어린이가 과체중, 10.5%의 어린이가 비만, 10.3%의 어린이가 저 체중이라는 멕시코 통계청(INEGI) 발표가 있었음. 성별로 나누어 봤을 때, 남녀의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과체중 비율에서 여자 어린이(20.4%)보다는 남자 어린이(21.7%)의 비율이 더 높았음. 비만은 여자 어린이(11.9%)의 비율이 남자 어린이(9.1%)에 비해 높았으며, 저 체중은 여자 어린이(10.5%)가 남자 어린이(10.1%)보다 높음.

 

자료원 : 멕시코 통계청(INEGI)

 

 ○ 늘어나는 어린이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체력 활동의 저하를 꼽을 수 있음. 요즘 어린이들의 대부분은 활동이 적은 비디오 게임을 즐기며,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을 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체력 활동이 적어 비만인 어린이가 늘어남. 또, 인스턴트 식품 섭취의 증가 또 비만의 주요 원인임.

 

□ 비만관련 법안까지 마련

 

 ○ 2010년 멕시코 하원(Camara de Diputados)에서는 학교에서 비만 방지 조치를 의무화한 보건 법 개정안이 통과됐음.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 내 정크 푸드 및 어린이의 영양 섭취에 해가 되는 음식들의 판매가 금지되고, 하루에 30분씩 체력 활동의 의무화가 골자로, 올 1월부터 효력이 발휘돼 학교 내에서는 탄산음료를 비롯 140㎉가 넘는 음식의 판매가 금지됐음. 초등학교는 탄산음료 판매가 일절 금지, 요구르트와 주스만 판매할 수 있으며, 중학교 이상의 학교에서는 음료에 “Light” 음료만이 판매가 허가됐음.

 

 ○ 최근의 조사 결과에서 국내 22만 개의 학교 중 25% 만이 이 법안을 준수하고, 나머지 학교에서는 아직도 정크푸드를 비롯한 탄산음료가 아직도 판매됨.

 

□ 교육부의 어린이 비만 관리 정책

 

 ○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어린이 비만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멕시코 교육부(Secretaria de Educacion Publica, SEP)는 보건부(SSA)의 협조하에 어린이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는데 도움이 Ciclo Escolar 2010-11 프로그램을 마련했음.

 

 ○ 어린이 섭취해야 할 식품군을 세 가지, 색깔 별로 1군은 채소와 과일, 2군은 곡류, 3군은 콩류 및 동물성 식품으로 나누었음. 세 가지 군의 식품을 골고루 조합해 어린이들에게 제공할 것을 권함.

 

 ○ 미취학 아동(3~5세), 초등학생(6~11세), 중학생(12~14세)에 따라 권장하는 1일 소비 칼로리가 다르므로 세 가지 식품군을 적절하게 조합해 어린이들이 섭취하도록 해야 함. 채소와 과일, 생수는 필수로 섭취해야 할 식품이며, 우유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마시는 것을 강조함.

 

자료원 : NOM 043-SSA2-2005, 멕시코 교육부 SEP

 

□ 시사점

 

 ○ 아동비만은 새롭게 떠오르는 멕시코의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 그리해 개별적인 프로그램을 넘어서 보건법 개정을 통해 정부가 적극 개입해 비만방지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줌.

 

 ○ 그러나 보건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이를 실행하는 데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많은 실정임. 대부분의 공립 학교에는 어린이 체육 시설을 구비한 곳이 거의 없는 편이며, 정크푸드를 구별하는 영양사 등의 인적자원도 부족한 실정임.

 

 ○ 게다가 멕시코 공공교육부문 비만방지 인프라 상황이 이번 개정을 통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동비만 및 과체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또한, 비만, 고혈압, 당뇨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대될 것이며, 운동기구 및 저칼로리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임.

 

 ○ 한국에는 몸짱 열풍과 함께 다이어트가 사회의 보편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아 이를 보조하는 다이어트 식품을 비롯해 여러 가지 운동 기기들이 발달했기에 한국의 제품들이 진출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임.

 

 

자료원 : 멕시코 통계청 INEGI, 보건부 SSA, 교육부 SEP, KOTRA 멕시코 시티 KBC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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