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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의 對美 투자 트렌드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1-05-25
  • 출처 : KOTRA

 

중국 기업의 對美 투자 트렌드

- 비용 절감, 소비시장 개척 목적 -

- 기계·전자 등 제조업 투자 강세 -

 

 

 

자료원 : ChinaReviewNews.com

 

□ 中 해외투자 급증…대미투자도 늘어

 

 ○ 2004년 20억 달러 규모에 불과했던 중국의 해외투자는 2005년부터 급격히 증가했으며, 향후 폭발적인 증가 예상

  - 2006년 200억 달러 돌파 후 2008년 5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전 세계 FDI 총액이 40%나 감소했던 2009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400억 달러의 투자규모를 유지

  - 2007년 중국 해외투자액은 전 세계 FDI의 1%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2년 만인 2009년에 4%로 비중이 증가함.

  - 미국 비영리재단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0년 중국의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1조~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

 

 ○ 중국의 대미투자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미국 FDI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매우 낮음.

  -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이 집계한 중국의 누적 대미투자액은 23억 달러로 최근 5년간 약 25배 증가함.

  - 미국 각 주의 중국 자본 유치 노력도 시작돼 미시간주 경제발전공사는 2005년 홍콩 사무소를 상하이로 옮겼고,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정부는 2년 전 도쿄사무소를 폐쇄하고 중국기업 투자유치에 역량 집중

  - 그러나 중국의 대미 투자규모는 아직 미국 전체 FDI 유입액의 1/1000 수준에 불과함.

 

2009년 지역별 대미투자 비중

주 : 2009년 미국 FDI 누적액 2조3190억 달러에 대한 지역(국가)별 비중

자료원 :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

 

□ 美 토지·전기 등 중국보다 저렴

 

 ○ 대미 투자를 주도하는 중국 기업은 대미 수출량이 많은 제조기업으로 운송비, 관세 등 비용절감을 위해 미국 투자를 선택함.

  - 미국에 공장을 설립할 경우 인건비 부담은 늘어나지만 운송비, 관세 등이 절감되고 소비시장과 가까워진다는 장점이 있음.

  - 중국 내 토지가격은 급등하는 반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등 일부 지역은 공업용지를 무료 또는 염가에 제공하며 전기료 등도 저렴함.

  - 중국 백색가전 대표기업 하이얼은 냉장고의 대미수출이 급증하면서 운송비 부담이 커지고 제품 손상이 발생하자 3000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조립공장을 건설

 

 ○ 일부 기업들은 미국 소비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시도함.

  - 미국시장에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성공한다면 세계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임.

  - 중국 통신장비 업체 ZTE Corporation 청리신(程立新) 부총재는 미국은 세계 최대 통신시장으로 ZTE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국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힘.

 

□ 제조업 투자 두드러져

 

 ○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2003~10년 중 중국의 대미 투자액이 117억 달러에 달한다고 분석

  - 이는 미국 정부의 공식 통계(23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조세피난처 등을 경유한 투자 등을 모두 반영한 수치임.

  - 보고서는 2003~10년 중 총 230건의 투자가 발생했으며, 그린필드 투자 109건과 M &A 투자 121건으로 나눌 수 있다고 분석

  - 금액기준으로는 M &A 투자가 90억 달러로 전체의 77%를 차지해 그린필드 투자규모(27억 달러)를 크게 웃돎.

 

중국의 대미투자 추이(2003~10년)

자료원 : 아시아소사이어티(An American Open Door)

 

 ○ 중국의 대미투자 분야는 특정산업에 국한돼 있는 것은 아니나 제조업부문의 투자가 강세를 나타냄.

  - 전체의 2/3 정도가 제조업 투자로 세부 투자품목은 기계, 전자, 석탄, 석유, 가스, 자동차, 통신설비, 의료기기, 재생에너지설비 등임.

 

 중국의 대미투자 주요산업(2003~10년)

자료원 : 아시아소사이어티(An American Open Door)

 

 ○ 아시아소사이어티 분석에 따르면 2003~10년 기간 중국기업 투자를 가장 많이 유치한 지역은 텍사스주로 투자액은 27억1900만 달러에 달함.

  - 뉴욕(18억7400만 달러)과 버지니아주(17억7100만 달러)가 각각 2, 3위를 차지함.

 

미국 지역별 중국 FDI 유입규모(2003~2010년)

 

지역

총 투자액

(백만 달러)

투자건수

 

지역

총 투자액

(백만 달러)

투자건수

1

텍사스

2719

20

11

미주리

170

5

2

뉴욕

1874

24

12

조지아

154

12

3

버지니아

1771

5

13

미네소타

151

1

4

일리노이

1540

7

14

메릴랜드

118

4

5

캘리포니아

824

55

15

하와이

95

2

6

미시간

599

12

16

뉴멕시코

80

1

7

오리건

282

5

17

플로리다

77

4

8

델라웨어

264

12

18

아이다호

62

1

9

뉴저지

227

6

19

애리조나

61

3

10

미시시피

175

1

20

네바다

59

6

자료원 : 아시아소사이어티(An American Open Door?)

 

 

자료원 : Asia Society, Century Weekly, 재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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