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생산가치 103억 달러 이상 증가

- 2011년 주요 곡물 생산 가치 전년대비 43% 상승 -

- 2011년 곡물 가치 약 345억 달러로 추정 -

□ 배경

 ○ 기상이변과 중국의 수요 증가로 국제 곡물가격은 올해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옥수수와 같은 일부 곡물은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세계의 바이오에탄올 등의 원료로의 소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곡물가격 상승을 부추김.

 ○ 아르헨티나 수출이 농축산물에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러한 곡물가격 상승은 아르헨티나 경제에 특히 호재로 작용함.

  - 아르헨티나의 농축산업은 경제의 16% 정도를 차지하며 2억8000만 헥타르 국토의 약 60%가 농축산업에 사용됨.

  - 농축산업은 인구의 약 10%가 종사하며 아르헨티나 주요한 업종이나, 2010년에는 전년대비 68.2%가 증가해 GDP 비중의 9%를 차지함.

아르헨티나 주요 농산물 세계 생산·수출 순위(2010년 기준)

자료원 : 아르헨티나 투자개발공사 Invest Guide

□ 시장동향

 ○ 2011년 수확을 앞둔 아르헨티나 주요 곡물(대두, 밀, 옥수수)의 가치가 세계 곡물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전년대비 약 103억 달러 이상 증가하며 약 43%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됨.

  - 올해 아르헨티나 수확 곡물의 가치는 총 345억 달러로 전년의 241억 달러보다 크게 오른 금액임.

 자료원 : ABECEB 컨설팅

 ○ 주요 세 개 곡물의 총 수확량은 2011년 가뭄으로 인해 8420만t으로 전년의 8550만t에 비해 약 1.5%가 줄어들었으나 세계 곡물가격 상승으로 가치는 크게 오르는 결과를 가져옴.

  - 2011년 5월 아르헨티나의 공식 FOB 기준 곡물가격은 t당 대두 1239페소(약 302.93달러), 밀 1040페소(약 255.53달러), 옥수수 894페소(약 219.66달러)로 책정돼 있음.

아르헨티나 주요 곡물 수확량

 자료원 : ACEBEB 컨설팅

□ 시사점

 ○ 아르헨티나 무역수지 흑자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경기호조로 인한 수입증가 때문에 지속적으로 급감하는 가운데 국제 곡물거래 가격의 상승세가 무역수지흑자를 지탱하며 지속적인 환율 상승을 규제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반면,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아르헨티나의 국내 인플레이션 압박은 더욱 커질 것이며, 지속되고 있는 수입규제정책은 이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아르헨티나 농수산청, La Nacion 일간지, 아르헨티나 투자청(ProsperAr), ABECEB 컨설팅 및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KBC 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