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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혁명 이집트 누가 지원하나?
  • 경제·무역
  • 이집트
  • 카이로무역관 김효근
  • 2011-05-25
  • 출처 : KOTRA

 

포스트 혁명 이집트 누가 지원하나?

- 세계은행, 향후 2년간 45억 달러 지원 계획 발표 -

- 미국, 사우디도 각 20억 달러, 40억 달러 지원 예정 -

- 이집트 정부, 환율방어 및 인프라 사업 박차 가할 듯 -

 

 

 

1. 대이집트 금융지원 현황

 

 ○ 세계은행 향후 2년간 45억 달러 지원 예정

  - 세계은행(World Bank)은 향후 2년간 이집트에 45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임.

  -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0/11년 회계연도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할 예정이며 2011/12 회계연도 역시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와 별도로 세계은행은 2억 달러 규모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을 위한 인도적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힘.

 

 ○ 미국, 20억 달러 금융 지원 제안

  -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이집트에 2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안했음.

  - 미국 지원 프로그램은 해외민간투자공사(OPIC)의 대출보증과 채무탕감 방식으로 지원될 계획임.

 

 ○ 사우디, 40억 달러 규모의 자금지원 예정

  -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40억 달러 규모의 자금지원을 제공할 예정임.

  - 사우디는 소프트론, 예치금, 보조금 형태로 40억 달러를 이집트에 지원한다는 계획임.

 

 ○ EBRD, 카타르도 지원 예정

  - 유럽부흥개발은행인 EBRD 역시 이집트를 포함 북아프리카 민주화 과정 및 경기부양을 지원하기 위해 30억 유로 규모의 차관을 실시할 예정임.`

  - 아울러, 카타르 역시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와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에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힘.

 

 ○ EU, 중국 등 추가 지원 있을 듯

  - 독일, 프랑스 등 EU 주요 국가들 역시 이집트 수송 인프라 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에 추가적인 자금 지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중국 역시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을 중심으로 이집트 민관합동투자(PPP) 프로젝트 등 인프라 사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조만간 국제통화기금(IMF) 협상단이 이집트를 방문, 이집트 정부와 차관 조건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예정임.

 

2. 이집트 정부 어디에 돈을 풀까?

 

 ○ 환율 유지에 힘쓸 듯

  - Citigroup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 미국 등의 자금 지원을 통해 확보된 외화를 물가안정 등을 위한 환율 유지에 투입할 것이라고 지적함.

  - 이집트는 현재 12%에 가까운 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달러당 이집트 파운드(EGP) 환율이 6.2 EGP까지 상승할 경우 2010/11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에 타격을 줄 우려가 있어 환율 유지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됨.

 

 ○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 재원으로 활용 예정

  - 이집트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률 해소와 경기부양을 위해 향후 대규모 정부 국책사업 및 인프라 사업을 다수 발주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이집트 혁명과 일본 지진 사태 이후 주춤했던 이집트 최초 원전 프로젝트의 사업 재개가 예상되는 등 해외 각 기관, 국가의 금융지원금을 인프라 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됨.

 

3. 주요 프로젝트 진행 전망

 

 ○ 이집트 원전 프로젝트 El-Dabaa 사업 전망

  - 이집트 최초 원전 사업은 당초 2010년 12월에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기술 및 법률 검토 등으로 인해 지연되다 이집트 혁명과 일본의 지진 사태 이후 사업이 계속 지연됨.

  - 이러한 상황에서 5월 24일 이집트 전력에너지부 하산 유니스 장관은 이집트 원전사업 참여 디벨로퍼 입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집트 원전 발주처인 이집트 원전청(NPPA : Nuclear Power Plant Authority)과 이집트 유력 EPC 컨트렉터인 Hassan Allam 건설사업 총괄이사인 Hassan Allam과의 카이로KBC 인터뷰 결과 이집트 원전 프로젝트 입찰은 올해 말경에 실시될 예정이며, 2012년 하반기에는 사업 참여자가 선정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이집트 원전사업에 대한 재원은 세계은행,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걸프지역의 투자펀드 등 다양한 Multilateral, Bilateral 금융기관 등의 지원과 이집트 정부의 예산을 통해 조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Hssan Allam은 지적함.

 

 ○ PPP(민관합동투자)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될 듯

  - 이집트 재무부는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 국가 인프라 개선을 위해 PPP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임.

  - 정부 예산 부족과 재정적자 악화에 따라 민간 사업자를 활용한 PPP 방식이 이집트 인프라 사업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임.

  - 아울러, 이집트 PPP 중점 분야는 재무부 산하 PPP Cental Unit에 따르면, 하수처리시설, 도로, 학교, 병원 등으로 분류할 수 있음.

 

4. 시사점

 

 ○ 인프라 사업 발주 확대에 따른 시장 기회 검토 필요

  - 세계 각국의 금융지원 발표에 따라 이집트 인프라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됨. 또한 이집트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인프라 사업 발주가 필수적인 사항으로 간주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다양한 이집트 인프라 사업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됨.

  - 세계은행 역시 이집트 국가 위험에 대한 보증 등을 확대해 민간 사업자의 이집트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 참여를 촉진할 계획으로 향후 다양한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보임.

  - 이와 함께, 이집트 건설시장 활성화에 따라 관련 중장비, 기자재 등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극적인 시장 진출 검토가 필요한 시점임.

 

 ○ 이집트 국가 위험도 충분히 검토해야

  - 이집트는 연내 총선 및 대선을 치를 예정으로 선거 기간 중 또는 선거 후 대규모 시위가 재촉발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정치일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함.

  - 또한 시민의 호스니 무바라크 일가를 포함 구체재 인사들의 청산 작업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무슬림-콥트 기독교인들 간의 종교 분쟁 역시 지속됨.

  - 아울러, 이집트 노동부는 자국민 일자리 창출 확대와 실업률 감소정책의 일환으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취업 허가증(Work Permit)을 매우 까다롭게 발행하고 있어 향후 로컬 콘텐츠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포퓰리즘 정책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현지 정부기관 및 기업 인터뷰, 현지 언론, KOTRA 카이로 KBC 보유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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