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2020년까지 5만1000㎿의 발전설비 확충 예정

- 지금의 두 배 수준의 발전 프로젝트 추가 발주 예정 -

- 우리 업체 수주 가능성 커 -

□ 사우디 전력산업 개황

 ○ 사우디 전력공사(SEC)를 통해 입수한 최신 자료인 "2020년 사우디 전력시장 청사진"  및 전력담당 인사(Mr. Al Rashid국장) 면담 등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2010년 8월 현재 사우디 총 발전량은 4만8553㎿임. 이 중 사우디 전력공사(SEC)가 82%가량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외에 사우디 담수공사(SWCC)가 약 5100㎿, 기타 WEC, ARMCO, Marafiq 등이 각기 2000㎿ 이내의 발전용량을 보유함.

 ○ 현재 사우디 발전소는 100%가 화력발전소임. 이는 중동지역 및 산업 여건상 비교적 공급 조달이 용이한 오일 및 가스 등이 선호되기 때문임. 지난해 4월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연구센터(KACARE)가 왕령에 의해 설립,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에 도입 개발에 대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은 요원한 과제이며 더욱이 물리적으로 사우디는 원자력, 태양광 및 풍력 외에는 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

 ○ 화력발전설비는 가스터빈이 62%가량으로 주축을 이루고 복합화력은 32%가량을 차지하나 가스 공급여건이 여유롭지 않아 최근 들어서는 복합화력 설비구조가 다소 느는 추세임.

 ○ 발전연료 역시 가스가 41%로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이어서 원유가 35%, 중유가 15%, 디젤이 9%가량을 각기 차지함.

주요 기관별 및 지역별 설비용량(Installed Capacity)

(단위 : ㎿)

자료 : SEC

□ 시사점 및 대응전략

 ○ 리야드 KBC에서 입수한 동 전력청 청사진을 통해 이미 보았ㄷ드시 사우디 발전시장은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아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 할 수 있음. 특히 사우디 전력청 등 정부차원에서 오는 2020년까지 현재 발전량 수준의 약 2배에 이르는 5만1000㎿를 추가로 확충한다는 야심한 계획을 가지고 있어 향후에도 우리 업체들의 사우디 발전시장 진출에 대한 전망은 아주 긍정적인 여건

 ○ 더욱이 사우디 정부는 기존 화력발전소 외에도 대체에너지 개발을 통한 에너지소스 다양화의 일환으로 국왕 령에 의거, 지난해 4월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연구센터(KACARE; King Abdullah City for Atomic & Renewable Energy)를 설립,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에 도입 개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임.

 ○ 실질적으로 최근 리야드 KBC 센터장이 정부 원자력 사절단 지원차 면담한 바 있는 Mr. Ahmed Sadhan KACARE 국제담당 부장에 따르면 KACARE는  리야드 외곽지역에 약 60km2에 이르는 대규모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연구를 위한 신도시 수준의 Complex를 건설 할 예정이며 이는 왕의 재가가 아노는 대로 2012년이면 바로 착공이 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EPC업체들은 단순, 화력발전소 외에도 원자력이나 태양광 및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임. 아울러 화력 발전의 경우에도 민자발전사업으로 추진되는 IPP사업에는 우리가 EPC에 강점이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하여  EPC 뿐 아니라 Developer까지 같이 참여 수행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 아울러 기자재 업체들은 최근 들어 발주처에서는 해당 프로젝트 수주 업체에 신규 프로젝트 벤더를 수용치 않고 기존 정규 벤더제품 만을 사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여건이기 때문에 이제는 SEC, SWCC, Marafiq 등 관련 전력 생산기관에 정규 벤더로 등록하는 데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 실정임.

   - 주요 벤더등록대상기관 : SEC, ARAMCO, SWCC, MARAFIQ, SABIC, NWC, MAADEN, KJO(Al Kharfji Joint Operation) 등

   -  SWCC, MARAFIQ, MAADEN, NWC 등은 비교적 벤더등록이 용이한 여건인 바 이들 가능 기관부터 우선 접근 필요

   - IPP와 같은 민자발전 프로젝트 또한  Developer가 승인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납품이 쉬운 조건임. 특히 사우디 IPP 발전사업은 Rabigh 6, Riyadh pp 11 프로젝트에 이어 삼성물산(건설부문)이 거의 수주한거나 다름 없는 Quryat IPP 등 거의 우리 업체들이 석권하고 있고 또한 향후에도 2020년까지 4-5개가 추가로 더 발주가 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이를 잘 활용한 Proven record를 축적할 필요가 있을 것임  
 

자료원 : 전력청 발전 사진 및 관련 국장 면담, KACARE 국제부장 면담 및 발전 관련 국내 건설사 지사장 등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