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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전력공사(SEC)의 조직개편 방향과 전망
  • 현장·인터뷰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이성길
  • 2015-09-03
  • 출처 : KOTRA

 

사우디 전력공사(SEC)의 조직개편 방향과 전망

- SEC, 전력 생산의 81% 담당, 송배전은 독점 -

- 발전부문 4개 자회사, 송배전부문 자회사로 분리방안 마련 중

 

 

     

□ 사우디전력공사(SEC) 조직 개편 추진 배경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13년 초, 높은 인구증가율, 양호한 경제성장 및 비석유부문 육성정책 등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 등을 감안해 발전용량을 55GW에서 2032년까지 120GW로 증대하고 송배전망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2032년까지 발전량의 약 50%를 원자력발전 및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시장에서 전력 생산의 81%를 담당하고 있고, 송배 전 부문은 독점하는 사우디전력공사(SEC)의 조직개편 방향을 2015년 7월에 발표함.

     

 ○ 세계적 석유기업인 BP사의 2015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 수출액기준으로 1위(수출액 2851억 달러), 원유 매장량 기준으로 2위(시장점유율 15.7%) 그리고 생산량 기준으로는 2위(시장점유율 13%)를 차지함. 하지만 일일 생산량 1150배럴 중 국내 오일 소비량은 현재 4200만 배럴이며 2035년에는 950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국내 오일 소비량 중 상당량이 발전 및 담수를 위해 사용됨.

          

 ○ 이에 따라 사우디 전력규제청(Electricity & Cogeneration Regulatory Authority, ECRA)은 발전용량 확대정책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전력시장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Competitive Electricity Market을 구축하고자 2013년 이래 SEC의 조직개편을 추진해옴.

               

□ SEC의 조직개편 추진 주요 내용

          

 ○ SEC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정책에 따라 그동안 조직개편방안 마련을 위해 HSBC 등 외부 컨설팅 회사에 용역을 발주해 2014년 말 이 보고서를 제출받음. 이후, SEC 내부 검토를 거쳐 ECRA 등과 최종방안을 조율 중이며, 올해 말까지 최종방안을 확정할 계획임.

     

 ○ 조직개편방안 관련 컨설팅 회사는 HSBC(재무), Mckinsey(전략 등), Allen & Overy(법률), Fichtner(기술), NERA(시장분석) 등임.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및 SEC는 전력시장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발전부문을 4개 자회사로, 송전부문 및 배전부문을 자회사로 분리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며, SEC는 6개 자회사의 지주회사 역할 및 발전회사로부터 전력 구매자 역할도 담당하게 됨.

     

 ○ SEC는 분할 대상 4개 발전회사 지분의 25% 범위 내에서 한국전력, GDF-Suez, 도쿄전력 등을 대상으로 지분 참여를 협의해오고 있으며, 올해 말 조직개편방안 확정 이후 구체적인 협의가 가능할 것으로 봄.

  

     

 ○ 현재의 4개 발전사업부가 그대로 분사되는 것은 아니며, 자산규모, 발전용량, 기술, 연료공급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할 계획이고, 발전 자회사의 본사는 리야드에 위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혔음.

     

 ○ SEC는 2011년 초 분할한 송전부문 자회사(National Grid SA, NGSA) 지분의 100%를 보유하고 있고, 향후에도 NGSA의 민영화 계획이 없으며, 기타 자회사의 구체적인 분할 절차는 2015년 말 조직개편안 최종 확정 후 1~2년 내 마무리될 예정임.

     

 ○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증권시장에 상장된 SEC의 주요 주주(2015년 7월 기준)는 정부(74.3%)와 아람코(6.9%)이며, 증권시장 내 일반 공개 지분은 약 19%인 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전력산업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SEC의 조직개편안 확정 이후에도 SEC 지분을 추가 공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밝혔음.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2015년 6월 15일 자로 증권시장에서 적격 외국인 투자자의 직접 취득을 허용한 이후, 개별 외국인투자자의 SEC 지분 취득한도는 20%, 외국인투자자의 지분 보유 총한도는 49%이나,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전력산업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현재의 지분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전망

 

 ○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최대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량의 약 23%를 국내용으로 소비하고 있음. 특히 인구의 가파른 증가와 보조금 지급에 따른 낮은 에너지 가격으로 원유 수요에 비해 공급이 미치지 못하고 있음. 또한, 지난해 6월 유가하락 후 유가가 중장기적으로 하락 추세의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사우디 전력청(SEC)은 전력 공급확대를 위해 민간부문의 자원을 활용하는  IPP 제도를 도입해 추진했으나 최근 저유가 기조 유지로 추가적인 IPP 제도 추진을 보류하고 있음.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저유가시기 대책으로 외환보유고 활용하고 정부채 발행을 시작했으며, 향후 유가관련 보조금 개편 및 에너지효율 제고정책 등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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