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페트병vs유리병, 日 와인시장을 열 다음 열쇠는?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1-04-24
  • 출처 : KOTRA

     

페트병vs유리병, 日 와인시장을 열 다음 열쇠는?

- 페트병은 기능은 동일, 무게는 병의 10분의 1 -

- 절제형 소비가 페트병화에 호재로 작용 -

     

     

     

□ 페트병은 기능은 동일, 무게는 병의 10분의 1

 

 ○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와인 ‘FRANZIA’의 일본 측 수입사인 Mercian 측은 올 3월 말부터 750ml 크기의 페트병에 ‘FRANZIA’를 넣어 판매함으로써 용기의 중량을 기존의 10% 수준인 55g까지 낮추는 데 성공함.

 

 ○ 이러한 페트병은 와인을 열화시키는 원인이 되는 산소의 차단율이 병과 거의 비슷해 품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 이들의 설명임.

 

일본에서 시판 중인 페트병 와인

 

□ 용기의 경량화는 시장 확대의 열쇠

 

 ○ 일본에서 캔맥주가 처음으로 발매되기 시작한 시기는 미국보다 20년 이상 늦은 1958년의 일로 당시 ‘통조림 맥주’라 불려, 그 이름대로 전용 깡통 따개로 구멍을 2개 뚫어 마셔야했기 때문에 캔은 다소 위험한 대용품이었음.

 

 ○ 깡통 따개가 필요없는 캔으로 바뀌기까지는 7년이 더 소요됐는데, 1965년 이후부터는 캔을 여는 것이 쉬워지면서 일본 내 맥주시장은 급속도록 확대됐음.

 

 ○ 맥주시장은 규모가 절정에 달한 1994년까지의 30년 동안 3배까지 급속도 확대됐으며, 현재 맥주 전체 중 캔의 비율이 70% 수준으로 맥주 용기의 캔화가 맥주시장 확대에 1등 공신이 된 것으로 판단됨.

 

 ○ 이러듯 캔 맥주시장의 역사로 미뤄볼 때, 실제로 용기가 페트병으로 바뀐 와인 중 상당 부분은 소비자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그중에는 두자릿수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상품도 존재할 정도임.

  

 

□ '아니다, 와인은 기호품이다' 신중론의 주장

 

 ○ Mercian의 일본 내 라이벌인 Suntory Wine International은 와인 용기의 페트병화를 완강하게 거부하는 것은 아니나 당장 와인병의 용기를 바꿀 계획은 없으며, 향후 신중히 검토해 볼 의사는 있다고 밝힘.

 

 ○ Mercian과 Suntory는 일본 와인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 2위를 자랑하는 기업들임. 2009년도에 수량 기준으로는 Mercian이 0.6% 점유율 면에서 앞서면서 업계 1위를 차지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Suntory가 업계 1위를 차지했음.

 

 ○ Suntory 측은 ‘맥주는 대중적인 알코올음료이지만, 와인은 어디까지나 절대적인 기호품이다’며 ‘그 이미지를 소중하게 유지하고 싶다’는 다짐을 밝힘.

 

□ 시사점

 

 ○ 페트병 와인은 향후 신시장 개척의 명암을 가리고, 일본 와인업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주요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됨.

 

 ○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절약형 소비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외식보다는 가정에서의 음주가 늘고 있음. 용기의 경량화는 가정 소비를 좌우하는 여성으로부터의 지지 획득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경제산업성, Gfk 마케팅서비스 및 KOTRA 도쿄 KBC 자체 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페트병vs유리병, 日 와인시장을 열 다음 열쇠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