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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차도 아닌 중고차 값이 2배까지 뛴 이유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1-04-23
  • 출처 : KOTRA

     

日, 신차도 아닌 중고차 값이 2배까지 뛴 이유

- 3월 11일 지진, 해일로 차량 40만 대 파손 -

- 수요확대와 공급부족으로 중고차 가격 급등 -

     

     

     

□ 지진, 해일로 차량 40만 대 파손

     

 ○ 지난 3월 11일 일본 동부를 강타한 해일을 동반한 대지진으로 파손된 자동차가 40만 대에 이르면서, 4월 들어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

     

해일 피해를 당한 차량들

 

 ○ 단, 현재 일본에서는 부품조달이 어려워진 완성차 메이커가 자동차 생산을 중지하거나 감산하면서 기존의 신차 수요마저 중고차로 돌아가 중고차의 가격 급등으로 연결되는 상황이 연출됨.

 

 ○ 자동차는 피해지역에서 생활 재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인 만큼, 중고차의 가격 인상은 피해지역 주민을 압박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시작함.

 

□ 4월부터 확대되는 중고차 수요

 

 ○ 3월 중고차 판매는 이미 통계가 잡힌 등록차 기준으로 미야기현에서 전년동월대비 43% 감소했으며, 후쿠시마 현에서는 3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경자동차의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등록차와 마찬가지로 재난의 영향으로 급감할 것이 예상됨.

 

 ○ 단, 4월에 들어서서는 이러한 추세가 바뀌면서, 중고차 판매점들에 따르면 예년의 2배 이상의 차량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남. 특히 차고증명 등의 절차가 간단하고 명의변경만 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경자동차나 등록차 중에서도 소형차의 인기가 높아짐.

 

 ○ 중고차전문점 ‘카세븐 센다이이즈미점’의 점장은 ‘각종 경비를 포함해서 30만 엔 이내의 가격대 중고차를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고 밝힘.

 

이번 지진이 발생시킨 해일이 들이닥친 사진

    

 

□ 급등으로 이어지는 중고차 가격

     

 ○ 중고차 판매사들은 일본 서부로부터 피난지로의 중고차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서는 눈에 띄게 가격이 급등함. 완성차 메이커들의 생산 중지로 신차 공급이 감소하면서 중고차를 사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신차 교체를 미루면서 기존 차량이 중고차시장에 공급되지 않는 것임.

 

 ○ 예를 들어 수도권의 중고차 옥션에서는 2년에 한 번 받아야 하는 차 검사의 주기가 1년 남아 있는 2001년형 스즈키의 경자동차 ‘웨건R'이 13만 엔에 낙찰됨. 지진 발생 전에 약 6만 엔 수준이었던 차량이 2배까지 뛰어오른 것임.

 

 ○ 중고차의 가격 인상은 재난지역의 주민에게 큰 부담임. 피난지에서는 항만도 피해를 보았기 때문에 선편수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운송비도 기존 대비 20%가량 인상됨.

 

□ 시사점

 

 ○ 부품 부속 해소를 위해서는 ‘완성차 메이커들이 신차 생산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는 것이 급선무임. 자동차 업체들은 4월 말부터 50% 수준의 조업률로 신차생산을 재개했으나 아직 신차공급은 역부족인 상황임.

 

 ○ 현재 일본 내에서는 낫또, 티슈 등 특정 품목을 중심으로 한 가격 급등이 현실화되고, 당분간은 일본 전역에 걸쳐 특정 품목에 대한 품귀현상과 가격급등 현상은 계속될 것이 예상됨.

     

     

자료원 : 후지산케이비즈니스아이, 일본경제신문, KOTRA 도쿄 KBC 자체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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