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녹색경영마케팅] 중국, 호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규모 투자
  • 경제·무역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4-20
  • 출처 : KOTRA

 

중국, 호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규모 투자

- China Datang 등 향후 8년에 걸쳐 60억 달러 투자예정 -

- 이슈화됐으나 상대적으로 업계 부정적 반응 -

 

 

 

□ 호주의 신재생에너지 현황

 

 ○ 전체발전에서 차지하는 재생에너지의 비율은 약 5.8%. 이 중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로 포함된 수력을 제외하면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은 아주 저조한 편임.(아래 도표 참조)

 

출처 : Clean Energy Council

 

 ○ 약 17개의 대형 프로젝트가 2010년에 가동됐으나 이는 2009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가격 하락과 정부지원 부족 그리고 전력판매계약(PPA) 등의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의 진행이 더디게 진행

 

 ○ 2010년 8월 개정 통과된 eRET(Enhanced Renwable Energy Target) 법안이 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활성화에 대한 길을 터주게 돼 몇 개의 대형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상업용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가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이거나 추진됨.(아래 표 참조)

 

출처: Clean Energy Council

 

 ○ eRET 법안은 2020년까지 전체발전량 중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20%를 충당하고, 이 중 대형발전 프로젝트로 연간 4만1000GWh의 전력을 생산한다는 목표 법안

 

□ 중국-호주 업체 신재생에너지 협력사업 발표

 

 ○ CBD 에너지는 호주의 중견 신재생에너지 개발운영회사로 증시에 상장이 돼 있고 중국 업체들과의 협력으로 골드코스트 지역에 Eco-Kinetics라는 태양광모듈 공장 설립 등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던 기업

 

 ○ CBD 에너지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할 중국의 파트너는 China Datang Energy 및 Baodin Tianwei Baobian Electric사

 

 ○ 이들 세 회사는 AusChina Energy Group이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합작회사를 통해 총 60억 달러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를 개발할 예정

 

 ○ 이 합작에 참여하는 China Datang Energy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전력업체로서 전체 발전량이 호주 전체 발전량의 두 배에 이르는 규모를 가진 대기업이고, Baodin Tianwei Baobian Electric사 또한 중국에서 가장 큰 신재생에너지 발전업체로 풍력, 태양광발전 및 장비 제조업체임. 두 회사 모두 포천 500대 기업에 포함돼 있어서 CBD 에너지의 이번 합작회사 설립 발표에 신뢰성을 더 하고 있음.

 

 ○ JV 설립합의서 서명식이 이뤄진 당일(4월 18일) AusChina Group을 통해 100㎿ 규모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NSW 주 Taralga 지역에 건설한다고 발표

 

□ 구체적인 협력내용 분석

 

 ○ 호주에서 향후 8년에 걸쳐 진행될 60억 달러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프로젝트에는 풍력 및 태양광 PV 발전소가 주가 될 예정이며, 개발업무는 CBD 에너지가 진행하고 중국업체들은 장비 및 금융제공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

 

 ○ CBD 에너지 대표인 Gerry McGowan은 중국제품의 원가경쟁력을 통한 저렴한 건설비용과 자금투입으로 MWh당 원가를 현재의 95달러대에서 대폭 낮추게 될 것이며, 3년 이내에 석탄 화력발전 원가인 45달러대에 근접하게 달성하겠다는 의욕을 보임.

 

 ○ CBD 에너지는 현재 1250㎿에 이르는 프로젝트를 발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음.

 

□ 협력사업에 대한 의문점

 

 ○ 이 협력사업이 이번 주 호주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뉴스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으나, 관련업계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상당히 부정적

 

 ○ 협력사업 당일 CBD 에너지의 주가도 하락세로 마감해 시장에서의 반응도 싸늘한 것으로 나타남.

 

 ○ 그 이유를 분석해 보면, 첫째, 호주가 이처럼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프로젝트를 진행할 만큼 매력적인 시장이 아니라는 것임.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매출을 구성하게 될 두 개의 축인 REC 가격 및 전력판매계약(PPA)이 모두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임. 두 번째로, 초기 건설비 절감을 위해 검증되지 않은 중국 제품을 쓰게 되면 고장과 저효율로 전력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서 결국 미래의 손실을 초기에 조금 상쇄해 주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의 반응이 다수임.

 

□ 한국 업체에 대한 시사점

 

 ○ 이번 CBD 에너지와 중국업체들과의 합작사업 방식을 한국업체들이 활용하는 것이 초기 호주시장 진입에 좋은 방법이 될 것임.

 

 ○ 다만, CBD 에너지와 같은, 이벤트성(일지 아닐지 아직 모르겠으나) 발표보다는, 중소규모의 알짜배기 프로젝트를 개발해 안정된 국내의 협력업체와 내실 있게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호주 및 해외시장 진출 시 실적으로 도움이 될 것임.

 

 ○ 거대한 내수시장을 확보한 중국의 업체들도 호주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펴고 있다는 점은 호주가 더 큰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 시장으로서 매우 매력적인 지역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사례임.

 

 ○ 호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일사량 및 풍질을 보유하고 있고, 광활한 대륙으로 발전부지 확보 면에서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음. 이를 활용해 향후 수년 이내에 석탄 화력 발전에 근접할 수 있는 원가 경쟁력이 확보된다면, 사업성 면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으로 우리 업체들의 더 큰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 CBD에너지 웹사이트, 신문, KOTRA 시드니 KBC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녹색경영마케팅] 중국, 호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규모 투자)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