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 색채선별기 수요 증가

- 농업 성장에 힘입어 –

□ 농업 개황

 ○ 도미니카(공) 성장 견인산업 중 하나인 농업은 전체 GDP 대비 14.6%를 차지하며, 생산분야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임. 작년에는 5.5%의 성장률을 보임.

 ○ 더불어 세계 시장으로의 수출 또한 증가함. 사탕수수와 같은 전통적 생산품 외에도 채소, 바나나, 카카오와 같은 품목들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이와 같은 농산물들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음.

 ○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기술을 필요로 함에 따라 도미니카(공) 내에 다양한 농기계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색채선별기의 수요도 점차 증가함.

□ 색채선별기 수입 현황

 ○ 색채선별기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데, 최근 2년 동안 이전에 비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2006년 대비 2010년에는 2배가 넘는 117%의 성장률을 보임.

도미니카(공) 내 색채선별기의 수입액

(단위 : US$)

출처 : 도미니카(공) 관세청

 ○ 도미니카(공) 내 색채선별기를 생산하는 업체는 없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데, 그 중 50%가 지리적으로 근접한 브라질에서 대량 수입되며, 영국에서 약 24%의 제품이 수입됨. 또한 2007년부터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중국과 대만의 제품들이 대량 수입됨.

 ○ 색채선별기를 수입하는 회사로는 총 44개의 회사가 등록됐는데, 2009년까지 최근 4년간 9개의 회사가 새로이 등록했음. 이 회사들이 새로이 수입한 기계는 약 21대에 달함.

□ 전망

 ○ 중국, 대만과 같은 새로운 경쟁자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한국산의 인지도는 아직 미미하나, 제품의 세계 수출 2위에 달하는 국제적 제품 경쟁력 및 인지도로 도미니카(공) 내 점진적인 성장을 기대해볼 만함.

 ○ 도미니카(공) 내에 존재하는 낮은 수준의 기술력과 과거보다 줄어든 곡물 생산 등이 취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그에 비례해 양질의 곡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로 색채선별기의 수요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

 ○ 정부의 농업분야의 기술력 제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다양한 프로젝트로 보이며, 이로 인해 고도의 기술력을 지닌 다양한 농기계들의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고도의 기술력을 지닌 유럽의 제품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중국, 대만의 제품 사이에 끼인 샌드위치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이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는 고객 만족을 추구하는 A/S를 꼽을 수 있음. 이는 부품의 가격이 비싼 유럽의 제품이나 A/S를 제공하지 않는 중국, 대만의 제품과 차별을 둘 수 있는 부분임. 이를 고려해 한국 기업들의 고객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

 ○ 2010~30년 국가 발전 전략, 2010~13년간 공공분야 국가 장기계획과 같은 농업분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므로, 이에 협력할 수 있는 참가가 필요함. 정부 주도 프로젝트 외에도 도미니카 공화국의 기구나 협회와의 협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음.

□ 주요 관련 기관

 ○ 정부기관

  - 농업부  http://www.agricultura.gob.do/

  - 농업은행  http://www.bagricola.gob.do/

  - 농업거래사무소(OTCA)  http://www.otcasea.gov.do/

  - 도미니카 공화국 농업기구(IAD)  http://www.iad.gob.do/

 ○ 비 정부기관

  - 도미니카 공화국 농업협회(JAD)  http://www.jad.org.do/

자료원 : KOTRA 산토도밍고 KBC 자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