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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상품] 캐나다, 고유가시대 전기차 잘 팔릴까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황홍구
  • 2011-03-31
  • 출처 : KOTRA

 

캐나다, 고유가시대 전기차 잘 팔릴까

- 2011년 여름부터 주요 제조사 전기차 출시 예정 –

 

 

 

□ 전기자동차 현황

 

 ○ 2020년까지 “녹색수도”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친환경적인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밴쿠버 시장의 선언과 함께 BC 주 또한 온실가스 배기량을 현재 수준보다 최소한 33% 줄인다는 목표를 두고 있음. 이에 힘입어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광역 밴쿠버 지역 내 수요가 다른 지역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전기자동차 시장의 거점지역으로 간주함.

 

 ○ BC 주 자동차 딜러 협회에 의하면 2011년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충전식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함. 이미 많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전기자동차를 선보인 바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다양한 모델이 출시될 예정임.

  - Motive Industries : 캐나다 정부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 이브(Eve)라는 명칭으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임. 밴쿠버 전기자동차 전시회에서 선보인 4인승 차량 Kestrel이 대표 모델임.

 

모티브 인더스트리스사의 ‘케스트럴(Kestrel)’

자료원 : Motive Industries

 

  - Mitsubushi : 밴쿠버 국제 자동차 전시회에서 선보인 아이미브(iMiEV)는 2011년 말 캐나다에서 판매될 예정임. 아이미브는 가정용 전기 충전용과 50㎾의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급속 충전기용 플러그 두 개를 갖추고 있으며, 충전시 120㎞ 주행 가능함. 충전시간은 가정용 14시간(110V 기준), 전기 충전소에서 충전시 30~40분 소요됨.

 

미쓰비시의 전기 자동차 '아이미브(iMiEV)'

자료원 : 미쓰비시

 

  - General Motors : Chevrolet Volt는 2012년 8월부터 캐나다 주요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 Volt가 판매되는 지역은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 오샤와, 퀘벡, 빅토리아 등 7개 도시임. Volt는 뛰어난 디자인, 연비, 안정성, 가격 등을 토대로 승용차 부문에서 2011년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음. 최대 주행거리는 580㎞로 가솔린과 전지전력으로 함께 작동되며 처음 40~80㎞는 배출가스 없이 주행함.

 

GM Chevrolet의 전기자동차 '볼트(Volt)’

자료원 : General Motors

 

  - Ford : 전기자동차 5종을 선보일 예정

  - Nissan : BC Hydro사와 협력해서 개발한 Leaf

 

 ○ 반면, 출시 예정인 전기자동차 가격은 아직 비싼 편임. 예를 들어 Mitsubushi사의 iMiEV의 경우, 판매가는 3만 달러 후반대에서 4만 달러 초반대로 예상되고, 타 제조사 전기자동차도 일반 휘발유 사용 모델에 비해 비싼 편. 제조사는 BC 주 차원의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실제 소비자 구매가격이 낮춰지기를 바라며 지속되는 유가 상승도 전기자동차 구매로 이어지기를 기대함.

 

 ○ 하이브리드 차량은 최초 출시된 후 10년이 지난 현재 시장점유율은 2% 수준으로 전기자동차도 저변화되는 데는 5~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임.

 

□ 수소 연료 관련 프로젝트

 

 ○ BC 주에서는 전기자동차의 일반도로 주행을 허용하고 그린택시, 수소 연료 전지 버스 등의 청정교통 대안 정책을 추구함.

  - BC 주 내 수소 고속도로는 주도인 빅토리아에서 출발해 써리시, 밴쿠버 국제공항, 밴쿠버시, 노스밴쿠버시, 휘슬러로 이어지고 있고, 구간 곳곳에 수소충전소가 이미 설치돼 있거나 추가로 들어설 예정임.

 

   

자료원 : Hydrogencarsnow

 

 ○ BC 주 내에서는 주요 거점별로 다양한 수소경제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빅토리아 : 빅토리아대 경비원들이 사용하는 연료전지 랜턴을 비롯해 BC 트랜스링크는 빅토리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700기압의 초고압 수소 충전소를 운영중임. 미 Ford사가 빅토리아를 거점으로 연료전지 자동차 시험운행을 하는 것은 바로 이 충전소 때문임.

  - 써리시 : 써리에는 세계 최고의 수소 저장기술을 보유한 Powertech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수소 충전소가 있음. 일본 닛산자동차가 한 번 충전으로 500㎞를 달릴 수 있는 ‘X트레일’ 모델을 이곳을 근거지로 테스트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음.

  - 밴쿠버 국제공항 : 밴쿠버 국제공항에서는 이미 운반용 카트에 연료전지를 사용하는가 하면 직원들이 사용하는 무전기도 일반 배터리 대신에 연료전지를 사용함.

  - 휘슬러 : 휘슬러로 들어가는 입구인 노스밴쿠버에는 수소 생산과 운송, 저장기술을 상용화 작업이 시작됐고, 수소를 정제하고 압축하는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관련 업체 3개사가 컨소시엄이 나서고 있으며 승용차용과 대형버스용 수소 충전소를 별도로 건설하고 있음.

  - 버나비시 : 벤츠사는 전기자동차에 사용될 차세대 연료전지 생산 공장을 버나비시에 확장 건설한다고 발표함. 2008년 2월 다이믈러(벤츠) 측(50.1%), 포드(30%), 발라드 파워 셀(19.9%) 등 3개사가 합작 투자해 AFCC(Automotive fuel cell cooperation)를 설립함. 이 회사는 현재 벤츠의 B클래스에 사용하는 F전지와 시타로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버스용 연료전지를 개발함. 확장투자의 목적은 대량생산을 위한 재료연구개발 그리고 현재의 연료전지보다 더 소형이며 효율적인 차세대 연료 전지를 생산하기 위함임.

 

□ 시사점

 

 ○ 자동차용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가정용, 상업용 연료전지 개발사인 Ballard, 밴쿠버에 있는 CellFor Inc와 리치먼드에 있는 셀렉스 파워 프러덕트, 제너럴 하이드로겐 등이 캐나다 연방 산업부에 자금지원을 받으면서 개발에 박차를 있어 향후 캐나다 연료전지분야의 귀추가 주목됨.

 

 

자료원 : 캐나다 환경부, 산업부, 각종 언론, KOTRA 밴쿠버 KBC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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