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페르낭부코 주로 투자가 몰린다

-조선,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 투자-

□ 개요

 ○ 브라질 페르낭부코 주 수아페 산업단지에 조선, 석유, 철강산업 등에 대한 투자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남.

  - 이 같은 투자 증가로 페르낭부코 주의 GDP는 2007년 622억 레알에서 2010년 872억 레알로 약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밝혀짐.

□ 세부 내용

 ○ 브라질 북동부 지방에 있는 페르낭부코 주 수아페 항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단지에는 조선, 석유화학, 철강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가 이뤄짐.

▶ 조선산업

  - 수아페 조선단지에는 남반구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틀란치코 수르 조선소(Estaleiro Atlantico Sul)가 있음. 이 조선소는 Queiroz Galvão, Camargo Correa, PJMR, 삼성중공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함.

  - 현재 22척의 유조선을 비롯해 드릴십, 유전 개발용 해상플랫폼 등 약 81억 달러 규모의 선박이 이곳에서 건조 중임.

  - 현재 다수의 조선부품 업체들도 이 산업단지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석유화학산업

  - Petrobras는 이곳에 37억 레알의 재원을 투입해 폴리머 생산공장을 설립함. 폴리머는 섬유의 원료로 향후 페르낭부코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북동부 지역 일대에 섬유산업 단지가 들어설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남.

  - Petrobras는 베네수엘라 업체 PDVSA와 공동으로 221억 레알을 투자해 Abreu e Lima라는 이름의 정유시설을 건설할 예정임. 이 정유시설은 2013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하루 23만 배럴의 석유를 가공할 예정임.

▶ 철강산업

  - 수아페 산업단지에서는 15억 레알 규모의 강철 가공시설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동차 산업

  - 피아트는 30억 레알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수아페 지역에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인 것으로 나타남. 공장은 2014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연간 2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예정임. 피아트는 신규 공장 건설을 시작으로 북동부 지역 자동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음.

▶ 신재생에너지 산업

  - 아르헨티나 풍력발전 업체 Impsa는 이미 2년 전 수아페 단지에 입주해 있으며 현재 약 30억 레알 규모의 풍력발전용 터빈 생산 주문을 받은 상태임. 이 회사는 향후 수아페 단지에 풍력발전 산업 단지 설립을 구상함.

□ 시사점

 ○ 수아페 산업단지가 각종 투자 건설 프로젝트로 인해 활기를 띠면서 최근 2~3년 동안 페르낭부코 주의 GDP도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남.

  - 2007년 622억 레알이었던 페르낭부토 주의 GDP는 2010년 872억 레알로 대폭 증가함.

  - 1인당 소득도 2005년 6933레알에서 2010년 1만 레알로 늘어남.

 ○ 현재 투자가 몰리고 있는 수아페 산업단지를 비롯해 페르낭부토 주는 2014년까지 약 460억 레알 규모의 민간 및 정부 투자 프로젝트를 보유한 것으로 밝혀짐. 따라서 브라질 투자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중 조선, 철강, 자동차 부품 등과 관련 업체들은 페르낭부코 수아페 산업단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 KOTRA 상파울루 KBC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