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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제조업체 아웃소싱 리스크 관리방식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3-26
  • 출처 : KOTRA

 

캐나다, 제조업체 아웃소싱 리스크 관리 방식 및 항공기업 Bombardier사 사례

- 한국기업, 캐나다 기업 특유의 낮은 위험허용도 역이용한 공동협력방안 마련 필요 -

 

 

 

□ 캐나다 제조기업 주요 소싱지역

 

 ○ 다국적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가 2010년 81개 캐나다 제조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급체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제조기업의 주요 소싱지역은 미국(79%), 캐나다(77%), 중국(31%) 순으로 나타남.

  - 한편,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의 주요 소싱지역 순위는 중국(35%), 미국(30%), 독일(26%) 순으로 캐나다 기업과는 다르게 나타남.

 

캐나다 및 글로벌 제조기업 주요 소싱 지역 현황

자료원 : KPMG

 

 ○ 캐나다 제조기업은 2010~12년 최대 소싱 확대지역으로 중국(44%), 미국(40%), 캐나다(30%)를 꼽음.

  -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은 2010~12년 최대 소싱 확대지역으로 중국(39%)과 인도(26%) 선택

  - 인도는 캐나다 제조기업 사이에서는 16%를 기록하며 5위에 랭크

  - 캐나다 제조기업 사이에서 정기적으로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는 중국기업 능력과 중국기업 자체에 대한 안정도는 개선되지만, 인도 제품과 기업에 대한 신뢰성은 아직까지 시험 단계에 머무는 것으로 판단

  - 인도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성 부족에는 캐나다 제조기업의 낮은 위험허용도가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

  - 한편,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과 캐나다 제조기업 모두 비용절감을 위해 2010~12년 미국과 캐나다 같은 선진국으로의 소싱 축소할 것으로 전망

 

□ 공급체인 분야별 소싱 현황

 

 ○ 지적재산권 중요도에 따른 소싱 국가 변화

  - 캐나다와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 모두 공통적으로 중요 지적재산권이 많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 생산은 저비용 생산국가인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진행

  - 캐나다와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 모두 중요한 지적재산권을 포함한 제품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

 

 ○ R&D

  -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과 캐나다 제조기업 모두 미국으로의 R &D 아웃소스 비중이 각각 64%와 31%로 가장 높게 나타남.

  -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 중 22%가 캐나다에 R &D 아웃소싱을 한 반면, 캐나다 제조기업 중에서는 14%만 캐나다 내 R &D 아웃소싱 단행

  - 중국 R &D 아웃소싱은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은 29%가 단행한 반면, 캐나다 제조기업은 13%만 중국에 R &D 아웃소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남.

 

 ○ 물류운송

  - 캐나다 제조기업의 물류운송 부문은 캐나다(77%)와 미국(55%)에 국한

  -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은 중국(51%), 미국(36%), 인도(34%) 등 다양한 지역에 걸쳐서 이뤄짐.

  - 글로벌 제조기업은 개발도상국 진출을 통해 물류운송 부문에서도 추가적 비용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판단

 

 ○ 전반적으로 캐나다 기업은 불안정한 정치상황과 통화 변동, 그리고 높은 조세와 규제의무가 부과되는 저비용 생산국가로의 소싱에 따른 위험 부담을 지지 않으려고 함.

  - 한편, 해외 글로벌 기업은 현지 기업이나 다른 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나 합작투자 등을 통한 다양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통해 비용 절감을 위한 제3국 해외 소싱 적극적으로 진행

 

□ 공급기업과의 관계 관련 주요 우려사항

 

 ○ 캐나다와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 모두 공급기업과의 관계에 대한 최대 우려사항으로 노동비용, 유류·운송비용 및 환율변동과 같은 불확실성 비용, 계약에 따른 원자재 공급능력, 품질 등을 꼽음.

  - 한편, 4가지 주요 사항에 대한 캐나다 기업의 응답이 각각 60%, 61%, 74%, 73%인 반면,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은 40%, 48%, 39%, 46%로 월등히 낮게 나타남에 따라, 4대 우려사항에 대한 캐나다 제조기업의 우려 수준이 훨씬 높은 것으로 집계

  - 대부분 우려사항에 대한 캐나다 제조기업의 높은 두려움은 캐나다 기업 특유의 낮은 위험 허용도로 이어짐.

 

공급기업과의 관계 관련 주요 우려사항

(단위 : %)

우려사항     

캐나다

글로벌

응답비율(2010)

응답비율(2012)

응답비율(2010)

응답비율(2012)

노동비용

61

43

40

36

불확실성 비용

(유류, 운송비용, 환율변동 etc)

61

52

48

44

계약에 따른 원자재 공급능력

74

50

39

26

품질

73

57

46

42

다음 공급체인 지역과 공급업체와의 거리

39

36

16

23

지적재산권 보호

19

14

22

26

반응 능력

40

23

21

18

운송루트 및 시간

34

16

12%

17

법률문제/반품/계약문제

21

19

9

12

조세제도

23

23

7

14

급작스런 공급업체 부도

20

26

10

11

주 : 2012년 응답비율은 전망치

자료원 : KPMG

 

□ 공급체인 리스크 관리 사항

     

 ○ 2000년대 후반의 금융위기 이후, 캐나다와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 모두 공급체인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공급업체의 재정적 위험도에 대한 평가 강화하는 추세

  - 캐나다 제조기업의 73%와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의 80%가 구매오더에 재무보고를 의무화(Include financial reporting requirements in purchase orders) 함.

  - 캐나다 제조기업의 86%와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의 94%가 공급업체 공장 실사 시행(Conduct plant tours of suppliers)

  - 캐나다 제조기업의 90%와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의 89%가 공급업체에 대한 상세한 적정평가절차 시행(conduct extensive supplier due diligence)

  - 캐나다 제조기업의 98%와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의 94%가 제품 품질 모니터링 시행(conduct product quality monitoring)

 

 ○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이후 2년 동안 캐나다 제조기업의 23.5%,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의 28.8%가 재정적 위험도에 대한 평가 항목을 새로 실시하거나 강화

 

 ○ 캐나다와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이 공급업체 리스크 관리 사항 중 가장 커다란 차이점을 보인 부문은 공장 라인 조업중단 협정을 계약서에 포함하는지 여부

  - 공장 라인 조업중단 협정 중 대표적인 예는 공급업체 잘못으로 전체 공장라인 조업이 중단되면 그에 대한 비용을 공급업체가 지불하는 내용    

  -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 중 75%가 공장 라인 조업중단 협정을 계약서에 포함한다고 밝힌 반면, 캐나다 제조기업은 47%만 포함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이후 2년 동안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 중 37%가 공장 라인 조업중단 협정을 계약서에 포함하기로 결정한 반면, 캐나다 제조기업은 15%만 새로 포함한 것으로 나타남.

 

공급업체 리스크 관리 활동별 참여 여부

자료원 : KPMG

     

□ 공급체인 리스크 완화 방식

     

 ○ 캐나다 제조기업 중 82%가 공급체인 리스크 완화의 일환으로 위험 지역 발주를 피한다고 밝힘.

  - 위험지역 발주를 피한다고 대답한 글로벌 제조기업 비율은 40%에 머물며, 캐나다 제조기업의 낮은 위험허용도 다시 한번 입증

     

 ○ 한편, 전략적 방식의 접근을 통해 해외 공급체인 리스크를 완화하겠다는 캐나다 제조기업 비율이 글로벌 제조기업보다 높게 집계되며, 캐나다 기업이 일반 글로벌 기업보다 해외 공급업체 선정에 있어서 더욱 신중한 것으로 나타남.

  - 해외 공급업체와 합작투자 혹은 전략적 제휴를 맺거나 전 세계적으로 공급업체를 다양화하는 등 전략적 방식을 통해 리스크를 완화시킬 것이라는 캐나다 제조기업 비율은 각각 57%와 49%를 기록

  -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의 경우, 조인트벤처 혹은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는 비율은 30%, 공급업체 다양화 비율은 46%를 기록

  - 캐나다 제조기업 중 48%가 공급업체 해당 국가에 대한 정치적 상황 연구와 모니터링을 한다고 밝힌 반면,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은 11%만이 정치적 상황 연구와 모니터링을 시행한다고 응답

     

공급체인 리스크 완화 방식

자료원 : KPMG

 

□ 캐나다 항공우주업계 불황 대응방안

 

 ○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금융위기로 불황을 맞아오던 캐나다 항공우주업계도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공급체인 전략 구사

 

 ○ 장기적 관점에서 소수 글로벌 공급업체와의 깊은 관계구축

  - 캐나다 항공우주업계가 미국만큼 크지도 않고, 산업 특성상 공급업체 선정이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만큼, 다수의 글로벌 공급업체를 보유하면 비용도 더욱 많이 들고, 복잡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소수 글로벌 공급업체와 깊은 관계구축 형성

  - 캐나다 최대 항공기업인 Bombardier Aerospace사의 Janice Davis 부사장에 따르면, 원활한 공급체인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향후 30년 동안 제품 공급이 가능한 공급기업을 신중하게 선정한다고 밝힘.

  - Bombardier Aerospace사는 선정 기준과 공급업체와 협력 부분에 있어서 매우 철저한 프로세스를 보유

 

 ○ Bombardier Aerospace사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커뮤니케이션으로써, 초기 브레인스토밍 단계에서도 공급업체의 참여를 요청

  - Bombardier Aerospace사는 단순한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경제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해서도 공급업체와 정기적으로 의견을 교환

  - 특히 2008년 하반기 경기불황 이후 공급업체와 경제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의견 교환에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 공급업체에 필요한 정보 제공

 

 ○ Bombardier Aerospace사, 꼼꼼한 적정평가절차(Due diligence) 시행

  - 스코어카드 시스템을 통해 공급업체의 기술적 능력, 재정운영상태, 품질관리 등을 평가

  - 스코어카드 시스템은 Bombardier Aerospace사와 공급업체 양쪽에서 같이 조인트로 진행되는 만큼, 향후 평가가 잘못 나오더라도 서로의 잘잘못을 비난하지 못하게 예방

 

 ○ Bombardier Aerospace사의 Janice Davis 부사장은 기술과 생산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면, 여건이 허락하는 한 국경에 상관없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고 전함.

  - 경제성장이 빠른 개발도상국은 상용항공기 판매 속도도 일반 선진국 시장에 비해 빠른 속도로 급증하며 중요한 시장으로 부각되는 추세

  - Bombardier Aerospace사는 중국 다수의 공급업체와 계약을 맺으며, 인도에는 개발팀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 2011년 캐나다 제조업은 2008년 하반기 불황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

  - 이에 따라, 보수적인 캐나다 제조기업의 비용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아웃소싱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중국과 인도의 부상으로 이들 저비용 생산국가로의 소싱은 2013년까지 향후 2년간 캐나다 제조기업의 비용절감을 위한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전망

  - 특히 더 많은 R &D와 제품개발부문의 저비용 생산국가로의 해외 아웃소싱이 기대되는 가운데, 일부는 이미 이동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

 

 ○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이후, 잠재공급업체의 재정적 위험도 평가강화는 전세계적으로 일반적이며, 캐나다 제조기업도 해당

  - 캐나다 최대 자동차 부품회사인 MAGNA사도 금융위기 직후 구매 부서 간부 업무량의 80%를 공급업체의 회계 및 재무정보 분석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짐.

  - MAGNA사는 효율적인 SCM을 위해 기존 문어발식의 다양한 공급업체와의 거래에서 탈피해 소수 핵심업체 위주의 거래로 방향을 선회했으며,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하나의 공급업체 선정 시 더욱 주의 깊게 업체의 회계 및 재무 정보를 살펴보게 됨.

  - MAGNA사는 1차 기업 재정 분석 시 유동성 자산 보유 현황, 담보금융조달(Secured Financing) 현황,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이전 기업 이익(EBITDA) 등 3가지를 가장 중요시 살펴 보는 것으로 나타남.

  - MAGNA사는 공급업체 선정 시 공급업체의 현재 주요 거래업체 리뷰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짐.

  - 한국 중소 공급업체는 캐나다 주요 대형 제조기업 소싱을 위해 R&D, 제조, 판매 뿐만 아니라 정형화 된 재무 시스템 구축과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할 것으로 판단됨.

 

 ○ 캐나다 제조기업은 해외 글로벌 제조기업에 비해 낮은 위험허용도를 보유

  - 이로 인해, 아웃소싱 지역 다양화나 다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 아웃소싱을 진행하려는 캐나다 제조기업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남.

  - 캐나다 제조업체의 가장 큰 과제는 해외 생산이나 아웃소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품질 보증부터 비싼 운송비용까지 모든 추가 위험요인을 뛰어넘을 수 있는 충분한 비용절감방식을 찾는 방법

  - 이에 따라, 해외시장 개척에 공격적이며 리스크 관리가 뛰어난 한국 기업은 유망 캐나다 제조기업과 공동협력을 통한 한국이나 개발도상국 공동 생산기지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는 방안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 The Globe and Mail, KPMG, Bombardier사 웹사이트, 기타 KOTRA 토론토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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