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시위가 요르단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세련된 시위 문화로 투자 환경 조성에 기여 -

- 소요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근국들과는 확연한 차의 -

□ 요르단 시위 양상

 ○ 지난 1월 14일(금)부터 금요 예배가 끝난 후, 東암만에서 매주 평화 시위가 이어짐.

 ○ 이들은 정치 경제 사회 개혁과 함께 부패척결을 요구함.

 ○ 당국은 평화시위를 보장하고 있으며, 데모대들도 전혀 폭력을 사용하지 않은 채 질서있는 시위를 지속함. 시위 후 큰 문제 없이 자진 해산하고 있음.

  - 지금까지 단 1명의 시위대로 구속되거나 창문도 깨지지 않았고 투석도 발생하지 않았음.

□ 평화적인 시위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폭력으로 얼룩진 인근국과는 달리, 평화적인 시위와 요르단 정부의 발 빠른 시위대 요구 조건 수용은 해외투자가들에게 투자환경적인 측면에서 좋은 이미지를 줌.

  - 요르단 국왕은 최근 내각에 신속한 개혁 추진과 부패 척결을 지시하는 서한을 발송함.

  - 요르단 시티은행 최고 책임자는 내달(4월) 초, 투자 환경 조사를 위해 이라크를 방문할 예정인 미국의 주요 투자가들에게 요르단의 투자 안정성을 강조하며 요르단으로의 투자를 적극 권유할 예정이라고 밝힘.

 ○ 또한 개혁과 부패 제거 요구는 장기적으로 요르단의 이익을 증진하고 투자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 전망

 ○ 일반 국민, 특히 저소득층과 실업상태에 있는 층은 정부의 화려한 약속보다는 변화와 개혁을 위한 확실한 행동을 기대함. 그러나 정부의 조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시위는 계속될 전망이며, 이는 요르단 경제, 성장, 생산성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자료원 : The Jordan Times 및 KOTRA 암만 KBC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