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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중국 경제산업에 미치는 영향(종합)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1-03-21
  • 출처 : KOTRA

 

[일본 대지진] 중국 경제산업에 미치는 영향(종합)

 

 

 

I. 동향

 

□ 중국정부 반응

 

 ㅇ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은 13일 “일본 대지진이 중-일 교역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고 지진에 따른 영향도 일시적일 것”이라고 말함.

  - 천 부장은 일본 통산성 및 재무성과 긴밀하게 접촉 중이며, 올해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는 아직 일정 미확정이나 정상 진행돼야 한다“고 말함.

 

□ 교역 전반

 

 ㅇ 대일본 수출에서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나 향후 재건수요 예상으로 수출증가 전망

  - 대일본 수출비중(7.7%)이 높지 않고 구미지역 수출호조로 현재로서는 단기 부정적 영향도 크지 않음.

 

 ㅇ 대일본 수출보다는 수입이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 중국 내 대체적인 시각임.

   - 하이테크제품 및 부품, 설비의 대일본 수입의존도가 높아 대일본 교역에서 만성적자

      * 2010년 중국의 대일본 수출 1210억6000만 달러(23.7% 증가),

        수입 1767억1000만 달러(35% 증가)로 556억5000만 달러 적자

 

 ㅇ 기계전기류 등 부품소재 수입차질로 전자, 석유화학 업계와 일부 자동차 부품업체가 제한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우려

  - 일본의 부품소재, 설비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 중국 내 제품생산 감소는 물론 관련 신규 프로젝트 추진 전반에 걸친 파급영향 불가피

  - 특히 중국 내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완구 업종의 가공무역기업에 대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

 

 ㅇ 중국의 저명한 이코노미스트인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메이신위(梅新育) 연구원 “일본산 부품소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국기업들이 당장 일본을 대체할 공급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

  - “중국 기업들이 ‘일본 핵심원자재 공급-중국 가공생산-세계시장 판매’의 (수직적)산업사슬 가운데 놓여있어 당장 대체 공급원을 찾기 어려운 것이 구조적인 문제점”

 

 ㅇ 한편 향후 일본의 재건수요로 인해 중국이 가격경쟁력을 가진 1차 상품의 대일본 수출이 크게 늘어나 대일본 무역수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

    (중국인민대학 경제학원 리우위앤춘 劉元春 부원장)

 

□ 일본 하이테크기업 중국 투자유치 노력 주문

 

 ㅇ 중국 대외경제정책 과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메이 연구원은 중국이 일본대지진을 계기로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중국투자유치 확대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

  - 일본기업들이 생산시설, 고객, 시장점유율 등 여러 측면에서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종래 해외이전을 기피했던 하이테크 및 자본집약 업종의 이전을 고려할 것이므로 이들을 중국으로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것

 

2. 업종별 영향 및 전망

 

□ 철강

 

 ㅇ 중국 철강업계는 일본 주요 철강회사들이 열도 연해에 분포해 일본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

  - 1995년 고베지진 후 강재가격이 대폭 상승한 바 있어 이번 대지진으로 당장은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향후 상승 전망

 

 ㅇ 중국 철강회사의 강재가격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향후 수출확대효과를 기대함.

  - 안후이성 지정 하이테크기업인 징궁철강구조(精工鋼構 Jinggong Steel Building Group)의 경우 중국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일본 강구조 성능인정을 통과, 중국 철강업계 가운데 대표적인 수혜기업으로 꼽힘.

  - 최근 중국의 강구조 업종이 고속 성장기에 있어 중국의 다른 관련 기업에도 기회요인으로 작용 기대

 

□ 반도체

 

 ㅇ 최초 진앙지와 비교적 가까운 북동부 이와테현(岩手縣)에 도시바, 후지쓰, 모토롤라 등의 대형 반도체 공장이 밀집

 

 ㅇ 전세계 반도체 공급량의 20%를 담당하는 일본의 생산 차질로 중국 반도체 업계는 단기적으로 시장공백을 매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함.

  - 수혜기업으로는 중국최대 전력용 반도체업체 ‘華微電子’, 집적회로 분야 중국 선두업체 ‘長電科技’, 패키징 분야 ‘康强電子’ 등

 

□ 전자

 

 ㅇ 일본 소니, 샤프, 마쓰시다 등의 공급 차질이 예상되나 중국 기업에 미치는 (대일본 수입)영향은 제한적 예상

  - 액정패널 등 부품은 대한국 수입물량이 많고 현재 중국시장이 공급초과 상황으로 평판TV 등 시장에의 단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ㅇ 스카이워스(創維), 하이신(海新) 등은 LCD 패널 등 주요 부분품을 일본보다는 한국·대만 수입물량이 많아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입장

 

□ 자동차

 

 ㅇ 2007년 일본 중부지진 이후 일본 자동차 업체의 중국현지 생산비중 확대로 이번 지진에 따른 중국에의 영향은 제한적

  - 중국 고급승용차 수입시장의 10%를 차지하는 일본산 고급차량 수입 감소가 예상되나 가격 파동은 없을 듯

 

□ 해외구매대행

 

 ㅇ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淘寶)의 일본제품 구매 대행점(2000개)에서 주문접수 중단 사례가 늘고 있는 등 상당한 타격 예상

 

□ 어업

 

 ㅇ 중국의 수입비중이 높은 어종(연어)은 대부분 노르웨이 및 아이슬란드산이며, 대일본 수입은 소량에 그쳐 중국내 가격변동 요인 크지 않음.

  - 반면 중국 수산업계는 랴오닝(遼寧)성, 산둥(山東)의 대일본 새우, 조개, 장어 등 수출 증가 전망

 

□ 해상운송

 

 ㅇ 컨테이너 운송 차질로 중국 해상운송업계는 드라이벌크(Dry Bulk)의 단기 대체성 수요를 기대함.

  - 중국 업계가 바라보는 중국의 수혜선사로는 ‘中國遠洋’, ‘招商輪船’, ‘中遠航運’ 등

 

□ 곡물

 

 ㅇ 일본 대지진 발생 후 국제곡물가격이 시카고상품거래소 가격 기준으로 2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나 이는 일시적 현상이며 곧 상승세로 반전 전망(중국사회과학원)

  - 주요 기관과 업계에서는 현재와 같은 가격하락 시기를 이용해 밀, 옥수수 등 중국 내 공급 부족 곡물을 적극 수입해야 한다고 봄.

 

□ 증시

 

 ㅇ 일본 대지진후 중국 및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으나 중국 내 주요 증권사들은 중국(A주)시장이 단기 파동 후 중장기적으로는 지진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

  - 3월 셋째 주 상하이증시는 엔고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 개입 및 글로벌 경제부담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세

 

 

 자료원 : 중국정부 및 언론 종합, KOTRA 베이징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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