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7일(목)】

 

 

 

[3월 17일 보고 포인트]

 

【종합】   ① 인명피해 1만5000명 육박, 원전 방사능 유출 지속   ② 전력공급 차질로 GDP 0.29% 감소 예측   ③ 엔고, 70엔대 진입으로 전후 최고수준       【산업 영향】   ① 철    강 : 선박 후판 생산능력 40% 감소   ② 석유화학 : 석유정제능력 급격한 감소로 공급차질 심각   ③ 자 동 차 : 서플라이체인 마비로 조업재개 지연   ④ 전기전자 : 반도체 생산시설 피해로 전자부품 공급 차질       【참고사항】   ① 일본 지진피해 중소기업 애로지원센터 운영 개시

     

1. 피해상황

     

【인명 피해】3월 17일(목) 18:00 현재 사망·실종자 15,000명 육박 (日경찰청 발표)

     

【원전 관련】방사능 유출 등 위험상황 지속

 

 ㅇ 헬기 동원 약30t 바닷물 투하 불구, 냉각 실패

 

 ㅇ 17일, 원자로 전기공급을 위한 가설전원 공사 개시

   - 경제산업성, 17일 오후 일부 전원공급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원전 폭발을 막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평가

 

 ㅇ 한국·미국·영국·뉴질랜드 자국민에 원전 반경 80km 외부 대피 권고

 

【전력】관동지역에서 실시 중인 계획정전으로 일본GDP 0.29% 감소 예측

 

 ㅇ 계획정전 조치로 관동지역 전력산업의 GDP 기여도는 900억엔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

 

 ㅇ 전력공급이 25% 줄어들면 제조업 분야는 2.5%, 비제조업 분야는 5%, 금융, 보험, 정보, 통신 부문은 10% 정도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노무라홀딩스 이코노미스트 분석) 　

 

 ㅇ 도쿄전력은 17일 이후 대규모 정전발생 가능성을 우려

     

【교통】가솔린 공급부족으로 도쿄지역 교통불편 가중 심각

 

 ㅇ 도쿄지역 주유소 대부분 영업중지, 영업중인 주유소도 1대당 1000엔 분(1리터=130~140엔)분만 제한 판매

 

2. 금융시장 동향

     

【환율】엔화 강세, 3월 17일 달러당 79.17엔으로 戰後 최고수준

 

 ㅇ 런던 외환시장세서도 강세 지속 (09:30분 현재 달러당 79엔 기록)

   - 과거 최고 환율인 달러당 79.75엔(95.4월) 갱신

   - 지진 보험금 지급을 위한 엔화자금 확보 등의 루머

     

 ㅇ 엔화강세는 일본의 경제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 지진피해와 함께 물류망 파괴, 제한송전 등의 영향으로 생산  활동 회복 시기 예측이 곤란 (닛세이연구소)

     

구분	3. 16 (17:00 기준)			지진前日 (3.10)
	금액	전일 대비	지진전 대비
주가지수	8962.67	▼1.44%	▼14.10%	10,434.38
환율 (엔/달러)	79.03	△1.35	△3.75	82.98
환율 (원/10엔)	1,434.9	▼35.56	▼79.6	1,355.30

 

3. 주요 산업·기업 동향

     

【철강】선박용 후판 생산 능력 40% 감소로 해외 조달 검토

     

 ㅇ 후판 생산업체 4개사 중 스미토모금속공업 가시마 제철소의 조업 중단, 나머지 3개사의 계획정전 영향 등으로 생산능력 40% 저하

     

 ㅇ 조선 대기업별로 후판의 해외조달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 중

     

 ㅇ 상황 장기화 시 우리 철강의 일본 조선 업계 진출 확대 예상

    * 미쓰이조선 : 지진발생전 한국산 강판을 채용하는 등 한국산 철강에 대해 고평가

     

【석유화학】석유정제 능력의 급격한 감소로 제품공급 차질 심각

     

 ㅇ 쇼와셸석유 : 일본 국내 공급부족 해소를 위해 해외수출물량의 국내 공급 선회. 한국의 화학제품 수입 조달에 영향 예상

     

 ㅇ JX일광일석 : 일본내 연료유 34% 시장을 지닌 JX일광일석 에너지의 센다이, 가지마 사업소 조업 중단. 경유 긴급 수입 결정

    * SK에너지로부터 가솔린 4만㎘, 경유 4만㎘ 구입

     

 ㅇ 미츠비시 화학 : 가지마 공장 생산중단으로 아사히글래스, 신에츠화학 등 20개 이상 기업에 에틸렌과 석유화학원료 공급 차질

     

【자동차 및 부품】서플라이체인 마비로 조업 정상화 지연

     

 ㅇ 부품 수송에 필요한 연료 확보 불투명, 전력공급의 불안정, 지진피해 지역 공급업체의 복구 불능 상태로 조업재개 판단이 어려운 상황

   - 도요타 : 22일까지 공장가동 중단으로 감산규모 약 10만대 예상

   - 닛  산 : 부품공급기업의 피해상황 확인을 위해 20일까지 5개공장 생산중단 연장, 부품재고가 있는 규슈 공장은 17일부터 가동

     

 ㅇ 국내 완성차 업체의 부품 국산화 비율과 재고를 감안할 때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다수의 부품을 사용하는 자동차 산업 특성 고려시 사태 장기화에 대비할 필요

【전기전자】반도체 생산설비 피해로 실리콘웨이퍼, 하드디스크 구동장치 기판인 알루미늄 디스크 등 전자부품, 재료 공급 차질 우려

     

 ㅇ 반도체 재료인 실리콘웨이퍼는 복수 공장의 피해로 공급 감소 우려, 지진피해로 5% 이상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

     

 ㅇ 생산설비가 재가동되더라도 공장의 정전이 장기화될 경우 공급에 차질 발생 우려

  

4. 참고사항

     

【지진장기화 대책】“일본지진피해 중소기업 애로지원센터” 운영

     

     

 ㅇ 지진영향 장기화로 예상되는 중소기업 애로(특히 일본의존 부품조달 차질)에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본사-KBC 연계를 통한 종합지원체계 구축

     

 ㅇ 운영계획

   - 기간 : 3월 17일(목)~6월 말(필요시 연장)

   - 국내 : 일본사업처(총괄), 기술협력소싱팀(조달), 바찻사(수출)

   - 해외 : 일본지역 4개 KBC (신규조달처 소개, 바이어 발굴)

     

 ㅇ 지원방법

   - (일본내 피해경미지역 활용) 일본 대체수요 및 조달처 발굴지원

   - (제3국 조달 및 시장개척)필요시 제3국으로부터의 소싱지원

     

【지진 피해 Help Desk】일본 유관단체, 유통 대기업 지원요청

     

 ㅇ 도쿄 오타구 산업진흥협회, 관내기업의 부품지원 의뢰(터빈용 부품)

     

 ㅇ 유통대기업(이토요카도), 건전지 등 생필품 공급처 알선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