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글로벌 비전' 발표

- 글로벌 판매비중, 2010년 신흥국 40%→2015년 신흥국 50%로 -

- 국내 부품업체 납품기회 확대 가능성 -

 

 

 

ㅇ 도요타 아키오 회장은 3월 9일(수) △ 리먼쇼크 이후 판매부진 △ 연이은 리콜사태 △ 엔고 등에 따른 경영악화 등의 상황을 맞아 도요타 자동차의 향후 지향점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글로벌 비전’을 발표   ㅇ 글로벌 비전의 포인트는 △ 글로벌 경영체제(권한위임) 강화 △ 임원체제 개편(슬림화, 해외현지 임원 확대) △ 상품력 강화(환경차 라인업 확대)   ㅇ 임원수는 77명에서 60명으로 축소하며, 상기 계획은 4월 1일부터 시행

 

□ 배경 : 리먼쇼크에 따른 전 세계 시장침체로 인한 경영적자 상황과 연이은 리콜사태에 따른 신뢰 저하 상황의 극복

 

□ 주요 내용

 

1. 지역, 상품 전략

 

 ○ 지역·국가별 최적화된 상품 및 서비스의 제공

 

구분	내용
일본	고도의 선진기술, 개선력에 기반한 제품 생산
중국	도요타 성장의 견인차 역할로서, 대형 시장 지원가능한 기술거점 구축
유럽	소형차의 글로벌 기획센터로서 제품 고도화에 공헌
아시아, 오세아니아	IMV, 신개발 소형차의 글로벌 개발, 생산 준비 거점
북미	자립화 제고 및 IT 산업과의 협업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사회 구축 추진
중남미, 아프리카, 중근동	국가별로 최적화된 제품 제공

 

 ○ 상품전략

 

구분	내용
상품력의 강화	디자인, 감성품질의 대폭적인 향상
	차세대 환경차(PHV, EV, FCV)의 시장투입
	고효율 가솔린엔진의 개발

 

 ○ 렉서스 전략 : 일본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확립

  - 렉서스가 지향하는 독자적 가치를 구현한 상품, 서비스의 제공(emotional driving, 독창적 디자인, 첨단기술 구현)

  - 고품질,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일본에서 개발, 생산

  - 신흥국에서의 판매 강화

 

 ○ 글로벌 판매비율 조정

  - 신흥국 시장에서의 현지생산 핵심모델 강화(IMV, 신개발 소형차 등)

  - 선진각국에서의 HV 라인업 확충, 신흥국 투입

 

구분	신흥국	선진국
2010년 판매실적	40%	60%
2015년 판매계획	50%	50%

 

 ○ 공급전략

 

구분	11년	12년	13~15년
선진국	미시시피 공장 (15만 대)	일본 : 첨단기술/고부가가치 상품 중심 구미 : 기존공장의 FULL 활용
신흥국		장춘 공장(10만 대) 브라질 공장(7만 대)	시장/판매 성장에 대응 -> 생산능력 증강 검토

 

 ○ 신규사업 전략 : 자동차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조

  - 자동차와 집의 정보를 연결하는 ‘스마트 커뮤니티 서비스’추진

  - 글로벌 IT기업과 제휴, 스마트 센터의 글로벌 전개 추진

 

글로벌 전략 발표하는 도요타 아키오 사장

 

2. 임원체제 변경

 

 ○ 목적

  - 고객의 의견, 현장의 정보를 신속하게 경영진에 전달

  - 현장의 정보를 기반으로 신속한 경영판단

  - 경영판단의 사회적 수용현황 모니터링 체제 구축

 

 ○ 실시사항

  - 이사수의 축소(27명→11명)

   * 회장, 사장, 부사장(5명), 종합기획/경리/섭외담당(4명)

   * 사업추진내용을 이사진이 판단, 사업추진방향은 각 지역/기능별 본부장으로 권한위임

  - 임원 의사결정 계층의 축소(3단계->2단계)

   * 조직담당인원의 폐지

   * 부본부장 설치(본부장과의 역할분담을 명확화)

   * 본부장의 유연한 배치 : 전무이사->전무임원(신설)/상무임원

      -> 부장급의 제출 정보가 신속하게 경영진에게 전달

           조직별 담당의 명확화

           현장에서의 의사결정

  - 상무이사의 신설(종업원 신분) -> 현장 밀착형 관리 추진

  - 각 지역의 독자적 판단체제 구축

   * 지역 본부장의 현지배치

   * 일본 소재 담당부서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현지 이관

   * 현지 주재임원 확충

      -> 현지 주재임원 총수는 13명에서 15명으로 증원

  - 사외 의견의 경영반영 시스템 구축 : 지역 Advisory Board 설치

 

□ 시사점

 

 ○ 가격경쟁이 심화되는 인도시장에서 도요타의 부품 현지조달 확대는 가격경쟁력 확보로 이어져 현대차와의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

 

 ○ 반면 신흥국 현지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거나, 납품이 가능한 국내 부품업체로는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예상됨

  - KOTRA는 자동차부품전시상담회(Autoparts Plaza), GP사업 등을 통해 도요타 등 일본 완성차 업체의 신흥국 시장 진출확대의 움직임에 발맞춰 국내 업체 납품기회 확대에 주력할 방침

 

 

자료원 : 도요타자동차, 일본경제신문, 주니치신문, KOTRA 나고야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