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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사치품에 세금 물린다
  • 통상·규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11-03-04
  • 출처 : KOTRA

 

대만, 사치품에 세금 물린다

-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사치세 10~15% 부과 -

- 고급 자동차는 울상…명품과 보석류는 일단 안도 -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사치세’ 도입

 

  대만 정부는 본인이 거주하지 않는 ‘非自用 부동산’과 ‘특정 사치품’에 대해 ‘특종 물품 및 용역세(이하, 사치세)조례’를 제정해,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 예정

  - ‘非自用 부동산’ 취득 후 2년 이내에 양도하면 부동산 투기로 간주해 최고 15% 과세

  - 300만 대만달러(약 1억2000만 원) 이상의 자동차·전세기·보트, 50만 대만 달러(약 2000만 원) 이상의 골프클럽 회원가입비, 모피·산호 등 보호동물로 가공한 상품에 대해서는 10% 과세

 

  한편, 명품이나 보석류는 사치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

 

대만 사치세 부과 계획

과세대상

과세기준

용도

세율

부동산

(건물, 토지 포함)

취득 후 1년 이내에 양도

양도 시

거래가격

非自用

15%

고급 사교클럽 회원가입비

자료원 : 대만 재정부

 

 짚고 넘어가기 : 대만의 상위 1%

 ○ 행정원 주계처에 따르면, 전국 768만 가구 중 82%의 연간 소비금액이 100만 대만 달러 미만이지만, 상위 1%인 6만7000가구의 연간 소비금액은 200만 대만 달러 이상으로 집계

  - 그중 0.1%에 해당하는 6600여 가구의 연간 소비는 350만 대만 달러 이상

 

  재정부 재정세무자료센터에 따르면, 연소득 1000만 대만 달러 이상의 부유층은 전체 인구 2316만 명의 0.04%에 해당하는 8500명임.

  - 그중 4700명의 천만장자가 타이베이시에 거주

 

 고급 자동차, 판매량 떨어질라 노심초사

 

  2010년 대만의 자동차 판매량 32만7000대 중 300만 대만 달러를 호가하는 고급 자동차의 비중은 약 5%로 1만6000여 대가 판매됨.

 

  사치세 도입이 예고되자 고급 자동차의 대명사인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은 판매량 저하를 우려하는 기색이 역력한 반면, 대만 정부에서는 사치세 부과에도 부유층의 소비가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

 

 ○ 2010년도 판매량 기준, 선호되는 메이커는 폴크스바겐, 벤츠, BMW, 렉서스 순임.

 

 ○ 자동차 업계에서는 500만 대만 달러를 호가하는 최고급 자동차는 사치세에 따른 영향이 미미하겠으나, 300만~500만 대만 달러대의 자동차 판매는 다소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

  - 사치세 도입이 확정될 경우, 과세 시행 전 고급 자동차 구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대만의 고급 수입차 판매 현황(2010년 기준)

(단위 : 대)

메이커

판매량

전년대비 증가율

Volkswagen

9870

164.7%

Mercedes-Benz

9520

155.1%

BMW

8668

154.0%

Lexus

6544

108.5%

자료원 : U-car.com.tw

 

판매량 Top 3 고급 수입차 모델(2010년 기준)

(단위 : 대)

순위

세단

판매량

SUV

판매량

1

Mercedes-Benz E-Class

3613

Lexus RX

3226

2

Mercedes-Benz C-Class

2074

BMW X5

1120

3

BMW 5-Series

2007

Mercedes-Benz M-Class

661

자료원 : U-car.com.tw ; 타이베이KBC 정리

 

 명품 매장은 일단 안심, 이번 기회에 대만시장 공략나서

 

  예상 외로 사치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돼 한숨 돌린 명품 업체는 이번 기회에 대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 등 보유), 피노프렝탕르두(PPR ; 구찌, 입생로랑 등 보유), 스와치(Swatch)그룹 등 명품 브랜드는 대만 내수시장 및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매장을 확대하고 있음.

  - 2010년도 대만의 외국인 관광객 556만 명 중 중국인이 163만 명으로 일본(108만 명)을 제치고 최대 관광수입원으로 자리잡았으며, 조만간 중국 자유여행객도 허용할 계획이므로 중국 관광객은 지속 증가할 전망임.

 

중국 관광객 필수 코스로 부상한 대만 101빌딩 명품관

자료원 : 중국시보

 

□ 시사점

 

  대만 정부는 소득 불균형에 따른 양극화 해소와 부동산 투기 억제 차원에서 사치세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부동산 투기 억제에 무게가 실리면서 사치성 소비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최고급 자동차, 전세기, 보트와 같이 상위 1% 소비자가 구매 가능한 품목은, 사치세 부과로 인한 구매력 저하 가능성이 낮음.

  - 또한, 50만 대만 달러를 웃도는 품목·서비스도 과세 전후 가격차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기 때문에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자료원 : 경제일보, 공상시보 등 현지 언론 종합, U-Car, 행정원 주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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