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선택한 신성장산업, 미국은

- 미국 베이비부머 노령화에 주목 -

-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위한 R &D 연간 약 8억8400만 달러 지출 –

□ 미국 바이오 제약시장 개요

 ○ 리서치 기관인 Research and Markets.com에 따르면 미국의 바이오 제약시장은 신약 개발, 기존 제약품의 새로운 적용과 늘고 있는 65세 이상의 노인인구 등 소비층의 확대에 영향을 받아 꾸준히 증가할 것임.

 ○ 이 기관은 2009년에서 2016년까지 이르는 기간 이 시장은 연 평균 11.2%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2016년 그 규모는 14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

 ○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NIST)의 연구에 따르면 이 시장경쟁 업체들은 연간 12억1900만 달러를 제품 개발과 제품 사후관리, 즉 R &D와 제품의 상업화 과정 및 출시 제품의 시장분석 등에 쓰고 있으며, 이중 R &D는 연간 약 8억8400만 달러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

자료원 : Pharmaceutical Technology.com

□ 미국 의료·제약 관련 신 기술 트렌드

 ○ 그 동안 파킨슨 병 등과 관련해 손 떨림 등 비자발적 떨림현상을 경험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뇌 페이스메이커(pacemaker)를 우울증이나 강박증을 조절하는데 활용하는 연구가 최근 메드트로닉(Medtronic)과 세인트 주드(St. Jude Medical) 등의 페이스 메이커 제작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됨. 이러한 연구는 과거 수술로 손상된 뇌의 일부분의 조직을 파괴하는 방식을 벗어나 뇌에 전기파를 전달 받을 수 있는 와이어를 심은 후 이를 이용해 전기 자극을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2009년 미국 FDA로부터 메드트로닉사가 강박증 환자에게 이러한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아 진행 중임.

 ○ 그 동안 천연 백신으로 예방주사 접종를 실시했으나, Nature Materials지를 통해 최근 MIT에서 일련의 엔지니어들이 인공 합성 단백질을 함유한 나노 조직을 만들어 쥐에 실험을 하는 것으로 보도됐으며, 이러한 조직은 HIV, 말라리아 및 기타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 개발에 널리 적용될 것으로 보도됨.

 ○ 한편 인플루엔자 백신과 관련해 사이언스 데일리 지에 의하면 일련의 과학자들이 DNA관련 생물학을 백신 개발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함. 이를 이용해 과학자들은 인체에서 더 빠른 시간 내에 백신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춤.

자료원 : Science Daily- Immune Cells(녹색물질)

□ 바이오 제약 경쟁업체 동향

 ○ 바이오 제약시장의 미국 내 주요 경쟁업체는 Pfizer, Merck, Novartis사가 있으며, 생물 및 비생물적인 분자 배양 메커니즘을 포함한 바이오 테크놀로지 기술 증진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이러한 투자로 높은 수익을 올림.

 ○ 2010년 약 67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Pfizer사는 뉴욕 주에 본사가 있으며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Lipitor, 진통제인 Celebrex, Lyrica, 폐렴 예방 백신인 Prevnar, 고혈압 치료제인 Norvasc등의 유명 제약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음. 동물용 약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함.

 ○ 뉴저지 주에 본사가 있으며 10만 명의 직원이 있는 Merck사는 천식치료제인 Singulair, 항염제인 Remicade,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Vytorin, Zetia, Zecor등을 개발 판매하며, 동물과 어린이용 백신 및 항 알레르기 약물인 Claritin 도 개발, 판매 중임. 2010년 매출은 약 460억 달러

 ○ 스위스 제약 회사인 Novartis AG가 모기업인 Novartis사는 뉴저지 주의 East Hanover에 미국 자회사의 본사가 있으며 심장 질환 관련 약제 및 항암, 뼈 조직과 관절 질환 등의 다양한 질병 관련 약품을 개발·판매 중임.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혈압 억제제인 Diovan, ADD 치료제인 Focalin, Ritalin 등이 있음.

□ 마케팅 전략과 시사점

 ○ 최근 미국의 바이오제약 서비스 업체인 퀸타일스와 함께 인천에 바이오 제약 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삼성의 행보와 관련한 일련 보도에 의하면, 바이오 제약시장은 개발비용이 일반 신약에 비해 저렴하고 앞으로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등 시장 전망이 밝아 국내 업체들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미국의 바이오 제약시장 진출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미국 제약은 FDA 인가 필수 등 규제가 있으므로, 관련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업체들은 미국 시장의 특징과 제도적 난관을 뛰어 넘을 전략이 필수적임.

자료원 : 사이언스 데일리, 비즈니스 와이어, Research and Markets, Associated Press, MSNBC, Nature Materi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