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 태블릿시장, 최후의 종결자는 누구?

- 넷북의 부진 속에 태블릿시장 급성장세 -

- 애플, HP, 구글에서 신제품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 -

□ 태블릿의 성장

 ○ 넷북의 하락

  - 애플의 아이패드를 비롯해 델, HP, RIM, 삼성 등에서 태블릿 출시를 시작하는 상황

  - 2009년만 해도 넷북은 컴퓨터 업계에서 비즈니스와 인텔, MS 등 기존 기업들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을 받았었음.

  - 2009년 넷북 판매는 미국에서만 750만 대, 세계적으로는 3400만 대 기록

  - 2010년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넷북의 판매는 전년대비 38% 감소

  - 넷북 마케팅의 실패라는 원인 분석 이외에도 지난 4월 아이패드 출시 이전에도 넷북의 판매는 계속 줄어들고 있었음.

  - IDC 자료에 따르면 넷북의 전 세계 판매는 2011년 7% 하락하며 3290만 대, 전체 PC 시장이 약 10% 차지 예상

넷북과 태블릿 시장 예상도

 ○ 태블릿의 성장

  - 넷북을 포함한 다른 PC와는 달리 부팅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음.

  - PC와는 다른 새로운 시장 형성

  - 온라인 앱 스토어를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사용 가능하면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변화가 옴.

  - 애플의 아이패드를 포함한 태블릿은 2015년까지 전 세계 판매가 2억423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

  - 2013년까지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거센 도전과 PC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기기 등장으로 아이패드의 태블릿 시장점유율은 50% 밑으로 하락할 것임.

  - 모바일 OS용 태블릿과 윈도우 OS와 같은 PC형 태블릿의 시장 경쟁이 계속될 전망

  - MS에서도 2012년 연말 혹은 2013년 윈도 OS를 태블릿용으로 출시할 것임.

운영 타입별 태블릿 판매 예상도

자료원 : iSuppli

□ 치열해지는 태블릿 시장

 ○ 애플의 2세대 아이패드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차세대 아이패드 태블릿 생산을 시작함.

  - 차세대 아이패드는 기존 모델보다 더 얇고 가벼우면서 카메라를 장착하거나, 더 빠른 프로세서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음.

  - 아이패드는 2010년 4월에 출시를 시작한 이래 1480만 대가 판매됐음.

  - 2010년 4분기 기준 애플의 태블릿 시장은 46억 달러, 자사 전체 수익의 17%를 차지함.

  - 투자은행 파이퍼 재프리(Piper Jaffray)는 애플이 2011년 2700만 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함.

 ○ HP의 태블릿 출시

  - 2월 9일 HP는 web OS가 장착된 10인치 터치패드(TouchPad) 출시를 발표함.

  - 여름부터 판매가 시작될 터치패드는 애플의 아이패드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기기들과 경쟁 관계를 형성할 것임.

  - HP는 세계 최대 IT 기업 중 하나로 기존 자원과 유통채널을 바탕으로 기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제3개발 업체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함.

□ 전망 및 시사점

 ○ 삼성전자와 RIM에서는 4세대 이동통신에서 사용 가능한 태블릿을 제작 중이며, 델 역시 올 2011년 안에 MS의 윈도우즈 7 운영시스템이 탑재된 10인치 태블릿 출시를 앞두고 있음. 애플의 2세대 아이패드를 포함해 HP까지 향후 태블릿 출시가 지속되면서 관련 부품 및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 아이패드 출시 전에는 태블릿은 모바일 PC 시장의 틈새시장으로 여겨져 왔으나 아이패드 출시 후 2011년에도 태블릿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 2011년과 2012년에 소개될 신형 제품들은 기존 애플 제품보다는 추가 기능이 많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됨. 특히 가격 면에서 애플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구글의 태블릿용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개발로 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자료원 : NY Times, IDC, Wall Street Journal, San Jose Mercury News, iSuppli, KOTRA 실리콘밸리 KBC 자체분석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