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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은 지진 이후 ‘오델로 게임‘을 즐긴다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1-04-19
  • 출처 : KOTRA

     

日 국민은 지진 이후 ‘오델로 게임‘을 즐긴다

- 아날로그 게임의 재조명 -

- 전력부족, 건전지의 품귀, 사람들 간 커뮤니케이션 중시 -

     

     

     

□ 아날로그 게임의 재조명

     

 ○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전력부족을 배경으로 일본 내에서는 아날로그 게임들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력이 반드시 필요한 TV 게임이나 휴대용게임기 등이 계획정전이나 건전지의 공급부족으로 사용이 어려워지면서 아날로그 게임들이 재조명 받게 된 셈임.

     

 ○ 한편으로는 한 장난감 판매점 담당자가 ‘지진으로 인해 가족이나 친구와의 연결고리의 소중함이 재확인된 것도 이유’라고 지적했듯, 상대방과 대화하며 즐길 수 있는 오델로 등을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기 위한 의도로 구매하는 사람도 많아짐.

     

□ 지진 이후 오델로 게임 판매량 평소의 3배로 급증

     

 ○ 일본 굴지의 백화점 다카시마야(高島屋) 신쥬쿠점에서는 지진 후인 3월 후반부터 4월 초에 걸쳐 ‘오델로게임’의 판매량이 예년의 3배로 급증했고, 루미큐브나 어린이용 마작게임, 블록게임 등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일본의 거대 장난감 메이커 타카라토미(タカラトミ)의 보드게임 ‘인생게임(人生ゲム)’도 3월 2주차, 3주차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5배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남.

     

오델로 게임(왼쪽), 인생게임(오른쪽)

           

     

 ○ 아울러 장난감 제조업체 반다이(バンダイ)의 자회사 메가하우스(メガハウス)는 건전지가 불필요한 대전(対戦)형 입체게임의 수주가 증가추세에 있음을 밝힘. 이 회사 담당자는 ‘피해지역에 사는 친척들에게 장난감을 보내주기 위해 구매하는 노인들도 많다’고 밝힘.

 

 ○ 이러한 수요의 확대를 포착한 판매점들은 건전지 없이 사용 가능한 장난감의 판매코너를 매장 내 소비자가 발견하기 쉬운 곳으로 옮기는가 하면, 앞으로는 태양전지나 충전지로 구동할 수 있는 장난감 판매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함.

     

매장에 진열된 아날로그 게임들

 

□ 기존 게임시장 피해규모는 73억3000만 엔

 

 ○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일본 내 게임시장 피해규모는 3월까지 73억3000만 엔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이 금액이란 예년의 판매동향 등을 분석하면서 계산된 것인데, 세부적인 피해규모로는 게임소프트가 44억7000억 엔, 하드웨어는 28억6000만 엔임.

 

 ○ 현재 게임 소프트 중 31개 제품이 발매 연기 또는 중지 상태에 있으며, 하드웨어 면에서도 ‘닌텐도3DS'의 판매가 지진 이후 급격히 위축된 것이 요인으로 꼽힘.

 

□ 시사점

 

 ○ 일본장난감협회는 ‘앞으로도 가정에서 절전 등을 이유로 TV 게임을 사용하는 시간을 단축하는 등 전력을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이 선호되는 경향이 생겨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어 전력부족현상이 깊어지는 여름을 겨냥해 아날로그 향한 귀환이 정착될 가능성도 있음.

 

 ○ 발매가 연기 또는 중지됐던 인기 게임소프트가 판매재개될 예정인 4월에도 ‘소비자들의 자숙’으로 인해 대대적인 판매의 신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업계 시각이며, 이러한 상황을 배경으로 게임소프트 업체들은 해외판매에 더욱 열을 올릴 것이 예상됨.

 

 

자료원 : 후지산케이비즈니스아이,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KOTRA 도쿄 KBC 자체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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