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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공항 폭탄테러로 보안장비 수입 늘어날 듯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1-02-07
  • 출처 : KOTRA

 

모스크바 공항 폭탄테러로 보안장비 수입 늘어날 듯

- 이 사태로 대외 비즈니스 여건에는 큰 영향 없어 -

- 보안장비 등 안전관리분야 제품 수입 증가할 듯 -

 

 

 

□ 도모데도보 공항 폭탄테러 사건 개요

 

 ○ 1월 24일(월) 오후 4시 32분(한국시각 저녁 10시 32분), 모스크바 외곽 도모데도보(Domodedovo) 국제공항에서 폭탄 테러 발생

  - 공항 1층 국제선 도착장 수하물 수취대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 발생

  - 사망자 36명, 부상자는 180여 명으로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남.

 

  

 

 ○ 러 보안당국(FSB), 이번 폭발을 ‘자살폭탄에 의한 테러행위’라고 규정하고 배후 색출 및 추가테러 대비

  - 이 폭발사고는 최근 러시아 전역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시위 등 사회 불안을 틈탄 반정부 세력의 소행일 가능성도 있으나, 러시아 테러 대부분의 배후로 거론되는 체첸 반군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됨.

  - 1994년과 1999년 두 차례 체첸전쟁 이후 러시아에 체첸 반군 잔당의 테러가 끊이지 않음. 잦은 테러로 주요 건물과 시설물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되면서 최근 상대적으로 경계가 허술한 열차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이 목표가 됨.

  - 지난 2010년 3월 모스크바 지하철 연쇄 폭탄 레터로 39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부상했으며, 이에 앞서 2009년11월에는 승객 661명을 태운 모스크바발 상트페테르부르크행 열차가 운행 중 매설된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로 27명이 사망하고 90명이 부상하기도 했음.

 

□ 러시아 경제 및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 러시아 주식시장, 환율 등에는 큰 영향 없어

  - 사고 발생 당일 주식시장은 MICEX 지수가 1.53% 떨어져 1720.70포인트로 마감했으나, 다음날인 25일 1716.24포인트, 26일 1746.55포인트로 지난 금요일의 1747.39포인트에 비해 큰 변동없는 상태임.

  - RTS 지수도 사고 당일(24일) 1861.66포인트로 1,23% 하락했으나, 25일 1863.33포인트, 26일1894.92포인트로 지난 금요일에 비해 1.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환율은 이 사고의 여파가 영향을 미치지 않은 채 장을 마감해 달러는 0.53% 하락한 1달러당 29.85루블로, 유로는 0.05% 하락한 1유로당 40.56루블을 기록, 루블화 강세로 마감했음.

 

 ○ 메드베데프 대통령, 다포스 포럼에서 예정대로 기조연설 진행

  -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사고 이후 현장 방문 및 보안검색 조치 지시 등 사태를 수습했으며 26일(수)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

  - 이번 폭발사고로 참석여부가 관심이 됐으나, 예정보다 하루 늦은 26일(수), 다보스에 도착해 예정대로 기조연설을 진행.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다보스 포럼 참석과 기조연설은 이번의 폭발 사태에도 러시아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경제개방화, 공공기업 민영화, 스콜코보 첨단기술 도시 건설 등 주요 정책을 변함없이 수행해 나가겠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표방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행동임.

  - 26일 영국의 최대 석유회사 BP도 이번 테러 폭발사태가 예정된 대 러시아 투자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러시아 최대 국영 석유개발회사인 Rosneft와의 공동 투자계획서에 서명

 

 ○ 사고난 도모데도보 공항, 보안검색 강화속에서 정상적 운행

  - 도모데도보 공항은 사고 당일, 폭발로 입국장이 폐쇄되고 수십 편의 항공편이 지연됐으나, 사고자 수습 및 현장 정리 이후 정상적으로 운행됨.

  - 사고 이후 취해진 보안조치 강화로 공항이용 승객 및 물품 검색에 예전보다 많은 시간 소요

  - 참고로 모스크바 동남쪽 외곽에 위치한 도모제도보는 연간 이용객이 2200만 명에 달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러시아 최대이자 최신 시설을 갖춘 국제공항으로 “테러를 위해 매우 상징적인 타깃”임.

 

 ○ 모스크바 인근 국제공항 폭탄테러 사태가 우리의 대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비즈니스 출장 시 공항 내 여권검사 및 휴대품 검색 강화로 불편 예상

  - 이번 사고는 과거 러시아 내 테러사건 대부분의 배후로 지목된 체첸 반군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되며,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던 체첸의 분리 독립을 위한 극단적인 의사표시로 분석함.

  - 정치적 이슈에 의한 테러로,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거의 없는 것으로 전망됨.

 

【현지 진출업체 반응】

 

 ○ 삼성전자 : 이번 공항 폭탄 테러사태가 현지 비즈니스 활동에 영향을 주지는 않음. 그러나 앞으로 여권검사 및 공항 검색이 까다로워져 불편함이 예상됨.

 

 ○ LG : 테러 사건으로 현지 비즈니스 활동에 영향은 없으며, 이전과 달라진 징후가 나타나지 않음. 그러나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장거리 출장 시 행동에 유의하고 있음.

 

 ○ 넥센타이어 : 테러 사건 이후 비즈니스 활동에 달라진 것은 없음. 현지 바이어들도 이번 사고는 이전에 있었던 테러 사태와 유사한 것으로 러시아 내에서 매년 일어났던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장거리 출장 시 안전 강조

 

【바이어 반응】

 

 ○ Company : Spira (취급품목: 화재 예방 및 보안장비)

     Mr. Andrey Kurgannikov(General Manager) : 최근의 테러 사태와 한국기업과의 비즈니스와는 관련성이 없으며, 종전과 동일하게 거래할 예정임.

 

 ○ Company : Izoprint (취급품목: 인쇄장비)

     Mr. Eduard Lugovoy(General Manager) : 도모데도보 공항 폭발 사건과 한국기업과 비즈니스와는 어떤 관계도 없으며 영향을 미치지 않음.

 

 ○ Company : SoftPlast (취급품목: 스탠드, 가방 등 문구류)

     Mr. Hasanov Vitality (Director) : 러시아 지방 소재 회사로,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참가해 한국업체와 상담하려 했으나, 출장 항공편이 사고 공항인 도모데도보를 이용하는 관계로 출장을 취소했음.

 

 ○ 그러나, 일부 바이어들은 이번 사고 공항인 도모데도보 공항을 당분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이 공항 이용 항공편 출장 및 상담은 취소할 것이라고 답변

 

 ○ 이번 사고 이후 전개과정을 예의주시하면서 특이동향 및 우리 기업 수출, 투자에 미치는 영향 여부 지속 파악 예정

 

 ○ RIANOVOSTI, MOSCOW TIMES 등 현지 언론에서도 이번 사고 발생 이후 공항, 터미널 등 여행자들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물들에 대한 보안조치 강화와 주모자 색출, 사망자 추도 관련 기사를 보도하고 있으나, 이번 사고가 대외교역 등 경제활동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사는 보도되지 않음.

 

 ○ 사고와 관련 1월 26일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사고 이후 승객의 보안검색조치 강화를 주요 교통시설에 전면적으로 확대할 것을 지시한 것이 보도되고, 폭탄 테러 조사위원회가 사고 공항의 출입 통제 시스템이 부실했음을 밝혀짐.

 

 ○ 이에 따라 향후 주요 교통시설에 보안 검색조치가 강화될 예정이어서, 향후 보안장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여행객 출입이 잦은 시설물의 승객 및 물품 검색용 엑스선 장비, 금속 탐지장비, 폭발물 탐지장비, 공항 등 교통시설물 모니터링용 CCTV, 모니터, 보안솔루션 등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 RIANOVOSTI, MOSCOW TIMES, KOTRA 모스크바 KBC 전화조사 및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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